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절 대하는게 달라졌어요

글쓴이2019.12.18 15:50조회 수 1623댓글 13

    • 글자 크기

요근래 부쩍 친해진 오빠가 있어요

저한테 유독 잘해주고 잘웃고 장난도 많이 치면서

살짝씩 손, 어깨, 팔 터치하구요

둘이 있을때도 거의 계속 웃으면서 대화 잘되고,

헤어질땐 저 가는방향으로 같이 가주거나

제가 공부하는 곳까지 데려다줬어요

 

며칠전에도 제가 공부하는곳으로 같이 가다가

제가 예전에 짝사랑했던 사람을 우연히 마주쳤어요

너무 오랜만에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마주친거라

완전 놀라서 어버버했거든요

인사만 하고 바로 돌아섰는데

옆에서 같이 있었던 오빠가 남친이었냐고 물어봤어요

계속 어버버한 상태로 아니라고 대답하고, 같이 가던길 가려는데

갑자기 자긴 가봐야겠다며 가더라구요

그러고 그담날부터 며칠째 갑자기 절 대하는게 달라졌어요

마주쳤을 때도 인사만 하고 가버리고,

둘이 있을때 웃지도 않고 말도 안하고 걸음도 빨리 걷구요

뭔가 쎄해서 카톡프사에 일부러 그오빠에 대한 호감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는데

그뒤로도 계속 차갑게 대해요..

갑자기 왜 이러는거에요?

제가 뭐 잘못한게 있나요?

전 사실 둘이 서로 호감있는줄 알았는데

그런게 아니었던걸까요......

제가 프사로 마음을 표현해서 부담스러워진걸까요?

그오빠한텐 전 그냥 친한동생인데 제가 훅 마음을 드러내버린걸까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478 후회된다7 끔찍한 벌깨덩굴 2016.07.13
58477 후회되요2 무례한 진달래 2016.09.29
58476 후회는 안한다3 난폭한 겨우살이 2016.05.26
58475 후회는 늦었네요2 해맑은 달래 2013.05.11
58474 후회가되네요20 답답한 뽕나무 2015.10.05
58473 후회) 부담스럽게 안할걸8 친숙한 흰털제비꽃 2019.07.22
58472 후회 안하게 잊을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긴 글이에요)7 억쎈 노박덩굴 2018.10.30
58471 후회2 사랑스러운 흰괭이눈 2016.05.23
58470 후회5 바보 골담초 2014.08.12
58469 후하3 피로한 더덕 2019.05.15
58468 후폭풍중인 남자인데 이글 맞는거같아요......3 현명한 물달개비 2016.06.18
58467 후폭풍이라는게 어떤감정인가여???느껴보신분10 천재 아프리카봉선화 2017.07.07
58466 후폭풍 와보셨던 분들6 친근한 디기탈리스 2017.04.16
58465 후폭풍 없는 분 있나요?14 친근한 대마 2017.02.27
58464 후폭풍 언제까지 갈까요??10 병걸린 아그배나무 2016.10.28
58463 후폭풍 겪으신 남자분들계신가요?4 미운 동백나무 2016.07.18
58462 후천성 연애불구7 나쁜 여주 2014.01.24
58461 후줄근한 차림새로 번호 따여 보신분 있나요...?19 괴로운 호밀 2015.08.17
58460 후유증4 참혹한 벚나무 2018.12.04
58459 후우...14 멍한 살구나무 2015.03.29
이전 1 ...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936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