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같이 다니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빠른 월계수2013.06.16 23:34조회 수 2364댓글 16

    • 글자 크기

20살 첫사랑에 교회누나를 좋아하게 됬는데

누나는 날 절대 남자로 보지 안는다

내 잘못도 있겠지만

내가 자꾸 좋아한다고 해도 받아주지 않다가

내가 타지에서 왔는데 요즘 외로움타니까

평소보다 더 친근하게 받아주다가 도를 넘었는지

정색하더라

그냥 답이 없다는게 보이는데

더 슬퍼지기 전에 그만 만나야 하는거겠지?

답이 정해져있는 내용을 쓰고 있으니까 마음이 아프다

으으으 내맘도 몰라주고

나는 항상 을인게 너무 짜증난다

이길수있는 싸움인 것 같지않다

싸움을 하지 말아야하는데

싸움을 걸어오는 것 같다

속상하다

    • 글자 크기
캠퍼스내에서 길 물어보는거 (by 찬란한 금식나무) 캐시미어 목도리 (by 냉정한 겹벚나무)

댓글 달기

  • 취직확정 이전의 연애는 해봐야 상처만 받을확률이 90%..
    알아도 하고싶은게 연애
    답을 확신하고 있어도 답이 확정된건 아니잖아요? 포기할때 하더라도 진심은 전해봅시다
  • 널린게 여자임 힘내삼
  • 개종할까...나도 교회...ㅋㅋㅋㅋㅋㅋ
  • 누나는 며짤?
  • @유쾌한 매화말발도리
    글쓴이글쓴이
    2013.6.16 23:41

    4살 이상차이 직장인

  • @글쓴이
    포기해 연상에 상대방은 직장인 너는 군대도 안갔다온 젖비린내나는 꼬꼬마일뿐
  • @유쾌한 매화말발도리
    글쓴이글쓴이
    2013.6.16 23:50
    나도 알아 답이 나와있다고 했잖아 근데 너는 첫사랑인데 이런식으로 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
    내가 뭐가 부족한건지도 모르겠는데 아 다시 태어나면 4년만 일찍태어나고 싶다 아아..
  • @글쓴이
    헐~진심이군 그럼 포기하지마 여자는 끈질기게공략하면 넘어옴 여자나이 25정도면 아직 어려ㅎ 장기전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좋은모습보이면 가능성있음 니가 괜찬은남자란 조건하에ㅎㅎ
  • 교회오빠에이은 교회누나라니
    좋군
  • 난 5살많은 교회누나가 나한테 대쉬한적있다

    난 그때 23살이었다
    난 나에게 누나가 생긴것마냥 헤헤 거리면서 같이 다녔다
    그런데 난 그게 누나가 나한테 관심이 있는건지 몰랐다
    누나가 나에게 선을 넘으려하는 순간, 난 숨어버렸다
    그 마음을 감당할수 없었다
    나에게 느껴진건 나이라는 엄청난 벽. 거리감. 부담.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야 내가 어떤 마음이었나 깨달았다
    난 그 누나가 마음에 안들었던 것이다.
    애초부터 그 누나의 행동 하나하나가 관심의 표현이었는데, 난 애써 무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처음부터 거부하고 있었는데.. 자연스러운 방법을 몰랐다
    그래서 난 갑작스럽게 거부했고, 그 누나에게나, 나에게나 큰 상처가 되었다
    그 후로 그 누나랑 연락안한다. 벌써 1년이다. 교회에서도 안보인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누나에게 나라는 사람의 기억이
    "예전에 5살어린 연하 좋아한적있었는데 까였던" 전적을 하나 추가한게 아닐까싶다..


    그래서 글쓴이한테 하고싶은말은..

    시간이 약이다.. 결국 이또한 하나의 '전적'으로 남는다..

  • @점잖은 말똥비름
    글쓴이글쓴이
    2013.6.17 00:06
    난 내가 누나보고 숨어달라고 요구해야 하는 상황인데 아 짜증난다 내가 보지말자할때는 계속 그건 아닌 것 같다고 하더니 아오 ; 정붙혀줘놓고선 나보고 때어내라고 하는 상황이 어디부터 잘못됬던건지 처음부터 내가 맞았는데 ㅜ 아아아 다시 그 말을 꺼낼 생각하니 맘이 아프네 정말 ㅡㅡ
  • 전 절누나
  • 혹시 긱사삼?
  • 집 떠나와 열차타고
  • 반말금지
  • 교회에 가면 하나님만 만나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5322 캬~ 황송한 측백나무 2014.02.09
55321 캬~ 피로한 강아지풀 2015.05.01
55320 캬~ 자상한 아왜나무 2014.07.20
55319 캬!!!!!!!!!!!!!!!!!!!!!!!!!!!!!!!!!1 한심한 흰꿀풀 2015.01.29
55318 캬 손나은 짱 이쁘다12 천재 개연꽃 2015.06.12
55317 캬 소개팅4 귀여운 단풍취 2015.03.22
55316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0 화려한 회향 2014.02.14
55315 캡틴아메리카 가슴크기9 거대한 개곽향 2018.05.03
55314 캠퍼스팅 이라는 앱 써보신분있나요?3 피곤한 닥나무 2017.10.17
55313 캠퍼스커플7 센스있는 작두콩 2018.04.10
55312 캠퍼스내에서 길 물어보는거3 찬란한 금식나무 2016.06.10
캠퍼스 같이 다니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16 빠른 월계수 2013.06.16
55310 캐시미어 목도리13 냉정한 겹벚나무 2017.12.06
55309 칼답좀8 쌀쌀한 산부추 2015.06.15
55308 칼답인데 단답12 배고픈 야광나무 2013.10.15
55307 칼같이 매칭확인하시고선3 저렴한 개불알풀 2015.06.15
55306 칼같은 실패7 다친 함박꽃나무 2014.12.22
55305 칼같은 더치페이가 정 없어 보이는 경우26 천재 자귀나무 2018.04.27
55304 칸막이 아닌 열람실에서요6 날렵한 참다래 2015.10.17
55303 칸막이13 잉여 애기메꽃 2015.05.2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