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과 여행

민망한 원추리2017.12.14 21:53조회 수 1682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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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4년째 만나는 중이고 20대 중반입니다.

집이 꽤 보수적인 편이라, 결혼하기 전엔
남친이랑은 결코네버완전절대 여행 금지라고 얼핏 대화한 적이 있어요.. ㅎㅎ

여태껏 여행은 친구랑 또는 엠티 핑계를 대며 갔었는데
이번엔 맘잡고 부모님을 설득해 볼까?싶기두 하고요.

저같이 집이 보수적인 분들 어떻게들 대처하시나요?? 그냥 예전처럼 친구랑 간다고하는 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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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머에요 (by 잉여 옥수수) 반짝이 올라오면 겁나 설레는거 정상이죠? (by 착한 봄구슬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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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득이 되겠습니까? 남치니랑 떡치러 간다고 하는데
  • 말씀하신 거처럼 나이도 20대 중반인데 거짓말 치면서 몰래몰래 여행갈 바에야 부딪혀 보는 거도 나쁘지 않아보여요~
  • 부모님들 설득하려다 후회해요. 완강하실거에요 분명히.
  • 그냥 친구랑 엠티간다고 하세용
  • 괜히 어설프게 말꺼냈다가 진짜 친구랑도 못가는수가 있어요ㅋㅋ
  • 내가 20대 중반인데 이정도는 당연한 권리아닌가? 라하는 매우 합리적인 사고가 모든걸 망칠 수 있습니다. 거짓말이 답입니다
  • 윗분들 말 다 맞긴해요. 근데 전 글쓴이 같은 맘으로 부딫혀봤어요. 그 과정 쉽지 않았고, 아마 부모님은 아직도 탐탁치 않으실거에요. 그래도 성인 대 성인으로서 저의 책임을 동반한 자유를 당당하게 인정받고 싶었어요. 그게 나쁘지 않다는 것을, 연애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행복의 한 방법이라는 것을 이해받고 싶었어요. 꼭 지금이 아니더라도 글쓴이의 생각과 말과 마음을 잘 준비해서 한번 도전해보세요. 물론 나중에 글쓴이가 부모님 그늘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 독립하고 난 뒤라면 더 나을지도 모르겠긴 하네요.
  • 다들감사합니당...제 생각도 쉽지 않을 거 같네요ㅜㅜ
  • 부모님이 심증갖고 의심하는거랑 대놓고 간다고 말하는건 완전 달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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