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이별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글쓴이2015.01.14 02:47조회 수 884댓글 8

    • 글자 크기

저도 여태껏 몇 번의 이별을 해봤지만

지금처럼 힘든 이별은 처음이네요


열렬히 사랑했고 모든 생활을 맞췄었지만

마지막에 상처주는 말을 해서 잡을 수가 없어요


먼저 연락이 올 일은 절대 없을 거 같아요

많이 사랑했는데 순간의 화난 감정때문에..

이제 그 사람을 놓아야 할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너무 후회되지만 한 번 한 말은 돌이킬 수 없겠죠?


잊으려고 모든 것을 하나하나 지워가고 있는데

오히려 왜 이렇게 좋은 추억들이 머리에 박혀가는지..


정말 너무 힘드네요.. 생각지도 못한 이별이,

그리고 그 사람을 아직 좋아하는 제 마음이..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인연이면 다시 오고 아니라면 아닌거죠 뭐.. 저도 헤어진지 얼마 안됐는데 하루에도 이 생각 저 생각 다 들다가 힘들어죽겠더니 이제 좀 낫네요. 얼른 털어버리세요.
  • @가벼운 튤립나무
    평소에 저도 늘 염두에 두고 살았던 말이에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 사람을 놓치고 싶진 않은데.. 정말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아쉽네요... 그래도 잊어야만 할까요..
  • @글쓴이
    글쎄.. 이별 이후에 요즘 전 모든 것에 회의적으로 되어버려서 이런 말이 도움될 지 모르겠는데.. 또 다른 사랑 또 다른 마법같은 인연은 계속 나타나는 것 같아요. 우린 아직 젊잖아요.
    헤어진 후에야 내가 정말 그를 좋아했구나 진심이었구나 늦게서야 그 깊이를 깨닫게 되는 경우도 있고, 그 사람과 다시 시작하라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이미 한 차례 헤어짐을 겪고 나면 먼저 연락하는 것 조차 서로에게 상처가 될까 어려워지잖아요. 그 상황을 인정하게 될 때 진정 이별인 것 같아요. 우선은 조금 감정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려보시고.. 시간이 지나도 도저히 안되겠을 때, 그 사람 아니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그 때 연락해보세요.
  • @가벼운 튤립나무
    정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별은 정말 힘든 거 같아요.. 심한 말을 하고 헤어진 후에 연락을 하는 게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 싶은 마음에.. 지금 계속 망설여지지만.. 그리고 혹여나 마음이 그새 떠나진 않을까.. 걱정도 많이 되지만.. 어쨌든 말씀하신대로 감정을 가라앉히고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 정말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 @글쓴이
    네 늦게까지 주무시지도 못하고 마음 고생 많으시겠어요. 힘내시고 어찌됐든 잘되길 바랄게요. 혼자서 속 끓이며 너무 많은 상상은 하지마세요^^
  • @가벼운 튤립나무
    예..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마음이 조금 나아졌어요. 님도 편히 주무시길 바래요!
  • 무슨 상처주는 말을 하셨길래..
  • 원래 이맘때가 이별 시즌입니당 ㅋㅋ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718 6 코피나는 생강나무 2015.08.15
58717 힝....봄이라서그런지.9 정중한 나도풍란 2013.03.11
58716 힝,. 소개팅남17 예쁜 노랑꽃창포 2014.12.05
58715 힝 선톡도 했는데5 자상한 명아주 2013.10.29
58714 힝 근처 앉으시는 분 요새 너무 일찍 집에 가시거나 안오셔5 흔한 애기나리 2018.11.30
58713 22 싸늘한 노랑물봉선화 2013.10.13
58712 힘좋은곰딸기4 힘좋은 곰딸기 2015.09.29
58711 힘이 듭니다5 민망한 개쇠스랑개비 2019.02.27
58710 힘이 드는 내 연애10 털많은 남천 2017.03.25
58709 힘을 좀 내보고 싶어서요. 실제로 여학우분들 키 큰 남자 좋아 하시나요?17 친근한 산괴불주머니 2014.09.18
58708 힘듭니다...8 청아한 남천 2013.09.22
58707 힘듭니다4 더러운 만첩해당화 2012.12.04
58706 힘듬8 기쁜 바위취 2017.06.30
58705 힘듬6 멋진 바위취 2013.06.14
58704 힘들지 않은 이별이있을수있나요13 근육질 푸조나무 2015.09.18
58703 힘들어용6 창백한 느릅나무 2016.05.24
58702 힘들어요..10 재미있는 비파나무 2014.11.17
58701 힘들어요. 노래나 같이 들어요.3 운좋은 자두나무 2014.06.09
58700 힘들어요.13 황송한 사랑초 2012.12.01
58699 힘들어요 ㅜㅜ7 활동적인 낭아초 2012.07.1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