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한달이 다 되어가네요

불쌍한 쉽싸리2015.04.26 21:02조회 수 960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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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달에 헤어졌어요
제가 헤어지자고 했고요
보통 헤어지자고 한 사람들이 더 쉽게 못 잊는다는데 그게 덜 좋아해서 그런거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근데 전 오히려 반대인것같네요
제가 많이 좋아했어요
그래서 더 많이 섭섭해 했었나봐요
그 사람에겐 제가 항상 뒷전이라고 느껴져서 많이 힘들었어요
진지하게 터놓고 얘기하고 그 사람이 날 위해 노력해줬는데
전 그것마저도 섭섭해했네요
제가 욕심이 과했어요

그래도 그 사람이 날 좋아하지 않았다고는 생각안해요
근데..
정말 딱 처음으로 헤어지자고 말 꺼냈는데
잡지 않더라구요 이 사람
정말 정말 잡아주길 바랬는데

헤어지고 너무 많이 힘들었습니다
근데 오히려 내색 하나도 안했어요
눈물이 날 것 같으면 다른 일을 했구요
그래서 괜찮은 줄 알았어요
쉽게 다른 사람 만날 줄 알았구요
근데 요즘 생각이 너무 많이나네요
남들이 말하던 후폭풍이 이건가요
그 사람과 사귈때보다 훨씬 많이 웃는데
문제는 즐겁지가 않아요..
너무 그립네요
너무 연락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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