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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홍초2015.09.25 13:56조회 수 2845추천 수 3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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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가지가 없네요
    더 까지기 전에 바로 잡으심이
  • @특별한 패랭이꽃
    글쓴이글쓴이
    2015.9.25 14:04
    절대 안 잡히는 애에요ㅠㅠ 저번엔 한 번 화장한거 연하게 지우랬더니 화내고.. 혼자 밖에 다닐땐 뭐 어찌다니든 상관없는데, 가족모임가거나 이럴때 애가 그러고 나가니까 부끄러워죽겠네요..
  • @글쓴이
    사춘기...
    요새 애들은 정말..
    그래도 자기 앞가림은 하는 친군지...
    왜 그래도 공부는 곧 잘하거나...
  • @특별한 패랭이꽃
    글쓴이글쓴이
    2015.9.25 14:10
    공부도.. 6등급정도.....ㅠㅠ 제가 여러군데서 과외를 하는데, 과외일 끊겼을때 엄마가 저한테 용돈 줄테니 동생 공부좀 가르쳐라고 하면 "언니가 엄마한테 돈받으려고 나 가르치는거같아서 배우기싫다" 이렇게 나와요;
  • @글쓴이
    에휴...
  • @글쓴이
    에휴
  • 요즘애들 다 그러지않나요..?
  • @근엄한 선밀나물
    글쓴이글쓴이
    2015.9.25 14:12
    다 그러더라도 제 동생은 안그랬으면 좋겠는거죠.. 그리고 말을 하면 좀 듣는 시늉이라도 해줬으면 좋을텐데 어휴
  • 전 제동생한테 장난치듯이 들러붙어서 챙겨주는 편이에요. 옷을 너무 센스 없게 입고 다녀서 씨익 웃으면서 꺼낸 옷을 슬쩍 바꿔놓고 나가죠 ㅋㅋㅋ 언니가 뭔데 간섭이냐 이러면 퉁명스럽게 대답하고 그러니까 거의 지금은 반 포기상태로 어쩔 수 없이 옷을 그래도 좀 보고 나가더라구요 ㅎㅎ 보상으로 은근슬쩍 먹을 것도 사주니까 퉁명거리면서도 따라오는 게 귀엽더라구요 ㅋㅋㅋㅋ
  • @잘생긴 딱총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9.25 14:15
    사복을 센스있게 입고 다니게 도와주는건 동생입장에선 고맙다고?생각할수도 있는건데,
    교복을 단정하게 입어라고 말 하는건 동생입장에서 저를 꼰대?로 생각한다는게 문제죠ㅠㅠ
  • 아뇨 잡으세요
    저라면 날잡고 조질듯..
    마지막 줄만 봐도 명분은 충분합니다
  • 줄서봅니다
  • 네 보수적이네요 이걸 왜 잡아야하는거라 생각하는지; 무슨 사고치고 다니는것도 아니고
  • 나는남잔데 여동생저러거다니면 눈뒤집어질듯
  • 자기 인생은 자기가 사는겁니다. 사실 말해서 알아쳐먹을 거였으면 님이 굳이 말하지 않아도 누군가에 의해서 고쳐졌을겁니다. 결국 자기 인생인데요 뭐. 괜히 신경쓰는 우리만 속뒤집어질뿐
  • 케바케
  • 정말로 동생이 걱정돼서 그런건지
    동생때문에 가족체면이 깎이는 것 같아서 그런건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요즘애들이 다 그래도 내 동생만 안그랬으면 좋겠다는 건
    글쓴이님의 욕심아닌가요?

    교복 단추 풀거나 화장하고 다니는 게 나쁜 일인가요?
    공부를 좀 못하는 게 남한테 피해를 주나요?

    언니로서 청소년기는 그럴수도 있는 시기 임을 알고 수용해주지 않으면 오히려 동생이 반감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여동생 있는 언니로서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제가 보기에는 잘 지내고 있는 아이를 글쓴이님이 언니라는 명분하에 쿡쿡 건드리고 계시는 것 같아요.
  • @답답한 옥수수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가족이니까 더 애착이 가고 관심이 가고 더 단정하게 행동했으면 하는건 당연한 것 아닌가요?
    화장하고 다니는게 청소년부터 그러면 피부노화 빨리 된다는 것도 안 좋고 다른 보수적인 사람들한테 노는 애 같아 보일 수도 있다는 이런 점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지요.
    공부 못하는게 남에 피해는 안 주지만 가족이니까 잘 하길 바라고 좋은대학 가서 성공하길 바라는건 당연한 것 아닌가요?
    내일 아니니 신경꺼라 수준의 방임을 얘기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어느정도 통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다른 누구도 아니고 가족이니까요.
  • @답답한 옥수수
    글쓴이글쓴이
    2015.9.25 20:22
    동생이 걱정되기도 하고 가족 체면이 깎이는것도 문제죠. 저 집은 애 가정교육 안시키나봐 소리 안듣고싶으니까요. 친척들도 동생 얼굴 보고 가끔 "아유 입술에 뭐발랐니.. 얼굴에 뭐발랐니.."하십니다. 20대 우리들 처럼 이쁘게 하는게 아니고 너무 과하게 하니까 문제에요. 사람들이 연예인 현아보고 심하다고 현아 부모님은 뭐라고 안하나?라고 말하는것 같이 그렇게요. . 무슨 느낌인지 아시겠어요?

    그리고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안 주니까 내버려 둬라는건 좀 아닌것 같네요. 피해안주면 다 착하고 올바른거 아니죠.

    제가 동생한테 언니라는 명분으로 쿡쿡 건드린건 아닙니다. 평소에 항상 잘 지내는 자매사인데, 같이 길 걸어다가다 옷 단추잠궈라고 그랬더니 저보고 정색하며 화내서 제가 어이가없어서 여기에 글을 적은거에요. 어른이니까 그 시기를 알고 수용해야하는건 맞지만, 얘가 삐뚤어지는 길의 시작에 서있거나 이미 그 길을 가고있을지도 모르는데 "그래 청소년이니까"하며 놔두는건 가족이 아닌것 같아요.
  • 방임을 하라는 게 아니라, 걱정하는 마음을 잔소리로 표현하게 되면 더 잘못된 길로 나갈 수도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그렇게 말씀하시는거 알죠.
    하지만 좋은 사람이 저절로 좋은 부모가 되는게 아니듯이,
    사랑을 제대로 표현하지 않으면 관계를 더 악화시킬 수 있잖아요.

    그냥 화장하지마라, 옷 단정히 입어라 라고 말하기보다는
    그런 방식으로 자신을 드러내고 싶은 동생의 마음을 공감하고,
    걱정되는 글쓴이의 마음까지만 말해주세요.
  • 저 같으면 욕을 한바가지 하겠음...쪼그만 자식이 머리에 피도 안 마른게 벌써부터 어디 어른흉내야. 예뻐보이는게 아니라 헤프게보여. 싸보인다고.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니멋대로 살래? 공부안하는건 그렇다쳐. 다른거 하면 되니까 근데 니는 지금 니 인생을 책임질만한 행동을 보여주고있냐? 허송세월하지 말란 말이야. 왜?기분나뻐? 오빠가 말하면 고분고분 들을것이지. 디질라고.
  • 라고 할 거 같은..기분이 드네요..이런 동생있으면. 제동생은 나름 개념은 박혀있어서 뭐라하면 고분고분 듣기는해서.
  • @무심한 등대풀
    글쓴이글쓴이
    2015.9.25 20:27
    아휴 이렇게 말하고 싶은데, 동생은 정말정말로 기가쎄요. 오죽하면 제 친구들도 "너네동생 보면.. 뭔가 무서워 쎄-해" 라고 할정도로ㅠㅠ 그렇게 기센앤거 아니까 집에서 뭐라고 잘 안하는데, 그래도 진짜 아닌거같을때만 한마디씩 말하는데...아휴
  • 자기자유입니다 다 개성이있고 하고싶은게있는거죠
    누나라는이유로억압하시면안된다고생각합니당ㅎㅎ
  • 청소년때 뭐 그럴수있죠~ 글쓴이 님 걱정되는 것도 이해되는데 너무 엇나가지만 않는다면야.. 나름 학생 때 추억으로 남을 수 있지 않을까요?
  • 추억은 설치고 다닌다고 쌓이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초등학교 동창회를 했었는데 모두 여전하더군요.. 놀기 좋아하던 여자애들은 아직도 노는거, 자신의 외모 등등에만 관심있고 성격 역시도 그대롭니다. 그중에 몇몇은 결혼하고 애까지 있는데도 밤늦게 귀가 하더군요.. 물론 나쁜건 아니지만... 술자리에 2살 아기를 데려오던 친구도 있었어요;; 반면에 반듯하게 자란 친구들은 역시나 좋은 직장에 건전하게 노는걸 좋아하더군요.
  • 동생의 버릇을 고쳐주기에는 늦은 감이 드네요. 동생이 10대 초반이었다면 매질을 해서라도 어른 말을 존중할 수 있게 해놨어야 되는데.. 지금 그렇게 하실 수 있다면 하는 것을 저는 추천합니다
  • 원래 사람이 다른사람 충고 잘귀에안들어오는데, 저나이때는 더 심할겁니다. 그냥 선택지를 제공해준다는 느낌으로 조언해주시는건 어떨까요..
  • 제 남동생은 너무 착해서 부모님이 심하게 뭐라고 해도 반발 안하고 "죄송합니다"라고 하고 바로 따르는 데다가 집에서도 예의 바르게 어머님, 아버님이라고 하는데... 참 문화 충격이네요. 물론 저랑 동생은 서로 터치 안해서 친구처럼 지내고 딱히 부딛히는 경우는 없고 있을 경우에는 서로 양보해서 형동생 사이가 극단적인 적이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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