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과 같이 시험을 치고

글쓴이2013.04.26 20:13조회 수 3317추천 수 13댓글 21

    • 글자 크기

저는 4학년이고 일학년때 구멍난 것들 메꾸느라 교양 듣고 있는데
그 수업에는 13학번이 참 많아요 ㅋㅋ
보고 있으면 일학년때 생각도 많이 나고 ㅋㅋ 정말 다들 비슷하네요 삶의 써클이.

13은 이번이 대학 시험 처음이잖아요.
안그래도 교수님께서 서술형 친다고 하니까 소스라치게 놀라던 애들 ㅎㅎ
왜 객관식이 아니냐고... 그들의 순수함에 살짝 당황도 했네요.
(전 원래 인대생이라 서술형이 당연. 공대는 객관식?으로 친다고 해서 그것도 놀랬어요 ㅋㅋ)

↑요건 아니라는듯!



참 역시나 그러하듯
애들이 시험 문제를 받자마자 한숨을 쉬고, 몇자 끄적이더니 퇴실을 하고,
그리고 시험 중간중간 뭘 그렇게 친구의 눈치를 보는지..
아마 같이 나가자는 눈짓??
공부 열심히 하고 잘하눈 13이야 더할나위 없이 좋죠.
근데 아닌 신입생도 좀 있잖아요 ㅋㅋ 저도 그런 학생이었고 ㅋㅋㅋ
아마 막막했을 거에요. 서술형? 뭐가 문제로 나오지? 설마 교과서를 다 외우나??
그리고 설마가 사람을 잡았겠구요 ㅋㅋ

분명한건 지금이 진짜 끝이 아니라 기말고사가 남았어요!
사실 저는 기말까지도 놀았기 때문에 기말로도 괜찮을지는 모르겠지만 ㅋㅋ
주변에서 그러더라규요. 중간은 유형만 보는 거래요.
이번주 시험 치면서 아 시험 이렇게 나오는 구나 아셨을 거에요.
그러니 이번을 발판으로 다음에는 문제지 받고도 한숨 쉬지 않도록!!!!!!
그리고 어느 상황에서나 시험은 혼자 치는 거라는거^^
친구 눈치보고 다 안 쓴 답안지 내고 그러지 마요..
친구 이제 겨우 한두달 사귄 친구들이 많죠? 근데 시험 성적은 평생 내 기록에 남아요...
자기 소신대로 열심히 시험 치고, 성적 관리는 자기가 알아서! 남이 안 해주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ㅋㅋㅋ 시험 치고 다시 교실 들어오는 건 어느 나라 예절?
답안지 제출하고 교실을 나갔으면 수업 끝날때까지 들어오는 거 아닙니다.
이건 진짜 좀 화나서 꼭 쓰고 싶었음...

제가 동기밖에 몰라서 13한테 이런 말 꼭 해주고 싶었는데
중간고사도 끝났고 해서 심심해서 이런 글 올려봐요 ㅋㅋ
쓸데 없이 기네요....
암튼 1학년이 가장 중요한 법! 대학에 들어온 가장 중요한 이유를 마음 속에 세우고 외부적인 걸 즐기도록 해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8081 「연합대학 관련 총장과의 대화」 행사 특별한 개망초 2016.09.26
168080 (질문) 2층 노트북 열람실에서 타자가능해요?7 활동적인 벌노랑이 2018.04.26
168079 갤럭시 휴대폰 앱 Bixby Global Action, Bixby Service 삭제해도 될까요? 납작한 편백 2021.04.18
168078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6 겸손한 달뿌리풀 2020.04.16
168077 1 부지런한 솜나물 2020.02.03
168076 4 억울한 관중 2019.11.23
168075 힣힣ㅎ힣ㅎ 20년도에 봐요2 특별한 쑥방망이 2018.09.05
168074 힝 비추때리지마요 ㅠㅠ5 방구쟁이 민들레 2018.05.12
168073 힝 ㅠㅠㅠ기타 연습할수있는곳 ㅠㅠ5 바쁜 광대나물 2013.04.25
168072 힙업운동하면2 보통의 애기부들 2014.01.09
168071 힘줄 치료하려하는데6 억쎈 협죽도 2016.06.26
168070 힘조 라고 하는 거12 촉촉한 금낭화 2020.04.03
168069 힘이없어서 링거맞고싶은데요..5 멍한 쇠무릎 2018.08.07
168068 힘이듭니다.16 외로운 때죽나무 2016.04.05
168067 힘이 들땐 하늘을 봐 너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4 짜릿한 목화 2018.04.14
168066 힘빠지는 마이피누......ㅎ 관리자는 돈벌이에만 관심있는듯.18 어리석은 호두나무 2018.03.10
168065 힘듭니다...흑2 발랄한 여뀌 2017.10.01
168064 힘듭니다3 애매한 부용 2021.02.23
168063 힘듭니다7 싸늘한 접시꽃 2015.10.09
168062 힘듭니다4 힘쎈 동백나무 2015.03.3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