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연락문제로 싸우는 모든 여자에게 꼭 읽어야할글

해맑은 수박2015.04.28 13:52조회 수 5808추천 수 4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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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연인들 간에 연락문제 실제로 많이 싸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자들은 안 만나도 전화통화, 문자, 카톡으로 수시로 애인에 대한 현황을 수시로 알고 싶어할 뿐만 아니라 수시로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하고 님자들은 하루에 한두번 정도 연락해줬으면 됐지 왜 자꾸 연락해야 하는지 이해를 못하는 거죠.
우선 남자들은 여자들과는 성향이 다르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여자는 수시로 전화로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하는 심리를 가지고 있는데 비해 남자들은 전화를 단순하게 용건만 말하고 약속을 잡는 도구로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남자의 본능입니다. 어쩔 수 없어요. 여자인 님께서는 절대로 이것을 바꿀 수가 없습니다.
설사 님이 지금 남친과 헤어지고 또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하더라도 바뀌지 않습니다. 남자들이 수시로 여자친구에게 연락하는 순간은 딱 두가지 이유밖에 없습니다. 첫번째는 여자에게 너무 푹 빠져서 안보고는 미칠거 같을때이고 두번째는 처음 교제하기 시작한 여자를 확실하게 내걸로 만들기 위해서 물밑 작업에 들어갔을때입니다. 이 두가지 이유가 아니면 남자는 전화를 단순한 연락하는 도구로만 생각하지 수시로 사랑한다는 식으로 여자에게 애정표현용 수단으로는 절대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자친구에게 님 마음을 이해해달라고 바라는 것보다는 님께서 원래 남자들 성향이 이렇구나라는 것을 받아들이시고 인정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님께서도 쿨해지고 스스로 마음 졸이고 스스로 스트레스 받는 일이 없어집니다. 다시말씀드리지만 님께서 지금 남자에게 바라고 있는 성의의 기준을 님의 시각으로만 생각하시고 남자들의 습성을 이해못하시면 다음에 교제할때도 오랜 연애를 지속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한 것은 님이 수시로 연락하고 수시로 전화로 확인받고 싶어하니까 스트레스를 받아 홧김에 헤어지자고 하는 것입니다. 남자는 여자와는 달리 단순해서 두가지 일을 동시에 수행하지 못합니다. 이 말은 남자들은 여자에게 사랑에 빠지면 그 여자 생각밖에 안나 다른 일은 잡히지 않아 업무효율,능력도 떨어져 회사로부터 질책을 많이 받지만 반대로 일에 집중하게 되면 여자에게 소홀해집니다. 이때 소홀해지는 것은 남자가 한가지 일에만 몰두하는 능력때문이어서 그런 것이지 여자친구에게 마음이 떠나서 연락을 못 주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님 마음을 충분히 짐작합니다. 사람의 마음이 인지상정인지라 내가 준 만큼 상대방이 나에게 주지 못하면 그 실망감과 서운함이 다가오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님께서 남자친구에게 10을 줬는데 남자친구는 10이 아닌 5를 줬다면 님은 부족한 5때문에 서운하고 실망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연인관계나 대인관계를 떠나 모든 인간관계는 하나를 주면 하나를 받는 관계가 아닙니다. "기브 앤 테이크" 라는 의미를 잘못 해석하는 분들이 좀 많은데요, 하나를 주면 하나를 받는다고 단순하게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한번 마음을 주면 그 시기가 언제가 되건 보답을 해주면 되는 것입니다. 나는 상대방에게 항상 곧바로 보답하는데 너는 왜 내가 베풀어주면 왜 곧바로 보답을 해주지 않느냐식 해석은 기브 앤 테이크의 올바른 해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횟수나 시간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언제가 됐건 상대방의 한번 보답해주는 행동자체가 진심이라면 그 진실된 행동 하나가 더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보통 남자들은 님 커플 같은 상황이 생기면 남자친구분처럼 행동하는 분들도 있지만 일부 남자들은 여자친구 요구대로 계속 연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는 여자를 만족시켜주기 위한 의무감으로 계속 연락하는 것이지 진정으로 연락하고 싶어서 연락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자입장에서는 여친에게 계속 연락하는 것을 일종의 '숙제' '스케줄'로 인식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남자들은 단순하기 때문에 일하다보면 챙긴다고 해놓고 또 깜빡하게 되어 있고 여친은 깜빡한 남친에게 왜 연락없냐고 화를 내고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진정성이 없는 의무적인 남친의 연락을 수시로 받는 것과 하루에 단 한번만이라도 남자친구의 진심이 우러나서 연락을 받는 것 중에 선택을 하신다면 어떤 선택을 하실건가요? 여자분들은 남자친구의 진정한 사랑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횟수, 시간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그런 것이 과연 중요할까요? 
남자 친구분을 너무 시간,횟수라는 족쇄에 가두려고 하지 마세요. 그렇게 되면 남친도 남친대로 힘들어지지만 님도 그만큼 더욱 더 힘들어집니다. 스스로 힘들어 하는 것을 자초하지 마세요. 그까짓 시간,횟수 모두 버려버리시고 하루에 단 한번만이라도 좋으니까 남자친구가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정한 연락 한번을 기다리세요. 하루에 여러번 의미없는 형식적인 연락보다는 진심이 담긴 한번의 연락이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남자친구를 믿으세요. 남자친구를 믿는다는 확신 하나만 있으면 연락 받는 것에 의미를 두지 않게 됩니다. 남자친구가 님을 너무 너무 사랑하고 님이 그것을 알고 있는데 연락하는 횟수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마음에 담아두었던 답답함을 푸시고 시간적으로 여유를 가지시고 스스로를 시간,횟수라는 틀에서 놓아주시고 충분한 휴식을 가져보시고 친구분들도 만나시고 여유있게 보내세요. 한편으로는 남친분에게만 너무 몰두하는 님의 모습이 안쓰럽게 보이네요. 술도 적게 먹으면 약주지만 많이 마시면 독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랑도 적당하면 아름답지만 너무 심하면 집착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알맞게 조절하면서 남친분에게 끌려다니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연애도 적당한 밀고 당기기가 필요해야 남자도 여자친구에 대한 긴장감이 생겨 오랜 연애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유명한 동화가 있습니다. 바람과 해가 지나가는 행인의 옷을 벗기려고 내기를 했는데 바람은 강제로 옷을 벗기려고 했지만 실패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해는 스스로 행인의 옷을 벗게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남친분에게 의무적인 답신을 강요하는 것보다는 남친이 님을 진정으로 생각해서 연락이 오게끔 만들라는 것입니다. 연애초창기에는 님에게 콩깍지가 씌여서 계속 연락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연락이 줄어들면 적당한 밀고 당기기를 하면서 남자친구분에게도 적당한 긴장감을 주시고 연락오게 만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친에게 시간,횟수라는 족쇄를 풀어주어 좀더 일에 몰두하게 해주세요. 남자는 회사일이 끝나면 한가지 일이 끝났기 때문에 여자친구가 생각날 수 밖에는 없습니다. 앞으로 남친에게 좀 더 여유를 주시고 님도 좀더 심리적으로 여유를 가지세요. 남친도 심리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안정감을 갖게 되고 님에게 살가운 말도 자주 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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