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녀와의 스토리인데 좀 봐주세요 (카톡내용포함)

상냥한 큰까치수영2014.11.30 00:05조회 수 3682댓글 11

    • 글자 크기

6개월정도 안면 있는 사이


11월부터 좀 가까워짐 11월11일날 그분이 먼저 빼빼로줌 나도 줄려고 준비해갔었는데 먼저 주길래 일단 받고 나도 줬음

그동안 긴가민가했었는데 빼빼로 받고 확신이 들어서 그날 처음으로 내가 먼저 카톡함 

(전화번호는 몇달전에 내가 받았었는데 쫄아서 몇달동안 연락못하고 있었음 ㅡ.ㅡ;)

그날 답장 엄청 잘옴 분위기 매우 화기애애. 여자분이 먼저 나한테 한턱내라고 이야기함(이부분은 너무 길어서 생략)


며칠뒤 내가 전화를 함 주말에 밥한번 먹자고 하니까 썸녀가 주말엔 안된다고하면서 수요일쯤 시간 괜찮다고 함 그래서 내가 다음주초에 연락하겠다고 하고 끊음. 여기까지 분위기는 매우 좋았음


그뒤로 이틀정도 먼저 아침에 내가 카톡을 보냄 내용은 특별한게 없음. 답장도 옴

그런데 월요일부터 내 카톡 씹기 시작

프사가 뭔가 의미심장한것으로 바뀜. 먼가 짜증내는 표정의 인형이 올라왔다가 나중에는 먼지떨이가 올라옴


그걸 보니 영 느낌은 안좋았는데 며칠뒤에 일단 카톡 한번더 보냄. 무슨 일 있냐고 답장 기다리고 있다고 보냄

그건 아예 읽지도 않음


그 다음날까지 안 읽길래 그냥 물건너간것으로 판단하고 카톡 대화한것 지우고 카톡에서 숨김으로 바꿔놓음 

마음정리함(이게 11월24~26일쯤으로 기억됨)


그런데 오늘 오전 11시 갑자기 카톡이 옴

'별일은 없고 요즘 그냥 바빠서 카톡 못했어요....ㅎ 주말잘보내세요' 이렇게 오고

프사는 그여자분 본인으로 보이는 여자와 어떤 남자의 뒷모습, 그리고 카톡 알림말에는 뽀뽀하는 이모티콘

근데 몇시간 있다가 프사는 딴걸로 바뀜. 나는 현재 그 카톡을 따로 읽음처리도 하지 않았음.

내 카톡을 며칠 씹다가 이제서야 답장이 왔는데 이걸 씹어야할지 아니면 뭐라고 보내야할지 모르겠음




현재 내 생각


- 처음엔 나를 만나려고 했는데 다른 남자가 생겼다. 그래서 떨어내려고 그동안 씹었다. 그런데 틈틈히 봐야 하는 관계에    서 대놓고 씹자니 뭐해서 그냥 이런식으로 답장 보내주고 동시에 프사와 알림말을 보여줘서 더 이상 자기한테 접근하지    말라고 표현한거다



내 생각이 대충 맞기는 한걸까?...


그리고 내가 사실 마음은 거의 정리했었기에 별다른건 없는데 다만 

이런 경우 내가 뭔가 좀 화가 나야 정상인건지 아니면 그냥 무덤덤하게 넘겨야하는지 모르겠다



    • 글자 크기
기다리면 인연이 올까요..? (by 이상한 애기봄맞이) 선배한테 인사.. (by 착잡한 바위취)

댓글 달기

  • 썸녀 기준을 잘못 알고계시는듯 하네요ㅋㅋ
  • @훈훈한 야콘
    글쓴이글쓴이
    2014.11.30 00:11
    제가 뭔가 착각한건가요?...
  • @글쓴이
    썸은 서로 두근두근하는건데ㅋㅋ걍 님 혼자 착각하신거 같네요ㅠ 저 여자분은 별로 좋은 여자는 아닌듯요ㅠㅠ좋은사람 만나실거에요!
  • @글쓴이
    그쪽 혼자 썸이라고생각했는듯... 님이예상한건 얼추맞는거같은데 여자쪽에선 님 의식해서 바꾸고한건 아닐걸요..
  • 뭐어때ㅋ
  • 화낼것도 뭣도 아니네요
  • 마지막 님께서 판단하신부분은 대강맞는것같구요ㅜ 근데 뭐 잊어버리세요ㅎ 썸이라고하기엔 조금 무리가있는것같기도하고... 그냥 말그대로 썸녀였네요ㅎ 어떤(some) 여자ㅋㅋㅋㅋㅋ 언능언능 다른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ㅎ
  • 썸 아니에요 ㅋㅋㅋㅋㅋ
    솔직히 사귀고나서야 그때 그게 썸이였구나하지
    안사귀면 썸이고 뭐고 잘몰라요 ㅋㅋㅋㅋ
  • 여자가 어장돌린 냄세 나는데? 글쓴이랑 약속 잡았을때 지금 남자랑 겹쳤고, 님을 정리하고 그쪽으로 간 사이즈 입니다. 걍 버리세요. 그냥 아무일 없다는 듯이 대하고 새로운 여자 찾으시면 될듯.
  •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한테 상처받고 님이랑 잘해볼까생각잠시?? 여튼 그남자랑 또머 연락을하던 만나던 하니 이제 님은 뒤에두고 그남자에집중 하지만 다시까임 그래서 님한테 다시옴. 제생각은 님이 그여자 맘에들면 꼬셔보고 이여자되겟다싶으면 오래사귀고 아니다 싶으면 헤어지세요. 걍 제생각입니다.
  • 커트에요 방생해야댈듯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17442 이기적인 여자들의 속성42 초연한 보리 2014.11.30
17441 관계 후 두려움21 친숙한 여주 2014.11.30
17440 첫사랑이 떠오르는 건 그 사람뿐만 아니라3 청아한 수리취 2014.11.30
17439 .5 청아한 수리취 2014.11.30
17438 학교에 훈남이 너무 많아요ㅠㅠ6 황송한 귀룽나무 2014.11.30
17437 다들 크리스마스때 뭐하실건가요?15 청아한 중국패모 2014.11.30
17436 기다리면 인연이 올까요..?6 이상한 애기봄맞이 2014.11.30
썸녀와의 스토리인데 좀 봐주세요 (카톡내용포함)11 상냥한 큰까치수영 2014.11.30
17434 선배한테 인사..9 착잡한 바위취 2014.11.29
17433 .10 찬란한 옻나무 2014.11.29
17432 .1 무심한 누리장나무 2014.11.29
17431 외롭다4 천재 이고들빼기 2014.11.29
17430 외롭긴하네요...2 정중한 바위떡풀 2014.11.29
17429 슬픈현실4 게으른 돌가시나무 2014.11.29
17428 소개팅녀 카톡답장;;20 청렴한 백화등 2014.11.29
17427 .3 민망한 닭의장풀 2014.11.29
17426 키가 커야 하는 이유1 게으른 돌가시나무 2014.11.29
17425 [레알피누] 썸녀랑 영화보러 갔는데28 질긴 산수유나무 2014.11.29
17424 .24 재수없는 낭아초 2014.11.29
17423 철벽을 깨는법??ㅋㅋㅋ33 못생긴 갈퀴나물 2014.11.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