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페북 부산대 대나무숲에 올라온 사랑시

섹시한 상수리나무2017.04.16 23:50조회 수 2659추천 수 13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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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6_234545.png

다같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가져왔어요!

문제시 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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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질투가 많고 너무 신경을 많이쓰는데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by 아픈 섬잣나무) 여친이 더치하는데 그때마다 뭔가 꿈틀거림ㅋㅋㅋ 어케해야 자연스럽게 더치하죠? (by 가벼운 층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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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 맨위부터 표절이네 ㅋㅋㅋ 저거 예전에 인터넷썰에서 나온 비슷한구절인데 꽃으로바꿨구만 ㅋㅋ
  • 아 인터넷썰도있긴있는데 저거 고딩때 문학에서 배우던 고전시도 표절
  • @예쁜 장미
    글쓴이글쓴이
    2017.4.17 00:03
    앗 정말요?
    인터넷 썰은 별로 안 궁금한데 시는 읽어보고 싶네요!
    고딩때 문학에서 배웠다면 꽤 알려진 시일 것 같은데
    혹시 제목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 @예쁜 장미
    글쓴이글쓴이
    2017.4.17 00:09
    일단 글은 내릴게요!
  • @글쓴이
    아니 굳이 내릴것까지야... 그냥 베꼈을수도 있쬬 창작대회나온것도아닌데... 그 시 제목은 모르겠구 대충 표현이 임을 그리는 내용인데 자기 집앞 돌계단이 모래가 되었을걸 어쩌구 그런표현..

    아 제가 구글링했어요 '몽혼' 이라는 한시네요
  • @예쁜 장미
    글쓴이글쓴이
    2017.4.17 00:18
    近來安否問如何(근래안부문여하)
    月到紗窓妾恨多(월도사창첩한다)
    若使夢魂行有跡(약사몽혼행유적)
    門前石路半成沙(문전석로반성사)

    요즈음 어떻게 지내시는지
    달 드는 사창에 한이 더욱 서리네요
    꿈속에 넋이 오간 흔적 남는다면
    문앞 돌길이 반은 모래가 되었을 거예요.

    앗! 이 시 저도 배웠어요~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 시와의 큰 유사성은 못 찾겠네요.
    제 식견이 짧은걸까요?
    일단 글은 다시 올릴테니 표절인지 아닌지는 각자 판단하는걸로!
  • @글쓴이
    마지막 두줄을 대상만 꽃으로 바꾼다음에 조금 확장시킨거라고 밖에 안느껴져요. 뭐 가정법? 흔히 사용하는 표현기법이라하면 할말없지만 걍 보자마자 저게 떠올랐네요
  • @예쁜 장미
    그렇게 치면 세상에 표절 아닌 예술작품이 어디있을까요
  • 좋네여 ㅎㅎ 올려주셔서 감사해영~~~
  • 감수성이 부족해서 너무 오글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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