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헤어졌어요...

무심한 쇠물푸레2016.09.03 00:23조회 수 2356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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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좋은 오빠와 몇 주간 연애했어요

소개팅으로 만난 자리였지만 사귀기 전에도 호감이 있었으면 있었지 절대 마이너스는 아니였어요..

사귀고 나서는 오빠가 저한테 뭐든 다 맞춰주고.. 약속시간도 어쩌다 늦으면 너그러이 오느라 고생이 많았다고 말해주며 화 참는게 보였고.. 외모나 성격 모든 면에서 정말 좋은 오빠였는데 항상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만 가지고 있었거든요

제가 대학와서 연애를 줄곧 못하다가 처음으로 한 연애라.. 서로 같이 다니는게 좋아서 만나는건지 헷갈리기 시작하구, 더 나아가 오빠가 주는 마음에 보답해줄 순 있을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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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오랜 시간이 지나고 결정하면 더 많이 슬플거 같아 방금 만나서 이별을 선언했어요..

오빠 정말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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