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라 그런지

글쓴이2019.12.25 20:13조회 수 1125추천 수 2댓글 3

    • 글자 크기

오늘따라 내가 그렇게 별로인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3년전에 전여자친구와 3년을 만났다가 헤어졌고

그 후로는 아무도 못만나고 있습니다

 

전 여자친구 때문에 그런건 아니고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게 뜻대로 안되네요

 

서로 얼굴만 알고있는 사이였건

오래 알고지내던 사이였건

제가 관심가진 사람들은 저에게 관심이 없더라고요

이게 반복되니까 내가 그렇게 별로인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게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에게는 관심이 안갑니다

소개받아서 만나는것도 싫어합니다

 

벌받는건가 싶기도하고 스스로한테 화도 좀 나고

그냥 좀 답답해서 적어봤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나도 비슷한 경우인데, 쓰니처럼 장기간 연애했다가 헤어지고 몇번 연애 하긴 했지만 도저히 마음이 오래 안가서 먼저 이별을 고하고 지금은 솔로로 1년정도 지내고 있거든.
    어떤 책에서 그러더라. 사람마다 마음에 담아둘 수 있는 사랑의 총량은 정해져 있고,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 쏟고 나면 어느정도의 충전 시간이 필요하다고.
    쓰니만 그런거 아니구, 억지로 인연을 맺으려 하기보단 본인이 하고 싶은것들 하나씩 시도해보고 본인에게 애정을 주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해.
    누군가를 사랑 할 줄 아는 사람 이전에, 본인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자. 그래야만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금 인연을 맺었을 때 후회없이 사랑을 제대로 전해줄 수 있을테니까.
  • 클라스임. 잘생기고 능력좋으면 가만히 있어도 골라서 사귀는거고, 능력안되고 별로면 본인이 뛰어다니면서 노력해야 원하는 사람 사귐
  •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에겐 관심이 안간다
    라는 말을 할 정도면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었다는거고
    그 자체로 님이 그렇게 별로인 사람은 아니라는게 증명됐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438 아이디 검색허용1 살벌한 수선화 2021.04.05
58437 마럽 떨어졋다 ㅠ3 참혹한 개비자나무 2021.04.05
58436 5 생생한 매듭풀 2021.04.05
58435 와 진짜찐막으로했는데 귀여운 타래난초 2021.04.05
58434 차라리 마럽 아니더라도 안 된 분들끼리 소개팅 해보는 거 어떨까요?5 청결한 우산이끼 2021.04.05
58433 마이러버 늠름한 얼룩매일초 2021.04.05
58432 ㅠㅠ 이제 안할거에요1 뚱뚱한 은목서 2021.04.05
58431 [레알피누] 마럽 실패..1 청결한 우산이끼 2021.04.05
58430 마럽11 푸짐한 민백미꽃 2021.04.04
58429 마럽 오늘이 찐막이다.1 태연한 흰꽃나도사프란 2021.04.04
58428 마이러버 졸업생 많이 하나요?7 난감한 글라디올러스 2021.04.04
58427 .9 꼴찌 노간주나무 2021.04.04
58426 마이러버 수도권 신청하시는 여자분 있나욤3 적절한 낙우송 2021.04.03
58425 코시국에 2명이서 갈만한 카페있을까요 고상한 탱자나무 2021.04.03
58424 솔직히 마이러버 큰 기대 없이 하는데4 화려한 가시오갈피 2021.04.01
58423 [레알피누] 남자들은 여사친 문제에 대해서요14 방구쟁이 접시꽃 2021.03.31
58422 이성앞에서 긴장푸는 팁이있을까요?8 게으른 투구꽃 2021.03.30
58421 살면서 이해가 안 되는 여자들의 말..35 촉박한 부추 2021.03.29
58420 누가 더 재밋을까요?17 근엄한 쉽싸리 2021.03.27
58419 마럽 신고 어디에하나요?1 푸짐한 애기똥풀 2021.03.2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