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제일 많이 사랑했던 사람

글쓴이2019.07.15 00:20조회 수 4910추천 수 16댓글 18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다들 어떻게잊으셨나요?

헤어진지 한참 됐는데

처음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씩 생각나면 조금 슬퍼요

드문드문 예전 기억들이 떠오를때가 있는데

대부분 행복했던 기억이라 그때 정말 좋았지-싶다가도 

아마 사는동안 다시는 못볼거라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요

돌이켜보면 정말 그시절이 화양연화였던거같아요

 

그렇다고 다시 연락하고싶고 그런것도 아니고,

인연이 다 했다는걸 아는데도 그렇네요 

그사람이랑 헤어지고 마음고생을 너무많이했는데

이제는 이별하는게 너무 무서워서 그뒤로 연애를 엄두도 못내고 있어요

아마 그 모든걸 넘어설만큼 마음에 들어오는 사람이 없었던탓도있지만..

 

아무튼 다들 그런 사람 마음 한켠에 그냥 묻어두고 사시나요?

저만 유독 이렇게 애닳아하는건지 궁금하네요

그 사람이랑 같이 나이드는 모습 보고싶었는데

이제 안부조차 알수없는게 참 서글프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개인차가 크겠지만 잊으려는 노력, 새로운사람을 만나려는 노력을 안해서 더 그 기억에 갇혀있는거같아요
    트라우마처럼...일부러 안잊는건 아닌가요?
    누구나 다 사랑했던 사람을 소식도모르고 기억에만 남겨둬요 그냥 그건 기억인거고 오래지난후에도 감정을 대입하진않죠
    제일 사랑한사람 아련한 기억은 누구나 다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을 깨고 나와 새로운 사람으로 그 기억을 덮었다면 지금처럼 생각나면 슬픈정도는 아니겠죠
    본인이 유별난거같아요
    다시 만날거 아니니 혼자 과거에 갇혀있지말고, 새로운 연애를 하면서 더 밝아지시길!
  • @늠름한 노루귀
    글쓴이글쓴이
    2019.7.15 00:31
    제가 좀 특이한 케이스인가보네요. 그동안 다가오는 사람은 몇명 있었는데 몇번 만나봐도 제 마음이 안열리더라구요.. 그 뒤로는 아예 마음을 닫고 지냈던거같아요. 이제는 좀 털어내고 새로운 사람 만나보려고 노력해야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 저도 그런 사람이 있어서 글보니까 떠오르네요
    보고싶다
  • 안 잊혀져요~~ 다른 사람이랑 연애하고 좋은 시간 보낼 땐 생각 1도 안 나는데 헤어지고 나면 전사람들 다 생각나요. 새로운 연애를 해야 잊을 수 있는 것 같아요...
  • 솔직히 새로운 연애를 해도 그런 사람은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나쁜거 알지만 비교도 하게 되고
  • 연락하고싶지 않다는게 확실하지않을수도 있어요
    저도 저런 마음 들다가 그냥 홧김에 전 애인한테 가끔 만나서 밥이나 먹자고 연락해서 몇 번 보니까 좀 나아지더라구요
  • 그냥 처음에는 정말 못잊겠다싶었는데 한순간이더라고요 정말시간이 약인거같아요 점점 그사람 생각을 한번도 안하는날들이 많아지는거같아요 진짜 가끔 옛 생각하다가 생각나는?
  • 사랑은 또다른 사랑으로 잊혀짐
  • 그보다 큰사랑이 있음
    헤어지는데는 하늘의 뜻이 존재함
  • @포근한 메밀
    제발 그랬으면 좋겠어요..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는 거겠죠..?
  • 헤어진 사람들 대부분이 나만 아픈가 나만 힘든가 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이 아파서 가슴속은 썩어들어가도, 가족이랑 친구앞에선 괜찮은척.. 아무렇지 않은척 생활하죠.
    글쓴이분도 다른사람 앞에선 무덤덤한척 하시지 않았나요?
    혼자 아픈게 아녜요. 다 아픕니다.
    서로가 사랑했던 만큼.
  • 연락처 알아내서 연락해요./ 하고 후회하는게 나음
  • 솔직히 그 사람보다 훨씬 이상적인 사람을 만나는게 아니라면 생각이 납니다
    그냥 그런 추억이 있었구나~ 라고 묻어두세요

    제가 감히 생각하자면 글쓴이분은 그분과 연애기간이 길었고 그분이 헤어지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강했거나 서로 합의하에 헤어진 것 같아요
    그렇다면 글쓴이분이 미련이 남는게 당연한거죠

    다만, 연애에 벽을 치진 마셨으면 좋겠어요
    글쓴이분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자존감을 먼저 회복하세요
    그러던 중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판단이 들면 마음을 열어보세요
    시간은 유한해요 아까운 시간에 전애인 그리워만 하다가 낭비하지 말자고요 정신차리세요
    당신의 연애를 응원합니다
  • 저도 그래요 가끔 꿈속에서 나올때면 그때 전 너무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더군요..
    그럴때마다 한번씩 이런 생각을 해요..
    정말 신이 있다면 정말 우연히 한번만 마주치게 해달라고요.. 그럼 그냥 커피 한잔만 할래요? 하고 커피한잔하며 그저 안부만 알수 있게 도와달라고요.. 사실 그런 우연 말고는 서로 연락하기 그런 사이가 이미 되어버렸으니깐요..ㅜ
  • 평생 마음 한 켠에 두고 살아갈 것 같아요.
  • 저도 그래서 제마음 소진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3년만에 연락해서 다시 봤어요. 잘되지는 않았지만 이제 좀 그사람이 잊혀져가는게 행복합니다.
  • 평생간다는 남자의 첫사랑
    남자아니라면 지송..
  • 헤어지면 두 번 다시 볼 수도 말 걸 수도 없는데 이별이랑 사별의 차이점을 모르겠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6518 여자분들 성관계 안해본 남자 안좋아하나요?46 명랑한 반송 2016.05.27
56517 지쳐서 헤어진 경우13 끔찍한 머위 2018.01.08
56516 [레알피누] 남자친구가 제 룸메 생리대를 가져가는걸 봤어요 ..31 처참한 한련초 2017.09.21
56515 .11 센스있는 낭아초 2018.09.24
56514 겨울되니까 가슴큰 여자 사귀고싶어요25 점잖은 꽈리 2014.12.02
56513 오랜만에 시민공원을 갔습니다.13 특별한 부겐빌레아 2018.10.08
56512 남자친구가 여러번하는데....ㅜ.ㅜ18 현명한 해당 2013.11.22
56511 [레알피누] 19) 체위 질문17 코피나는 돌양지꽃 2018.02.12
56510 여자분들 성형한남자어떤가요?29 창백한 지느러미엉겅퀴 2015.12.26
56509 애인 졸업식 가야하나요?35 즐거운 풍란 2019.02.20
56508 19) 남자분들16 활달한 감자란 2016.12.11
56507 19 보통 첫XX 언제쯤5 해박한 까마중 2018.04.05
56506 연인사이 매일 카톡해요?25 사랑스러운 히말라야시더 2015.10.01
56505 19 가슴애무10 한가한 구절초 2016.03.12
56504 전 남친이 알려준 기술9 기쁜 자란 2020.02.26
56503 남자는 왜 싸우면 회피하려고 하나요50 포근한 옥수수 2013.07.11
56502 남자분들 친구들이 여친 이쁘냐고물으면42 보통의 가지 2015.09.11
56501 부산대 여성분이 착각하는 것11 난쟁이 박태기나무 2014.09.03
56500 남자들 솔직히~30 교활한 히말라야시더 2013.07.25
56499 남자들은 여자 몸매19 침울한 참다래 2017.05.1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