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느낌이 안들어요...

글쓴이2016.12.18 00:04조회 수 3893추천 수 1댓글 31

    • 글자 크기
저 혼자 보고 싶고
저 혼자 오래 함께 있고 싶고
이제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는데 남자친구가 23 24 25일 모두 약속을 잡았더라구요
크리스마스나 이브 그 날만큼은 하루종일 함께 있고 싶었는데...
사랑해서 헤어지긴 싫은데 너무 비참하고 슬프고
저 혼자 노력해도 안되나봐요 진짜 눈물나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와.. 누구랑 약속을 잡은거지 도대체ㅡㅠㅠ
  • @납작한 노루삼
    친구들이랑 가족들이요...
    사랑받는 연애를 하고 싶어서 만난 사람인데 별반 다를 게 없네요
  • 크리스마스 로망이 없는 사람이었어요 제 전남자친구는 ... 약속 잡을 생각도 없고 .... 이별통보받았어요 저도 많이 좋아했는데 저를 안좋아했구나란 생각에 비참하더라구요...
  • @힘좋은 램스이어
    도저히 제가 먼저 헤어지자는 말은 못하겠어요
    이런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하고..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 혹시 남친이랑 몇살차이세요? 그게 중요하더라구요
  • 저도여잔데 저랑 너무 똑같애서요 ㅋㅋㅋ ... 헛웃음이 나오네요.

    저는 3살연상오빠였는데 헤어지고 많이 지난뒤 생각하보니 나이도어리고 제가더좋아하니까 절좀더 만만하게본거에요

    헤어지고나서도 혼자 힘들고 전남친은 아무렇지않은거에 더 뒷통수맞은거같고...

    물론 기적적으로 다른 인연이 찾아와서 아픈시간이 마낭 길지많은 안았지만 말이에요. 진지하게 헤어지시는게 좋을거같아요. 글쓴이분도 여러번 고민하다가 안되서 여기까지 글 올리신거니까요... 글쓴이님은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 있는 사람이잖아요?
  • @멍한 작약
    남자친구랑 저랑 나이차는 몇 안나요...
    그냥 저가
  • 제가 더 좋아해서 편해보이는건가 싶어요...
  • @글쓴이
    여튼...헤어지시는거 추천할께요
    솔직히 객관적으로봐서
    크리스마스에는 못볼수있어도 보통이라면요 그전날이나 그훗날이나 '못보는대신 이날에보자'라고 말이라도 하잖아요.
    아무리 가족이랑보내고 친구랑 선약이있더라도 시간 비는날에 보자라고 하는게 정상인거에요. 최소한 미안한감정이리도 그남자가있으면요.
    아 제얘기같아서 좀 흥분했네요ㅋㅋㅋㅋㅋ 사귄지 오래되셨죠?
  • @멍한 작약
    오래되었다고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1년 반정도 됐어요ㅠ...제 정이 다 떨어져서 헤어지자고 말하고 싶은데..좀 마음 아프더라도 포기하고 헤어지는 게 맞는걸까요
  • @글쓴이
    네 그게맞아요 주변에 글쓴이분같은 연애해본친구 있으면 물어보세요. 여자들 전부 힘든 연애지만 너무 좋아하는게 겁이나서 못깨지다가 결국엔 헤어지지만 생각보다 후폭풍이 덜한게 대부분이에요. 세상에 남자는 많아요 글쓴이님. 대신 조건이 있다면 헤어진다고 마음 먹으면 그만만나자 말하고... sns나 카톡이나 연락처나 전부 지워서 아예 연락할수도 없게 해야해요. 힘들때도 다시 이별을 무르지않게끔요.
    제가 걱정되는건요 제경험상 저런 남자들은 거의 백이면 백 헤어지고 쌩돌아서버려서 글쓴이분이 이별직후 비참함을 이길수 있는가가 걱정돼요...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당사자한테는 진짜 세상 어떤 시련보다 아프거든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관계를 지속하면 더힘든데 한번 쓰리고 마는게 낫죠...
  • @멍한 작약
    정말 이 말이 맞아요. 나를 비참하게 만들고 헤어지는게 맞나하는 생각 자꾸 하게 하는 사람 치고 헤어지고 잘못사는 경우 못봤네요 그냥 그사람은 그정도인 거고 헤어지고도 잘살아서 끝까지 멘탈에 해를 주죠. 헤어지는게 나아요 자존감 도둑같은 사람이랑은
  • 사랑받지 못하는 연애는 하지마세요....
  • @침착한 벌개미취
    그러고싶은데 제가 너무 좋아해서요
    제 마음이 지칠 때까진 아마 계속 이게 반복될 것 같고 그래서 더 무섭고 답답하네요
  • ㅠㅠ 애인 있으면 원래 이브나 크리스마스 당일 중 하루 반나절이라도 비워두지 않나요..? 섭섭하다고 얘기라도 해봐여..
  • @처절한 굴피나무
    귀찮게 생각하고 절 더 안좋아할까봐 섭섭하단 말도 못하겠어요 진짜 호구같아요 저
  • 일단 '크리스마스인데 나랑은 안만나?' 라고 물어보시면서 대화해보세요 아예 아무랑도 안만나고 공부나 알바한다고 하면 '아 크리스마스에 의미 안 두는구나' 하겠지만 친구 가족이랑은 약속잡으면서 여자친구생각은 안한다는건이해가 안되네요
  • @활동적인 가시오갈피
    그러게요...그냥 절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결론밖에 안나오네요
  • 와.. 진짜...너무하네;
    그 남자분 복에 겨운 듯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 흘러 넘치고도 남아요 당신은
    다른 사람 다른 사랑 했으면 해요 아프지말고 ㅠ
  • @답답한 낭아초
    좋은 말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 필요없고 이사람한테만 사랑받으면 너무 행복할텐데 그게 안될 것 같아서 너무 슬퍼요
  • 이 정도면 대화가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요. 크리스마스 당일은 가족이랑 보내든지, 종교적 이유든지 못 만날 수 있어도 전후로는 친구들과 약속을 잡은 거라면 그 전에 충분히 여자친구를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봐요. 정말 그정도는 연애상대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하는데 너무하네요. 헤어지시는 걸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연애는 서로 행복하고 즐겁자고 하는 거지 한쪽이 고통받고 힘들어하면서까지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저는 여자고 남동생이 있어요. 워낙 친하게 지내는 터라 그냥 이런 생각을 하는 남자애들도 있구나라는걸 알고 있어요. 일단 여자입장에서 말하면 당장에 헤어지라고 하고 싶어요. 크리스마스는 당연히 연인과 보내야 해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더라도 하루 정도는 이브나 당일날이나 하루 정도는 연인과 함께있어야죠. 정말 바빠서 그렇다면 이해를 하지만 친구들과 약속...

    글쓴분께서는 아직 그분을 사랑하시는거 같은데 상대방이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걸 알면서 혼자 사랑하는건 사랑이 아니라 집착이고 미련이에요. 이런 집착과 미련은 날 사랑해주는 진짜 사랑을 만나면 잊혀지게 되어있어요. 그분과 함께했던 날들이 익숙해서 그저 헤어지기 두려운거일 수도 있구요.

    장담하는데, 님을 향한 그분의 마음은 이미 식었어요. 그냥 아직 님밖에 없으니 헤어지기 아쉬운 그런 상태 같아요. 단순히 크리스마스 문제가 아니라 댓글 보니깐 계속해서 그렇게 지내오신거 같은데 그냥 헤어지요. 그럼 또 그 남자분이 뭔가 아쉬워서 잡을 수도 있지만 매정하게 뿌리치세요.

    혹시 남자분이 취업을 준비중이거나 공시같은거 준비 중이신가요?
  • 남자 입장에서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남자가 한번이라도 그런 태도를 보였다 싶으면 헤어져야 할 때입니다. 질질 끌다보면 결국 목매다는 사람한테 손해에요.결혼한 것도 아니고 연애하는 사이에서 한번 돌아선 마음은 절대 예전처럼 다시 돌아오지 않아요. 특히 남자는요. 그리고 남자가 저런 행동을 했다는건 이미 님한테 마음이 돌아섰다는거에요. 더 나은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지 헤어지자고 할 기세인거죠. 단지 그냥 헤어지기가 아쉬울 뿐이에요. 익숙해진 것도 있을거고 솔직히 잠자리 문제도 있을거고...
    뭐 제가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와닿지는 않으시겠지만 잘 생각해보세요.
  • 그냥 나쁜남자 만나신듯...
  • 더 마음 아프지 마세요.
    제 이야기 같아서 댓글 달아요. 아직 좋아했고 헤어지는게 무서워서 못 헤어졌는데 차이고 나니까 알게됐어요.
    그 남자가 나를 별로 안좋아했다는거ㅜㅜ
    헤어지는게 얼마간 마음 아프겠지만 극복하실거에요. 글쓴이님 예뻐해주고 사랑해줄 남자 분명히 많아요. 예쁨받는 연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저는 이제 놓으려고요
  • 헤어지시는게...
  • 님이 보고싶고 머리가 비정상이 아니면 25일에 어쩔 수 없이 약속이 생긴다 하더라도 양해를 누차 구해야할 거 같은데 그런것도 없다면 결말이 조금 보이네요..
  • 과거의 저를 보는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그런 사람은 만나는거 아니에요.. 님이 좋아하면 뭐합니까 그 마음이 행복한게 아니고 아픔만 주는데요. 연애는 항상 행복할 수는 없겠지만 근본적으론 행복하려고 하는거에요. 님을 진짜 위한게 무엇일지 생각 잘해보세요ㅠ
  • 참고로 저는 헤어지고 많이 힘들었지만 연애할 때보다 지금 훨씬 행복해요 정말요
  • 저도 남자친구가 너무 소홀히해서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근데 또 헤어지자고 말하기는 겁나고 그런 제자신이 싫고..ㅠㅠ 근데 사랑받고싶은데 이건 아닌것같아서 어제 헤어지자고 했네요 지금 생각도 많이나고 기분도 너무 안좋지만 잘한일이라고 생각해요 절위해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38422 너는 어떻니?5 바보 솔나물 2016.12.18
38421 너무 힘들어요15 교활한 당종려 2016.12.18
38420 연애가 싫다14 냉정한 씀바귀 2016.12.18
38419 시험 후 연락처 물어보기 궁금합니다.8 명랑한 칠엽수 2016.12.18
38418 뚜루루루~ 설레도 될까~ 적나라한 보풀 2016.12.18
38417 보통 헤어지고 얼마 뒤에 다가가면 좋을까요4 따듯한 오이 2016.12.18
38416 사랑하는법3 따듯한 나스터튬 2016.12.18
38415 마이러브 적나라한 부처손 2016.12.18
38414 남자키 169도 범위 넣어주세요ㅠㅠ14 유능한 후박나무 2016.12.18
38413 이별은 너무 힘드네요7 뛰어난 나도송이풀 2016.12.18
38412 [레알피누] -14 친근한 흰털제비꽃 2016.12.18
38411 라라랜드 주인공과 상황이 똑같다는 말이4 따듯한 오이 2016.12.18
38410 보옴이 오면3 바보 솔나물 2016.12.18
38409 썸의 기준이란2 슬픈 나도밤나무 2016.12.18
38408 소개팅으로 만난신 분들!14 재수없는 닭의장풀 2016.12.18
38407 떠날 때가 된듯..2 꼴찌 선밀나물 2016.12.18
38406 헤어지고 한두달만에 다잊나요?12 참혹한 옥수수 2016.12.18
38405 거의매일마주치는분9 늠름한 패랭이꽃 2016.12.18
38404 [레알피누] 통계학적으로 봤을때4 행복한 쉬땅나무 2016.12.18
38403 어떻게 설레게해죠?3 느린 쉬땅나무 2016.12.1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