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안될 사랑이라도 고백한번 해보고 싶은데..

글쓴이2017.12.14 02:17조회 수 2014댓글 9

    • 글자 크기
그 사람은 저랑 5년째 알고 지낸 가장 친한 사람이에요. 어느 순간 이렇게 마음이 깊어진지도 모르겠는데 이제 취직때문에 멀리가서 못 볼 생각하니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그 친구가 애인이 생기고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을 억지로 억지로 접어내며 버텼는데, 얼마전 제가 마음을 정리하고자 대놓고 멀리하자 술자리에서 울어버리더라구요. 보는 제가 마음이 다 찢어졌어요.
솔직히 그 사람없으면 당장 하루를 어떻게 지내야할지 모르겠어요. 힘든 일을 해도 걔 볼 생각으로 버티기도 하고 그랬어요. 마음이 뿌리깊어졌나봐요.
마음이 답답하고 저 혼자 슬프다가 또 그 사람 얼굴보면 기쁘고.. 제 하루는 다 그 사람인가봐요.
마지막으로 멀어지기 전 제 마음이라도 전하고 싶은데 혹시 폐가 되진 않을까, 오히려 쌓아왔던 긴 시간이 와르르 무너지진않을까 걱정되요. 이때까지의 진심을 고백해도 될까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716 19금) 진짜로 애널 섹스해보신 분 있으세요?42 센스있는 갈퀴덩굴 2014.12.11
58715 저기요 19 원래 남자들 넣으면 딱히 느낌 없나요?41 특별한 각시붓꽃 2015.12.04
58714 19)남친게 안들어갑니다ㅜㅜ52 참혹한 민들레 2016.05.15
58713 19) 잘하는 여자는 좀 차이가 많이남?26 꼴찌 꾸지뽕나무 2019.09.17
58712 [레알피누] 인연은 도대체 어디에..4 미운 참꽃마리 2023.08.20
58711 마이러버 12시 동시에 접속 안하면 남자들은1 귀여운 고삼 2023.08.23
58710 예전에 호감 가던 사람이 있었는데4 느린 백선 2023.09.20
58709 사랑은 흘러가는 것2 도도한 겹황매화 2023.09.14
58708 운영자분은 감성과 외로움에 젖어들어 마이피누에 글쓰는 사람들이 안 보이시나요?2 청렴한 편도 2023.06.16
58707 마이러버1 의연한 부레옥잠 2023.07.06
58706 운영자님, 마이러버 모집 기간도 짧고 자주 하지도 않으니까 인원수도 적어지네요4 유쾌한 튤립나무 2023.07.15
58705 마이러버 열어주세요3 외로운 꿩의밥 2023.06.14
58704 마이러버 매칭되신 분들 축하드려요4 교활한 박하 2023.08.05
58703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다가가지 않는 게 답인 듯2 납작한 접시꽃 2023.10.16
58702 마이러버 아이디허용 부탁드려요 청결한 금방동사니 2023.11.05
58701 19) 성경험 많은 여자는 관계할때 티가 나나요?ㅠ42 질긴 감국 2016.09.11
58700 이제 마이러버 오류 수정됐군요1 가벼운 게발선인장 2023.05.03
58699 [레알피누] 보고싶다1 똑똑한 분단나무 2023.05.1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