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한 남자친구,

글쓴이2020.02.14 00:40조회 수 2042추천 수 2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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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이년정도 사귀었어요 초반엔 정말 저를 많이 사랑해

주었답니다 ,,

하지만 요즘들어 저를 초반에 비해 덜 사랑해주고 하는 모습에

많이 힘드네요ㅎㅎ

힘들다는 마음 표현해봤자 마음이 돌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마음 힘들게 연애 계속 해야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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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한게 아니라 원래 그런사람임.
    님의 가치가 남친기준에서 떨어졌을 뿐
  • 편해진거지 안사랑하는게 아니고 초반처럼 불타는 사랑계속하는 남자는 없음
  • ‘인간은 변하기 마련이다’라는 불변의 진리마저 거스를 수 있는게 사랑이라 하지만, 우리는 생각보다 연약한 존재라 시간의 흐름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변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상대방의 변화가 오래된 관계로 인한 적응인지 아니면 익숙함에서 비롯된 변심인지는 당사자 본인께서 그 동안의 관계를 냉철하게 성찰함으로써 파악하는 수밖에 없을 듯해요.

    2년은 짧은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지내면서 많은 것들이 달라졌겠지만, 그 와중에도 서로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것들 마저 변했는지 객관적으로 바라보세요. 상대방이 말 못하는 상황으로 인해 달라졌을 수도 있는거고 슬프지만 정말 쓴이님에 대한 마음이 식은 거 일 수도 있어요.

    단 한가지 확실한건, 그 동안의 시간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되 꼭 상대방과의 대화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관계에 대한 진지한 얘기를 꺼내게 되면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관계에서의 진전이 있을거에요. 판단은 그 때가서 내려도 충분해요.

    그래도 이런 글을 쓰는 마음을 가지신 걸 보면 쓴이님은 남자친구를 많이 사랑하나봐요. 그 마음이면 더 이쁜 사랑하실거에요. 모쪼록 좋게 해결되어 이쁜 사랑 계속하시길 바랄게요.
  • 국을 처음 끓일 땐 센불로 펄펄 끓여서 먹어야 맛이 잘 우러나요. 하지만 계속해서 센불로 끓이면 곧 조려져서 다 사라지고 남은 국도 짜기만 소금물이 돼요.
    그래서 국이 끓으면 약한 불로 낮춰야 맛있는 국을 오래 먹을 수 있어요.

    사랑도 똑같다고 생각해요. 연애 초반의 뜨거운 사랑을 계속한다면 금방 다 타버려 사라질거예요. 하지만 그 온도를 낮춘다면 전처럼 뜨거운 사랑은 아니더라도 따뜻한 사랑을 오래 지속할 수 있지 않을까요?

    연애 초판 펄펄 끓는 국처럼 뜨거운 모습은 식었을지 모르지만 그 깊이는 오래 끓인 국처럼 오히려 더 깊어지지 않았을까요?
  • @살벌한 타래난초
    사골국이면?
  • @저렴한 먹넌출
    사골국은 펄펄 끓이고 또 끓여야 맛이 더 우러나요. 하지만 사골국도 펄펄 끊이기만 해서는 진정한 맛을 낼 수가 없어요. 국을 식혀서 떠오른 기름기를 제거해줘야 더 깊은 맛이 나거든요.

    사골국은 정열적인 사람이라고 볼 수 있을거 같아요. 하지만 정열적인 사람이라도 365일 24시간 뜨거울 수는 없어요. 사골국을 식혀 기름을 걷어내듯 마음을 식히고 재충전을 해야 다시 정열로 불타오를수 있지 않을까요?
  • @살벌한 타래난초
    Respect buddy
  • @살벌한 타래난초
    백종원쌤
  • 덜사랑한다는 기준이 뭐에요? 사랑을 받고 있지만 전보다 덜한거랑, 아예 마음이 떠나서 지금은 사랑받는 느낌을 못받는거랑은 달라요
    후자는 자신을 위해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길
  • 사랑엔 단계가 있기 마련임. 당연한거
  • 헤어질때가 된거임....
  • 본인도 덜표현하니까 그런거겠지
    힘들다고하면 끝임?
  • 헤어지고 새로운 사람 만나세요. 그게 정답입니다. 애초에 내 인연이면 오래만났다고 그런 생각 들게 안해요
  • 이제 귀찮아진거고 본성이 나온거임. 마음 떠난건 아님.
    해결방법
    본인도 편한 방향으로 변하면 됨
  • 본인이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으면 사귀고, 그게 아니면 슬슬 준비해야죠. 그 사람의 태도가 아닌 사람이 좋다면 만나시고 그 사람 태도에 반한 거라면, 준비 하셔야.
  • 과연 상대방만 변했을까
    나도 좋지 않은 방향으로 변한게 아닐까
    또는 좋은 방향으로 변했어야했는데 그러지 않아서, 더 이상 견디지 못하는건 아닐까
  • @유능한 다정큼나무
    글쓴이글쓴이
    2020.2.14 21:24
    저를 되돌아보게 하는 댓글이네요
    마음 아파요
  • @글쓴이
    너 변했다. 내가 뭐 잘못했어? 너 나 사랑하기는 해? 말고
    쓰니님이 되돌아보게 되셨듯 그런 대화를 나눠보는건 어떨까요?
    예전처럼 서로 풋풋하고 설레지는 않더라도
    노력은 계속 해야된다 생각해요

    익숙해져서 편해져서 안일해지지 않으려는 노력
    익숙해진만큼 내 행동 내 마음에 대한 배려를 쉽게 또는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으려는 노력
    사랑의 색깔이 바뀐만큼 노력의 것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들을 그렇게 놓쳤고, 지금에서야 조금씩 깨달아가고 후회하는 중이라, 쓰니님과 남친 분은 적어도 후회는 없으셨으면 하네요.

    그런 대화를 한다고 결과가 달라지지는 않는다하더라도
  • @유능한 다정큼나무
    글쓴이글쓴이
    2020.2.14 21:49
    어떤식으로 얘기를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 다른여자생김
  • 남자는 욕구해소만되면 여자한테 안매달림
  • 사람은 다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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