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집안때문에 헤어졌네요...

글쓴이2019.04.25 18:50조회 수 4608추천 수 2댓글 18

    • 글자 크기

 저는 26 전 여자친구는 24 이였습니다. 2년전에 길가다가 너무 제 이상형이여서 그냥 가면 너무 후회 할거 같아서 연락처 물어보고 자연스럽게 사귀게 되었습니다. 외모와 성격 모두 좋았던 여자친구 덕분에 1년 반 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몇개월 전부터 여자친구가 자기랑 결혼 할 생각 없냐고 계속 물어보질 않나, 관계를 가질때는 자기 안전한 날이라고 ㅋㄷ없이 하자고 하며, 데이트 하다가 애기들 보면 나도 애기 가지고 싶다고 하며 계속 은근히 신호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계속 해서 모른척 하며 다른 주제로 넘기자 1달전에 자기랑 결혼할 생각 없냐고 직적적으로 물어봤습니다.

 

 ( 저희 가족은 제가 어릴때 엄청 흙수저 였지만 아버지 사업이 성공하면서 현재 300평 주유소, 15억 가량 상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반면 여자친구 가족은 아버지께서 지병 + 동생 학비 때문에 여자친구 직장생활 하면서 버는 230 만원 전부다 쓰고 집안 사정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1년 학교 더 다녀야 하고 내가 설령 지금 좋은 회사에 취업해서 400만원 월급 벌어도 그 돈 전부 너희 가족한테 쓰고 집 구할려면 결국 우리 부모님한테 손 벌려야 할건데 나는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여자친구는 울면서 누가 너 한테 우리 가족 돈 보태 달라고 그랬냐고 하며 그렇게 계산적 이냐면서 쓰레기 새ㄲ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서로 싸우며 그만 만나자고 했습니다. 

 

  제가 100억 아니 50억 이상 있었으면 이런 문제로 싸우지도 않았을건데 돈없는 사랑 참 힘드네요.... 약 2년동안 행복했는데 아직도 가끔 생각 나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418 쿨해집시다4 화난 새콩 2012.10.04
58417 내가 먼저 선톡 날릴께4 겸연쩍은 떡신갈나무 2012.10.04
58416 마이러버 떨린다46 사랑스러운 개머루 2012.10.04
58415 세시간 반 지나면 드디어 결고ㅏ가6 사랑스러운 개머루 2012.10.04
58414 마이러버 할까요 말까요...24 냉정한 천수국 2012.10.04
58413 마이러버 매칭 발표3 냉정한 노린재나무 2012.10.04
58412 전 여잔데요 매칭되면10 사랑스러운 개머루 2012.10.04
58411 외로워 미치겠지만..8 활동적인 큰괭이밥 2012.10.04
58410 김경필교수님 거시경제학 시험질문좀요!!4 날씬한 칡 2012.10.04
58409 마이러버 매칭 후 커플되는법2 냉정한 노린재나무 2012.10.04
58408 얼굴값 한다.4 겸연쩍은 떡신갈나무 2012.10.04
58407 마이러버 저거6 명랑한 대왕참나무 2012.10.04
58406 엄청 고민하다 신청했는데....너무 장난식으로 쓴 것 같아요ㅠㅠ9 힘좋은 자두나무 2012.10.04
58405 마이러버 말인데3 겸손한 관중 2012.10.04
58404 마이러버 매칭되면4 냉정한 노린재나무 2012.10.04
58403 외모에 자신이없어서10 답답한 댓잎현호색 2012.10.04
58402 저..마이러버 어떻게 신청하나요 ㅎㅎㅎ5 미운 까치고들빼기 2012.10.04
58401 마이러버 신청한 여학우분들17 서운한 족두리풀 2012.10.04
58400 마감 1시간전.. 현재 지원자 685명 ㄷㄷ..3 피로한 다릅나무 2012.10.04
58399 빨리접속해야매칭된다니뭔말???17 바쁜 봄구슬봉이 2012.10.0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