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부모님한테 예전에 하던 행동이랑 비슷하네요. 한창 가족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싶어할 때 외면받았다면 그럴 수 있어요. 너무 확 다가가려고 하면 부담스러우니, 어떻게 해 봐야겠다 하는 마음보다는, 그냥 무심하게 사소한것부터 챙겨줘보세요. 무슨 일이 있어도 곁에 있어줄 사람은 가족뿐이라는 걸 느끼게 해주세요
언니 인가요? 형인가요? 뭐 호칭은 어쨋든 전후사정은 모르겠지만 글로만 판단하면 글쓴이 분은 대학가셨죠?
근데 동생분은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들었구요
동생분도 분명 대학에 대한 막연한 로망이라든지 생각들이 있었을테고 자신의 또래는 대학에서 캠퍼스라이프 즐기는데 자기는 그러지 못하는데서 오는 상대적 박탈감이랄까 그런게 있을수도 있지않을까요 그러니 대학을 간 글쓴이분과 대학에 보내주지못한 부모님께 원망이 있을수도 있다고봅니다만.. 동생분이 여자면 더 그럴수도 있다고봅니다..
이건 너무 소설 같은 비약일수도있겠네요 근데..
자기 삶이 너무 재미없고 후회되는데 그 이유를 찾다보니 가족들 탓이 크다고 판단한거죠. 핑계일수도, 혹은 진짜일수도 있지만 어찌됐든 동생 심정은 그럴겁니다. 그래서 별다른 이유없이 가족들하고 이야기하는 자체가 싫은거구요. 요즘 힘들거나 살면서 후회되는 일 있냐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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