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하는 여친이

거대한 대왕참나무2017.05.17 13:04조회 수 3123추천 수 7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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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가 없는 건 결별사유가 못 돼도
(남자가) 섹스를 못하는 건(스킬이 없거나 크기가 작은 것, 결국 여자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 결별사유가 충분히 된답니다.
그리고 여자들이 섹스 안 해준다고 남자들이 헤어지자고 하는 걸 극혐하고 경멸하네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 됩니다. 둘 다 결별사유가 되던지 아니면 안 되던지 해야 할 것 같은데...

굳이 따지자면 두 사건이 뒤바뀌어야 할 것 같고요. 섹스를 못해도 남자가 애무를 잘해주거나 기구를 사용해서 만족시켜주면 될 텐데, 한쪽이 섹스를 요구했는데 다른 쪽이 섹스를 거부한다면 그건 만족의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고 그냥 서로 마음만 상하는 것 아닌가요?
이 논리가 전혀 이해가 안 갑니다.


여혐조장 아니고 여친을 비방하는 댓글을 바라는 것도 아니니까 혹시 여시하시는 여학우분들이나 꼭 그렇지 않더라도 여친의 논리에 공감할 수 있는 학우분들은 비추만 누르지 마시고 댓글 좀 달아주세요.

여시라고 비난하는 게 아니라 저게 여친이 여시에서 배운 논리라서 여시임을 언급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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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by 초연한 소나무) 여자분들께 묻습니다 (by 때리고싶은 뱀고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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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마나 못하셨으면... ㅠ
  • @부자 반송
    글쓴이글쓴이
    2017.5.17 13:09
    전형적인 남혐 댓글이네요. 수준 낮아서 무시하고 가려다 남깁니다. 여친 성격상 제가 못했으면 민감한 주제라 생각하고 말도 안 꺼냈을 겁니다. 저랑 하는 것에 대단한 만족을 느끼니까 상대적인 성취감같은 기분이 들어서 만족을 못 느끼는 연인들에게 소위 우월한 동정 같은 게 들어서 저런 말을 하는 거고요.
    왜 그렇게 유치하고 생각없게 사세요?
  • @글쓴이
    저런애들 모인곳이
    님여친이한다는 여시임니다 ㅜㅜㅜ
    벗어나세요..
  • 왜 자꾸 나와있는 답을 물어보세요
    모든 문제의 근원의 원인은 '여자들의 이중성' 이라니까요
  • @깔끔한 매화말발도리
    글쓴이글쓴이
    2017.5.17 13:12
    제가 진짜 진지하게 저 여시 논리의 근거가 궁금해서요... 이중적이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고 저 논리를 진짜 이해할 방법은 없습니까?
  • @글쓴이
    있으면 이중성이라고 안불리겠죠?
  • 그쪽 사람들이 다 그렇죠 뭐 자기가 하기싫을 때 남자가 요구하면 성적 자기결정권 침해, 데이트 폭력, 자기하고싶을 때 남자가 못(안)하면 남자탓
  • 아 그리고 여시하는거 알게된 이상 헤어지거나 아니면 이해하려들지 말고 에로스만 즐기세요
  • @억울한 노루오줌
    글쓴이글쓴이
    2017.5.17 13:22
    여시하는 거 알면서 사귄 거라서 그거에 대한 타격은 없습니다. 다만 그때는 여시가 정보창구로만 역할하고 소위 말하는 꼴페는 아니었을 때였습니다. 헤어지거나 몸만 섞기에는 지금 너무 사랑해요. 이 남녀가치관 때문에 여러 번 싸우고 헤어지기도 했는데 꼭 한 쪽이 다시 붙잡았어요. 망했어....
  • 전형적인 여혐이랑 남혐 댓글밖에 안달리네요ㅋㅋ
    둘다 헤어질수있죠. 중요한건 거기에 이해와 존중이 들어가어ㅏ한다는거고 둘이서 충분히 맞춰보려고 노력햇느냐임.
    맞추려고 노력했는데도 안된다면 헤어져야죠 별수있나요..
  • @육중한 큰꽃으아리
    글쓴이글쓴이
    2017.5.17 13:19
    제 생각이 딱 그렇거든요. 둘 다 이별사유가 될 수 있고 안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노력의 여부에 따라 달라져야 된다는. 문제는 제가 이 답을 모른다는 게 아니라, 분명 이 생각이 맞는 것 같은데 여친이 편향되게 생각한다는 겁니다.
    여친 너무 사랑하는데 여시하면서 이런 거 주워들어와서 이야기할 때 보면 속한숨 나올 때가 많고...
  • @글쓴이
    여혐 남혐 사이트의 문제점이죠.
    이런건 본인 스스로 거기서 깨달음 얻고 나와야되는데 쉽지 않아요. 전염성도 엄청 강하고. ㅠㅜ다른건 몰라도 이런 문제는 조언해드리기가 힘드네요. 최소한 여혐 남혐 전염은 안되게 조심하시고.. 힘내요ㅜㅠ
  • @육중한 큰꽃으아리
    글쓴이글쓴이
    2017.5.17 13:33
    ㅋㅋㅋ댓글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부탁드릴게요. 제가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해서 (로맨틱하게 말하는 것 X, 비참한 심정) 약간 지금 사실을 회피하려는 것 같아서요. 돌직구 날려주세요. 여시가 남혐 사이트인가요? 아니면 아닌대로, 맞으면 맞는대로 말씀해주세요. 실제로 잘 모르겠기도 하고 사실외면이 있기도 하고 해서요..
  • @글쓴이
    사실 저도 여시를 들어가 본적이 잘 없어서 자세하게는 잘 모르겠는데 메갈리아나 워마드 조상격 사이트라고 알고있습니다.
    여시<메갈<=워마드 순으로 심하다고 들은거 같긴한데 남혐 사이트는 남혐사이트죠. 주변에 남혐하는 애들 여성시대 많이 하더라고요.
    자세한건 어디 위키같은데 들어가셔서 보시면 저보다 설명 더 잘볼수 있을거 같네요.
    굳이 돌직구를 날리자면 한번 남혐 여혐 걸리면 헤어나오기 매우 힘듭니다. 정보의 선택적 습득과 일반화로 자기가 매우 논리적인줄 착각하게 되거든요
  • @육중한 큰꽃으아리
    님 말이 맞는데 글쓴이 여친이 님같은 마인드가 아니니 여혐댓글이 달릴 수밖에 없는거임
  • 섹스가 없는게 결별사유가 될수 없다는 전제 조건은 양측다 섹스를 원하지 않아야 한다는거 아닌가요. 한쪽 혹은 양측이 원하는데 한쪽이 거부한다거나, 한쪽이 만족하지 못한다면(여자가 만족못할수도 있고, 남자가 만족못할수도 있고) 결별사유도 될수 있을거 같아요. 연애목적 중 하나가 성욕해소라면. 다들 겉으론 아닌척하지만 분명 이거도 중요한 요소중 하나. 내 생각. (아엠어보이)
  • @화려한 밤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5.17 13:35
    그렇죠. 동의합니다. 그러니까 둘 다 결별사유가 되어야죠. 근데 여친은 한쪽만, 그것도 남혐인 쪽에 치우친 것만 결별사유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문젭니다.
  • 여시를 하시는거부터에서 거르시면 될텐데요
  • @병걸린 흰씀바귀
    한국90퍼는안할까
  • 안락사 시키셈
  • 글쓴이글쓴이
    2017.5.17 14:33
    여친에 대한 애증의 감정 때문에 글 쓰고 댓글 읽고 심란해져서 난 여혐이 아니고 안 될 거라고 속으로 혼자 엄청 싸웠습니다. 전에도 이 문제로 잠시 헤어졌을 때 아 그냥 사랑으로 덮을 수 있었는데, 덮을걸 하고 후회했거든요.
    방금 그냥 사랑해 이렇게 카톡 보냈는데
    여친이 그 하나 보고 일하다가 전화를 했습니다.
    솔직히 모르는 척 덮고 사랑하는 게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여친도 그렇게 하고 잇으니까요. 걔 입장에선 쟤가 약여혐인데도 저 이렇게 사랑하니까요.
    푸념 해봤습니다. 오락가락하네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좋은 분이네요 글쓴이.
  • 남자가 섹스를 거부해서 섹스없는 관계에서 여자가 성적만족을 못하면 결별사유는 어째되나요
  • 섹스없는 관계는 결별사유가되지않고
    여친의성욕을 만족시키지못하는 부분에서 결별사유가되고
    중복됨
    고로 글쓴이 여자친구한테 공부더하라고하세욧..! 빼애애액
  • 여기왜올림?
  • 말을 이상하게 해서 그렇지 섹스를 못한다면 속궁합이 안맞는다는거 아닌가요?그럼 결별사유가 된다는거 같은데요!
  • @자상한 산괴불주머니
    글쓴이글쓴이
    2017.5.17 20:09
    그게 결별사유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반기를 드는 게 아닙니다. 어쨌든 댓글 감사합니다
  • 어휴 저같으면 개짜증날거같은데요
    저 그럼 섹스거부합니다
    내가 왜 그런 취급 받아야 되는데요
    내가 만족못시키면 이별사유라고요? 내가 프로창놈도 아니고 뭔.. 나보다 잘하는새끼 찾아서 떠나라고 할겁니다 그럼
  • @센스있는 파인애플민트
    글쓴이글쓴이
    2017.5.17 20:14
    아ㅋㅋ오해가 있었네요. 저와 여친 사이의 관계에 문제가 있어서 저 대화가 오고간 건 아닙니다. 여친은 "우린 안 그래서 다행이야" 이런 말을 끝에 붙이면서 제가 그런 대화에서 오히려 우월감을 느끼기를 노린 것 같지만, 전 그냥 여친이 그런 편협한, 어쩌면 남혐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싫어서요..
  • @글쓴이
    그렇죠 내 여친이 경국지색이든 호박색이든 그런거 다 감안하고 이해해가면서 사랑하는거지 뭐 니랑 하면 맛없다 고마하자 이게 말이 됩니까? 그랄바에 입맛대로 골라서 스폰이나 하지 뭐할라고 연애합니까
    마찬가지로 남녀 바꿨을 때도 그래야지요 육점구 한남실잦 꺼지라는 말 같은데 아이고 아이고.. 안타깝다
  • 섹스가없다는건양측합의하에안한다는뜻아닌가요?
    그럼결별사유는안되겠네요
  • @무거운 송악
    글쓴이글쓴이
    2017.5.18 00:51
    아뇨 여친이랑 이야기한 경우는
    한쪽이 요구하는데 한쪽이 일방적으로 거부하는 경우였어요. 주로 전자가 남자 후자가 여자인 경우로요.
  • 섹스 안 해준다고 남성들이 헤어지자고 하는 걸 극혐하는 건
    여성분들이 섹스를 피할 때 그 이유가 대부분 임신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라고 생각해요. 피임을 한다고 해도 100%피임이 안되거든요. 문제가 생겼을 때 사실 여성들이 온전히 신체적인 피해를 떠안잖아요. 그 불안감 때문에 거부하는 걸 이해해주진 못 할망정 헤어지자 하니, 여자 입장에서는 성적 욕구를 푸는 도구로 생각한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죠. 그러니 극혐한다고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성 남성이 서로 합의 하에 섹스을 하는 경우에 섹스에 만족을 얻지 못한다면, 이것은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고민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속궁합이 연인관계를 유지하는 데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결별사유가 된다고 한 것 같고요.


    섹스가 없는 게 결별사유가 못 된다는 것은 아마 섹스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잘 전달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이해를 해보자면 여자친구 분이 여러 입장에서 이야기 한 게 아닌가 싶네요..!
  • @쌀쌀한 곰딸기
    글쓴이글쓴이
    2017.5.18 13:57
    여자친구에 대한 혼란스러운 마음은 정리를 하긴 했습니다만, 일단 임신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라는 것부터 공감할 수가 없습니다. 피임을 해도 완전하지 않다는 논리에 따르면 임신가능성은 상재하는 것인데 그럼 언제는 섹스를 하고 언제는 하지 않는 건가요? 그 선택은 누가 합니까? 결국 그냥 여성이 하고 싶을 때 골라서 한다는 건데, 그럼 섹스가 너무 여성의 선택에 치우쳐져있다는 생각 안 드십니까?
    불안감 때문에 거부하는 걸 이해해줘야 한다니... 전 여성들이 피곤해서, 오늘은 별로 땡기지 않아서, 등등의 이유로 거부하는 건 봤어도 임신할까 봐 거부하는 건 못 봤습니다. 물론 피임도구가 다 갖춰진, 섹스를 하는 경우와 조건이 동일한 상태에서요. 임신가능성 때문에 거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런 분들은 아예 안 하시던데요 (혼전순결주의).
    그리고 섹스를 안 한다고 해서 헤어지는 것을, 여성을 성욕을 푸는 도구로 생각한다고 속단하는 것에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섹스를 하려고 만나는 관계가 아니라도, 섹스는 연인 관계에 몹시 중요한 요소입니다. 여시에 보니까(돌아다니는 짤, 캡처본) 별 이유로 다 헤어지던데 그럼 여성분들은 그 반대를 얻기 위해 남친을 사귀는 겁니까? 겨털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 남친을 사귀었는데 남친이 겨털이 있어서 헤어진다고요?ㅋㅋㅋ 아니죠. 그건 그냥 그 여성분이 털이나 그에 관한 위생관념을 그만큼 중요하게 여기니까 그런 거죠. 섹스도 마찬가집니다.

    섹스가 없는 게 결별사유가 못 된다는 게 섹스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는데, 제 요지를 잘못 이해하신 것 같네요. 둘 다 섹스리스에 동의한 관계가 아닌, 한쪽(남성)이 원하는데 한쪽(여성)이 일방적으로 거부하는 관계를 말한 것이었습니다.
  • @쌀쌀한 곰딸기
    글쓴이글쓴이
    2017.5.18 14:03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섹스에 대한 불만족으로 헤어져야겠다는 글들은 커플 상담소 같은 곳에 올라온 글들이 아니라 여시에 올라온 글들이었습니다. 다시말해 남자의 입장이 드러나지 않고 여자 글쓴이 본인 입장만 드러난 글들이었죠.
    남녀가 같이 와서 "저희는 속궁합이 안 맞아서 헤어지고 싶어요." 이러는 걸 보고 뭐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여시가 혼자 "나랑 남친이 속궁합이 안 맞아서 나도 별로고 남친도 별로야."라고 뭐라 하는 것도 아니고요.
    심지어 "내 남친은 너무 작아. 헤어지자고 해야지." 라던가 "내 남친은 존나 못해. 헤어져야지." 이걸 보고도 뭐라고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거야 자기 자유니까요.

    제가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은, 상기한 세 번째 경우 즉 섹스에 대한 여성의 불만족이 결별사유가 된다면 섹스리스에 대한 남성의 불만족도 결별사유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제가 듣기로는 여시는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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