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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당종려2022.08.31 23:46조회 수 1573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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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친 좋아해보신분? (by 가벼운 봉의꼬리) 아침인사 연락하는방법~! (by 해괴한 영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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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잘못을 따지기에는 두 분 다 이해가돼서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하나 분명한건 관계란건 서로 동등한 위치에 있어야 성립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싸움도 단순히 말을 잘못해서라기 보다는 근본적으로 서로의 위치의 차이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글쓴이분이 우월감이 깔려있다라고 주장한다면 여자친구분은 열등감이 깔려있었던걸까요? 그리고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 이 상황에서 굳이 사죄를 해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모든 상황은 변해있습니다. 글쓴이는 미래가 보이기 시작했고, 그에 맞춰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여자친구는 여전히 그대로, 불확실한 상황에 빠져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구태여 과거의 학생시절의 자아를 찾아 사랑을 되돌려서 관계를 회복한다 한들, 그 결과는 글쓴이도 아실 겁니다. 관계는 같이 가야 하는것이지, 각자의 길을 가면서 관계를 맺기는 무척이나 힘듭니다. 외람된 말씀이지만, 정말 각자를 생각한다면, 놓아주고 놓아지세요.
  • 제가 글을 보며 느끼는 부분이 여자찬구에게도 느껴졌으면 좋겠어요. 솔직하게 쓰셨으니까 이 글을 그분이 볼 수 있다면 어떨까 싶네요.
    두분다 조금 더 현명했다면...의도는 그게 아닌거 같지만 상대방이 들으면 그렇게 읽힐수도 있는 안해도 될 말을 굳이 덧붙여서 일이 더 커져버렸네요.
    여자친구가 지금 어떤 마음인지는 아주 약간 알 것 같지만 퇴로 없이 밀어붙이는 느낌이 드는 대응의 결과가 어떨지...
    두분다 깊은 고민을 하셔야겠네요.
  • ㅈㄴ 맞는 말 했는데요? 왜 사과를 하려 하시지?
    여자친구가 수험 생활하느라 자기 객관화가 제대로 안 된 것 같은데 수험 생활 전전하다 나이 30줄에 도피 유학 가는 주제에 뭐 잘났다고 큰 소리 치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글쓴이는 여자친구 안색이나 살피다가 바른 말도 제대로 못 하는 퐁퐁남이신가요?
    어차피 유학 가더라도 양놈 ㅈ맛 보기 시작하면 님 생각 안 할 걸요? 님두 전문직 일 시작하면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질 텐데 집 구석에서 성질이나 부리는 백수 여친이 눈에 들어 오겠어요?
    걍 끼리끼리 만나는 게 답입니다. 연애하다 어느 순간 상대방이 나에게 짐 혹은 부담으로 느껴지는 순간 그 관계는 끝이에요
    퐁퐁생활 그만 청산하시고 딴 여자 만나세요 그게 서로한테 이로운 길입니다.
    아마 지금 여자친구만 한 여자가 이 세상에 존재하기나 할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쉽게 헤어짐을 선택 못 하시는 것 같은데
    진짜 편협한 생각입니다. 세상은 넓디 넓어서 지금 여자친구보다 훨씬 이쁘고 스펙도 좋고 착한 여자 널렸어요
    에휴 제 아는 동생이면 쌍욕을 해서라도 정신 차리게 만들 텐데.. 뭐 님 인생이니까 알아서 파이팅하십셔!
  • 글쎄요. 그렇게 모진 소리한거는 정말 백번천번 잘못한게 맞아요. 그치만 수험생활 기다린것도 모자라.. 유학을 또 기다리라구요? 그런 이기적인 선택이 어디있나요. 마냥 혼자면 모를까 몇년을 생각하고 결혼까지 생각한 연인이 있다면 그런생각 못하게 될텐데요. 저는 여자분도 못지않게 이기적인 사람으로 보이네요.
  • 글쓴이분은 여자친구분을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이 있으신게 보입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분은 유학가서 못 보는 시간동안 상대방이 어떻게 느끼고 생각할지, 그런 배려를 조금 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조건관련해서 글쓴이분이 말실수하신 부분은 연인이 듣기에 서운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사랑하신다면, 서운함에 대해서 조건없이 너를 사랑한다는 표현이라는걸 진심이 와닿게 확인시켜주면 기분이 좀 풀리지않을까 싶네요. 또한, 그 말에 대한 반응이 너무 강력한 표현들을 사용하는걸로 봐서는 여자친구분이 많이 약해지신 상태인것 같아요. 외적환경때문에 힘든데, 서운한말까지 들어서 그런것 같은데, 사랑하는만큼 많이 보듬어 주셔야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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