약대 피트 준비하신분들?

침착한 닭의장풀2018.08.09 21:06조회 수 4609추천 수 2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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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준비하셨나요? 휴학은 몇년하셨어요?
저는 2년반 휴학하고 이번에 복학하는데 인생 망한것 같네요ㅋㅋㅋㅋ
2년은 집안 사정으로 집안일 도와주고 가게 도와주고 한다고 날렸고 1년정도 공부했는데 올해는 힘들것 같네요
휴학도 반학기 남았고 1년 더 한다고 해서 될수있다는 확신?이 안서네요
동기들은 다 졸업반이고 졸업 이미 한애들도 있고 공무원붙은애들도 있는데 그냥 저는 거의 3년 날리고 스펙같은거나 준비해놓은게 없어서 그냥 졸업하기도 애매하고ㅋㅋㅋㅋ
약대준비하거나 생각있으신분들 이 글 읽고 잘 생각해보세요
내가 진짜 약사가 하고싶은지 하루에 8-10시간씩 일년동안 공부할수있는지
머리도 중요하지만 이 시험은 범위가 너무 많아서 일단 성실함+노력이 진짜 중요한 시험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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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초에 약사하는게 편의점보다 못한 일 하면서 기득권에 편승해서 꿀빨겠다는건데 ‘약사’라는 직업을 돈 외의 동기로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 @멋진 섬잣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8.9 21:16
    편의점보다 못한일은 뭔가요? 저는 돈 외의 동기로 약사를 꿈꾸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해서요
  • @글쓴이
    물건 찾아주는거요. 편의점이나 하등 다를바가 없잖아요. 돈 외의 동기라면 개업할게 아니라 대학원가서 연구를 해야겠죠 ㅎㅎ
    저 개인적으로는 없어져야할 직업 1순위가 약사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미국의 대학병원에서는 로봇으로 대신하고 있죠.
    우리나라는 그놈의 밥그릇때문에 언제 그렇게 될지 모르지만요.
  • @멋진 섬잣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8.9 21:53
    그쪽이 생각하시는 약사는 약국 개업하신분들인것 같네요
    저는 약국에서 알바했었는데 솔직히 약국에서 하는일은 단순노동 맞아요ㅎㅎ근데도 돈을 많이 버는 이유는 그 전에 많은양의 공부를 해서 그 직업을 할수있게되서 얻는 혜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이 부분에 있어서 공감 못하는 분들 입장도 이해는 됩니다
    근데 약사가 약국 개업하신분들만 있는게 아니잖아요ㅎㅎ
    병원으로 가시거나 제약회사같은곳으로 빠져서 연구하시는분들도 있으니깐 없어져야될 1순위 직업으로 비하받을만한 직업은 아닌것 같아요ㅋㅋ
  • @글쓴이
    오해하시는거 같은데, 저는 개업한 사람을 약사라고 했고 그런 사람들은 없어져야한다고 했습니다.
    2+4년간 열심히 공부해서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어디든 이바지하신다면 그 분들의 노고나 노고에 합당한 임금에 대해 가타부타할 생각이 없습니다.
    다만 많이 배웠다는 이유만으로 단순 노무를 하면서도 노동에 비해 현저히 많은 임금을 받는 일반 개업 약사는 없어져야한다는 것이죠.
    물건 찾아주는 일 하는 사람들에게 4년간 교육하고 그 뒤로도 높은 임금을 주는 건 사회적 낭비라 생각합니다.
  • @멋진 섬잣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8.9 22:05
    저도 그쪽의 의견중에 몇몇 부분은 이해합니다
    그리고 저도 시험을 준비해봤지만 피트 시험 인강 유명강사도 약사가 되는데 있어서 물리에서 원운동 공식을 암기해서 푸는게 뭐가 필요하냐고 그러는데 솔직히 피트 시험 자체도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약대에 진학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문제가 많은데 그쪽이 얘기하신 약사가 되고 난 후의 문제도 이해하고 여러 부분에 있어서 바뀌어야할점이 많다고 생각되네요
  • @글쓴이
    너무 공격적으로 반응한 것 같아 사과드립니다.
    약사라는 꿀빨기 직업이 없어지면 상대적으로 제약이나 연구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약대에 진학할 확률이 높아지는데 그것을 피트라는 하등 도움도 안되는 시험이 막고있다고 생각하기에 너무 과민반응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무튼 글쓴이분께서 어떤 미래를 지향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부조리한 것은 부조리한 것이고 한편으로는 당장 닥친 시험이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 @멋진 섬잣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8.9 22:25
    네 그쪽도 오늘 하루 잘 마무리하시고 굿밤 되세요 ㅎㅎ
  • 저도 피트하다가 2년 휴학하고 복학했을 당시에 정말 인생이 끝난것 같았어요 그래도 그때 준비하던 심정으로 다른걸 준비하니까 또 취업은 되더라구요ㅋㅋ
    약간 내가 그 어려운것도 공부해봤는데 이것정도야 이러면서
    새로 시작하겠다는 마음가짐과 약사를 바라보던 그 눈높이를 낮추셔야 뭐든 다시 잘하실 수 있어요
    몇년전의 저같아서 참 공감이 되네요ㅜ 힘내세요!
  • @진실한 마타리
    글쓴이글쓴이
    2018.8.9 21:23
    생각해보면 준비하는 사람의 10%도 붙기 어려운 시험인데 내가 그 안에 못들었다고 인생 실패한것 같고 그런 기분들면 안될것 같은데 지금 상황에서는 죄책감? 같은게 느껴지네요ㅠㅠ
    댓글이 위안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 저도 2년하다가 안돼서 7,9급 공무원 공채로 돌립니다~ 올해는 물건너간거같네요
  • 그냥 약대 다니는 4년 세이브 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다시 해보려구요
  • @멍청한 씀바귀
    글쓴이글쓴이
    2018.8.9 21:32
    제 친한동기가 공무원 1년 준비하고 붙었거든요 솔직히 피트 준비한 만큼 공부하면 1년안에 붙으실거예요 화이팅하세요! 일단 제 인생은..ㅠㅠㅠ흡
  • 제 전여친 부산대자연대인데 4년하다가 안되서 자살함..
    익명이라 남겨봅니다. 인생한방에 낭비하는시험이라고해요 전여친도 시험내내 붙을거다라고 긍정적으로 생활했지만 결국떨어지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선택잘하시길..
  • @정겨운 참개별꽃
    글쓴이글쓴이
    2018.8.9 21:34
    ...실화예요? 너무 극단적인..ㅠㅠ
    근데 무슨 마음인지 조금은 알것 같아서..지금 시기가 남들 다 취업하고 그런데 나는 준비해놓은게 없고 뒤쳐지는것 같고 그러니깐..이 글 보시는분들 잘 생각하고 하셨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돈이 엄청 들어서 저는 부모님한테 죄책감 들거든요ㅠㅠ
  • @글쓴이
    저나 전여친도 나이많아서 여기다올려도 아무도모를꺼같아서 올려봅니다.. 약사가꿀이다 이런말에속아서 한방에발못빼고 질질끌어서 그릇된선택을 하지않길 바랄뿐입니다.
  • @정겨운 참개별꽃
    .................. 무슨마음인지너무이해가요.. 삼수생인데ㅜ
  • 저랑 사정이 너무 똑같네요 ㅜㅜ
    이번에 시험 응시하시나요??
  • @병걸린 가는잎엄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8.9 21:57
    일단 접수는 해놓은 상태인데 8월 되고 나서 공부는 거의 손뗀 상태예요..솔직히 반년 넘게 준비해서 붙을수 있는 시험이 아닌것 같아서요ㅠㅠ복학이랑 여러가지 생각하니깐 너무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집중이 안되네요ㅠㅠ
    몇년 휴학하셨어요?
  • ㅠㅠ 괜시리 이런 글 보니 더욱 두렵네요.. 이론이나 강의 잘 따라가도 내가 손 댈 수 없는 부분이 생기는건가요..?ㅠ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어느 부분이 제일 힘드셨고 어느 시기부터 힘들어 지신 건지 여쭈어도 될까요..?
  • @돈많은 골담초
    네 이론강의따라간다고 문풀에적용되는게다르니 당연 못푸는부분이생깁니다
  • @돈많은 골담초
    글쓴이글쓴이
    2018.8.9 23:45
    일단 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생물은 한만큼 따라갈만합니다 하지만 다 암기한다고 문제를 풀수 있는건 아니예요
    어느정도 추론능력이 있어야되는데 이 학교 올 정도면 노력하면 될 수준이예요
    유기도 처음 배우면 생소해서 어렵다고 느끼겠지만 일년정도 공부한 결과 시간 투자한 만큼 그나마 나오는 과목이구요
    일반화학이랑 물리가 이론과는 괴리감이 가장 많이 느껴지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단 3월까지 이론은 끝냈지만 문풀과정에서 일반화학이랑 물리가 너무 안풀려서 지친것 같아요
  • 나중에 약국 자판기로 바뀔거 같은데.
  • 원래 전문직이 되기위한 시험은
    붙으면 평생이 편한데
    못붙고 붙잡고만 있으면 인생의 낭비입니다.
    마지노선 정하고 그안에 못붙으면 손절하고 마음다잡아야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 원래 1년해서될 시험이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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