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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2017.05.02 18:47조회 수 1099추천 수 2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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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때 여친한테 연락안한건 마음 돌아선거 아닌가요? 혹시 두분 싸우신게 아니라면
  • @찬란한 닥나무
    전역 3개월정도 남은 병장인데..이제 그만하자고 했어요..
  • @글쓴이
    그럼 그냥 깨끗하게 정리하세요.. 남자가 그렇게 맘돌아서면 면회하셔도 할 이야기도 없으실걸요.
  • @찬란한 닥나무
    마지막이라도..보는건..서로에게 안좋겠죠..? 이제 행복한 마음으로 면회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 @글쓴이
    마지막에 보고 정리를 하는게 서로에게 좋다고들 하는데, 저는 입장이 달라.. 케바케인거 같아요. 글쓴이께서 이미 마음의 상처를 심하게 받으셨거나, 그 만남이 글쓴이의 시간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없을 때는 그냥 자연스레 헤어지는게 좋다고 봐요.
  • @처참한 마삭줄
    그냥 몇주동안..아무일도 못하고 있어요..몸도 너무 아프구요..면회가도 나올지도 모르겠어요..너오면 안나올꺼라고 했으니까요..정말 너무도 쉽게 그만하자라고 했으니까요..
  • @글쓴이
    그렇게 아픈것은 어찌보면 당연해요. 친구랑 다투면 그냥 싸운 것으로 끝나기 마련인데, 사랑이라는 관계에는 그게 아니죠. 보통 앞으로 그 사람을 못본다는 사실과 지금까지 함께 했던 사실이 많이 힘들게 하죠.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차는 움직이고, 계절도 바뀌듯이 글쓴이 분도 다른 모습으로 성장할 거에요. 그런 감정을 그냥 받아들이세요. 지금 봄에서 여름으로 바뀌고 있는 시기맞나요? 그렇다면, 지금까지 무심하게 지나친 주변을 둘러보세요. 모습은 조금 다르지만, 여전히 그 찬란한 색이 빛나고 있을테니까요. 힘내시고, 너무 아파하지마세요. 응원할게요!
  • @처참한 마삭줄
    정말 고마워요. 글을 읽으면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텍스트로 된 글인데도 기분이 정말 좋아졌어요. 처음 면회를 갔던 그날이 생각나네요. 군복입은 모습을 봤는데..마음이 너무 아팠어요..매일 전화하고..자주 면회를 가고..절 사랑했냐고 해도 대답이 없었던 사람이었으니까요..이제는 그저..아무말없이..조용하게 잊어야 할 것 같아요..
  • @글쓴이
    그 속에서 자신을 잊지마세요ㅠㅠ 지금까지 크고 작은 문제를 잘 이겨냈듯이, 지나가면 아 '추억이었지' 라고 말하듯이, 잘 이겨내길 바랄게요. 사랑은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고,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에서 보여주듯, "초속 1cm"에서 보여주듯, "그녀(her)"가 보여주듯, 결국 사랑도 사랑일 뿐이잖아요ㅠ? 믿음을 잊지마시고, 잘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 @처참한 마삭줄
    몇주동안 정말 아무것도 못했어요. 몸이 정말 아파서요. 너무 오랜기간 알고지내고 사귀었던 사람이여서요. 그렇지만 조금씩 극복해나가야할것 같아요. 우선 그사람과 관련된걸 하나씩 지워가고 있어요. 일부러라도 기억안하려고요. 하나씩 하다보면 언젠가는 다 잊어지겠죠..답글 정말 고마워요..사랑은 결국 사랑뿐이었어요..
  • 가지 마세요....전역 3개월 전에 이별 통보 한 거면 확실하게 정했나보네요ㅠㅠ 지금 가면 남는 거 없어요 미안하단 말밖에 못들을 거에요
  • @멋쟁이 종지나물
    그러게요..더할 얘기가 뭐있냐고 한 사람이니까요..병장까지 기다려줬는데..참 마음이 아프네요..
  • 헤어질때는 매정하게 하세요. 나중에 엄청 후회하실겁니다.
  • @근엄한 노루귀
    주변사람들도 다 그렇게 말해요.. 혹시 전역하고 너 생각나서 다시 연락해도 절때 받아주지 말라고..병장의 근자감같은 걸로..군화거꾸로 신은걸수도 있다고 해요..
  • @글쓴이
    어차피 연애는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할겁니다. 무조건 힘든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는걸 알아두세요. 좀 더 자기자신을 사랑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단호하게 끊어내세요
  • @근엄한 노루귀
    그사람은 고집이 쎄서..아마 본인이 연락하고 싶을때 연락하고..또 그럴거에요..그런 성격을 알기에..다른사람들도..절때 만나러가지 말라고 해요..면회가도..할말도 하나도 없다고요...그사람은 내가 너랑 할말이 뭐가 있어서 면회나가? 이렇게 생각할테니까요..
  • 에바쎄반데...제발 가지 말아 주세요 아 이거 읽고 위암걸린듯..속이 타들어가네요. 님한테 아~~~무 득은 커녕 실만 가득한 면회일텐데
  • 답은 본인이 제일 잘 아시네요! 현명한 판단하시길!
  • 군인이 헤어지자할정도면 본인에게 문제가 있을 확률99프로라고생각합니다.
    3개월남은건 구닌해본사람들은 알겠지만 얼마안남은게아니거든요.
    분명 본인에게 문제가있습니다.
    지나가는 경험자
  • @돈많은 조팝나무
    저는 길을 걸으면서, 자신의 청춘과 몸을 마쳤던 회사에서 해고를 당해, 자신이 처한 현재 상황을 알리고자 하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누구는 그 장면을 보고는, 경쟁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그냥 무심히 지나치고는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과연 그런 단순한 셈법으로 그런 현상을 모두 설명할 수 있을 것인가. 물론 해고는 그들이 적응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기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회사의 '부당'해고로 인해 그들이 직장을 잃었다면, 저희는 중요한 문제를 간과하고 마는 실수를 범하게 된 것 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저희는 사람을 대할 때 공감이 필요합니다. 왜 그들이 저러할까. 저들의 심정은 어떨까. 이러한 물음으로 시작해야 요즘 말하는 통합과 연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공감적인 태도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댓글을 다신 분은 그러한 점이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그렇다고 논리가 뛰어난 것도 아닌듯 합니다. 본인의 단편적인 경험에서 답을 도출했다면, 그것이 갖는 한계성을 자각할 줄 알아야합니다. 그런데 본인께서 결국에는 '분명 본인에게 문제가 있습니다'라고 단정을 해버리네요.

    익명의 게시판이라고 한들 그것에는 누군가의 감정과 고민들이 담겨 있습니다. 사소한 댓글을 달 때에도,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태도를 기르시길 바라겠습니다.
  • @처참한 마삭줄
    위로는 익명의게시판에서 받기보다 주위사람들한테 받는것입니다.
    둘째, 글쓴이가 도덕 교과서에 나오는 그런 그럴싸한 멘트,진심으로 본인을 걱정해주지않는 사람으로부터 나오는 형식적인 힘내 라는 말이 그녀에게 공감을 이끌어낼수있다고 생각한다니 아직 공감을 해보신적이 없나보군요.
    셋째, 모든 인간은 본인의 경험으로 얘기하지 그 누구도 심지어 당신이 아시는 그 누구도 단편적이지않고 입체적으로 모든 면을 생각하고 대답할수없다고 단언한다.
    넷째, 그대가 어디서 어떻게 자랐건간에 나보다 무지하다. 어설픈 훈계는 하지마라 지방대답게.
  • @돈많은 조팝나무
    판단은 다른 분들이 하실 겁니다. 조팝나무님
  • @처참한 마삭줄
    캬 반박못하니까 넘기는거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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