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접으려고 단단히 마음 먹었었는데

현명한 옻나무2019.11.20 00:50조회 수 1038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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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서관 같이 가다가

 

패딩 열어놓고 다니길래

 

"너 안 춥냐? 지퍼 올려"

 

 

이러니까

 

 

"이렁면 안추웅데?"

 

 

이러면서 패딩 옷깃으로 얼굴 쪼물딱 하는거보고

 

 

또 설레버렸다

 

 

하......

 

 

아.... 진짜 아....

 

 

너 왜이렇게 귀엽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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