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 이천원에도 벌벌 떠는데

애매한 느릅나무2016.10.03 20:52조회 수 3108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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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무리겠죠?
이젠 충분히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졌는데 옛날에 너무 없이 살아서 그런지 습관이 그래요...
그리고 연애도 연애지만 이런 성격 어떻게 고치면 좋을지도 조언 부탁드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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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이슬 (by 천재 등골나물) 천생연분이란... (by 멋쟁이 개여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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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알뜰한 사람 좋아요
  • @초연한 노박덩굴
    알뜰한 정도를 넘어섰어요. 저도 그걸 인지는 하는데 고칠 수가 없어요. 알바는 과외포함 3개 하고 있고요. 시간 나는 틈틈이 부업이나 단기알바 합니다. 잠 못잘 때도 많아요. 밥 사먹는 돈 아까워서 밥 굶기도 하고ㅋㅋ 당연히 치장하는데도 돈을 안써요. 화장품 안 산지 1년 넘었네요.
  • @글쓴이
    ?? 얼굴 안따가워요? 세수하고 화장품 안바르면 아플텐데..
    영양실조로 아직 죽지 않은거보니 그래도 말도 안되게 심한거 같진 않고
    조금만 더 고치거나 상담좀 받으면 나아질꺼같아요
  • @초연한 노박덩굴
    밖에선 안사먹지만 집에 있는거 먹으니 아직 살아있어요ㅋㅋㅋ 화장품도 엄마나 동생이 쓰다 버린 기초템 바르고요. 메이크업은 동생이 다 파우치에 들고 다녀서 못하지만ㅋㅋ
  • @글쓴이
    저도 기초만 발라요
    그것도 스킨만 (로션도 안바름)
    전 버려주는 가족이 없어서 사긴하지만요
    자취하고있는데 저도 학식이나 집밥만먹는데.. 군것질도 안하고
    어떤 부분이 크게 문제가 되는건지 잘 감이 안잡히네요 ㅜㅠ
    정 힘드시면 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 @초연한 노박덩굴
    네 감사합니다 : )
  • @초연한 노박덩굴
    스킨만 바르는거 굉장히 안좋은걸로 아는데..
  • 그렇게 돈벌어서 그럼 어디다 써요?
  • @냉철한 은대난초
    저축이요ㅋㅋ
  • @글쓴이
    나중에 취업하면 지금 버는돈보다 더 큰돈 벌텐데 지금 저축하는거보다 좀 쓰면서 누리고 사시는게 좋을거같네요
    돈쓰는덴 연애만한게 없죠 연애하면 알아서 돈쓸걸요
  • @냉철한 은대난초
    좋아하는 사람한테 쓰는건 그나마 안아까운데(되려 기쁜데) 저한테 쓰는게 너무 아까워서 연애를 못하겠어요 너무 기회비용을 따지게 된달까요?ㅠㅠ 요즘 다가오는 분들이 좀 계셔서... 이런 상태로 연애를 해도 되나 고민이에요.
  • @글쓴이
    결국 기회비용이라는게 저축인데 저축으로 연애할때의 행복 물질적인 행복 느끼시나요? 기회비용이 그저 미래의 금전적으로 안정적일거 같다는 안도감 그리고 적으면 몇백 많으면 삼천만원 이내의 돈이시겠죠?
    그 기회비용보다 연애나 한창때 자신에게 쓰는게 훨씬 더 가치있다고 생각해요
  • @냉철한 은대난초
    저도 머리로는 난초님 말이 당연히 맞다고 생각해요! 근데 저축을 하는 이유가 미래의 안정을 바라고 하는게 아니라 불안해서 해요 비슷하지만 약간 뉘앙스가 다른데... 조언 고마워요
  • 여자분이에요?
  • @귀여운 층층나무
    네ㅎ
  • @글쓴이
    저도 일이년전에는 돈을 아껴쓰고 모으는것에 집중했었거든요,
    근데 정말 자기자신에 대한 투자도 조금 필요한것같아요
    돈이 전부는 아니더라구요 ㅠ
    아깝게느껴지겠지만 한번 자신을 위해서 일정부분 써보는 거 추천해요~
  • @귀여운 층층나무
    네 고맙습니다ㅎㅎ
  • 저도 약간 그런 성향이 있는데..
    저는 연인한테는 안 아끼고 쓰고, 데이트 안 하는날 저혼자 쓰게 되는 돈을 아껴요ㅋㅋ..
  • @특이한 팥배나무
    오오 맞아요ㅋㅋ
  • 저도 딱 그래요ㅋㅋ 생각해서 뭐 사주거나 같이 먹는덴 돈을 안 아끼는데ㅋㅋㅋㅋ 딱 제꺼 사려고 하면 몇백원 차이로 마트에서 한참동안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안 사고... 약간 부모님의 절약습관이 닮는 것도 있는 거 같은데요.
    여자분이라면 남자가 보기에 경제관념이 좋아서 매력포인트로 작용할 듯 한데요ㅎㅎ
  • @못생긴 향유
    마트ㅋㅋㅋㅋㅋ 딱 제 모습이네요
  • @글쓴이
    그쵸? 과자 먹고 싶은데 뭐 먹을까 양은 이게 많은데 가격은 이게 싸고 가격대비 양은 어떻고.... 아 그냥 먹지 말자 이런식ㅋㅋㅋㅋ 매 월급일마다 저축하는 금액으로 뿌듯해하고 소비하는 돈의 대부분은 연인한테 쓰고ㅋㅋ
  • @못생긴 향유
    ㅋㅋㅋㅋㅋㅋ완전 저네요
  • @글쓴이
    방금 생각한 건데 이 경우엔 서로 이런 성향인 사람끼리 만나서 돈을 서로에개 써주는게 밸런스가 맞을지도ㅋㅋ 혹은 커플 통장도 좋고요ㅋㅋ 커플 통장 쓰면서도 거기 있는 돈 아껴서 모으려나...ㅋㅋㅋㅋ
  • @못생긴 향유
    엄청난 시너지가 생겨서 더 더 알뜰 혹은 궁상 맞아질 거 같아요ㅋㅋ
  • @글쓴이
    그게 왜냐면 어쨌든 연인한텐 돈을 쓰니까.. 괜히 이상한 사람 만났다간 이용만 당하잖아요ㅠㅠ
  • @못생긴 향유
    그렇기도 하네요ㅎㅎ 근데 전 저 좋아서 다 해준거니까 딱히 아깝단 생각 안들었어요ㅋㅋㅋ
  • @글쓴이
    맞아요 그게 문제에요ㅋㅋㅋㅋ 지나고 나면 그사람이 날 어떻게 생각할 진 몰라도 저는 호구잡혔다고 화나거나 하진 않더라구요ㅠㅠㅋㅋ
  • 힘내세용..
  • @정중한 광대수염
    감사해요ㅎㅎ
  • 좋아하는 사람에게 쓰는 건 안 아까운데, 본인에게 쓰는 건 아깝다...는 댓글 말인데요. 자기 자신은 좋아하는 사람에 포함이 안 되는 건가요? 아니면 그냥 좋아하는 사람이란 게 단순히 이성으로서 좋아하는 것만 이야기하기 때문인가요?
    혹여나 전자라면 자존감 문제일 수도 있으니 한 번 곰곰이 생각해보시고 스스로 느껴보시는 시간 가지세요:)
  • @착한 들메나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쓰는 것도 안아까운걸 보면 이성만은 아닌가봐요ㅎㅎ 음 저를 안좋아하는 건 아닌데 뭐랄까 엄격하다고 해야하나? 진짜 당장 없으면 안될만큼 필요한건지 몇 번을 되묻는 버릇이 있거든요ㅠ 굳이 필요할까? 이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요. 뭐 먹고 싶은게 있어도 에이 먹지 말자 살이나 찌지~ 예쁜 신상립이 나와도 에이 그 색이 그 색인데 그냥 사지 말자~
  • @글쓴이
    아 그러시군요ㅎㅎ스스로에게 엄격한 것도 스타일일 수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들긴 하는데, 저도 비슷해서요. 남에겐 맨날 관대하면서 스스로에겐 왜 이리 엄격하나 갑자기 생각 든 적 있어요! ㅋㅋ... 생각해보면 돈 아껴쓰는 거랑은 전 좀 다른 케이스지만요. 우린 왜 그래야 하는 걸까요? 누가 저를 관대하게 돌봐주고 안아주는 세상도 아닌데ㅎㅎ
  • @착한 들메나무
    그러게요ㅠ 따뜻한 말씀 고마워요. 밤이 늦었는데 잘자요~
  • @글쓴이
    때론 꼭 꼭 꼭 필요하지 않아도, 새로운 맛, 새로운 화장품, 새로운 영화, 새로운 취미, 그런 것들 다양하게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인생은 생각보다 짧고, 아쉬운 것 투성이래요 :)
    제 스스로도 함께 고민하면서, 치유되게 만드는 고민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 와 ㅋㅋㅋㅋ저는 남자인데 옛날에 그랬었어요 저 먹는거는 밥 굶어가면서 돈 아끼고 주변 사람들은 막 비싸서 먹지도 않는거 그런거 사주고 ㅎㅎ 근데 이건 타고난 천성이에요 쉽게 못바꿉니다 ㅋㅋㅋㅋ근데 있잖아요 생각을 해봤어요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한 적이 단 한번이라도 있는가 한번도 없더라구요 가슴아프게도... 저는 자기자신을 채찍질만 하면서 살아왔던거에요 때론 당근이 필요할때도 있었는데...
    그거 의식하고 나서 의식적으로 나에게 돈쓰기 비싼거 먹기 이런거 했어요 ㅋㅋㅋㅋㅋ그리고 지금은 많이 ㅎ호전 되었습니당ㅎㅎ 아직 완전히는 아니지만요 ㅎㅎ... 글쓴이 분도 저처럼 의식적으로 노력해보시길!
  • @게으른 꿩의바람꽃
    채찍질만 한다는거 공감되네요~ 한끼 밥값 5000원 넘어가면 덜덜덜 하는데ㅋㅋㅋ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네요. 조언 고마워요ㅎㅎ
  • 흠... 제 성격은 자기 자신을 채찍질 하고 남은 용서해도 자기는 잘 용서를 못했어요. 그러다보니 자기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엄청 높았죠 자존심도 센 편이었구요
    소심한? 그런 면도 있었던 것 같아요. 아 완벽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었네요 ㅎㅎ 근데 이거 되게 피곤합디다 고칠 수 있으면 의식적으로 고치는게 좋아요 그래도 본인이 본인 성향을 잘 아시잖아요 그럼 문제의 90%는 해결되었다고 봅니다. 가장 불쌍한 건 인지조차 못한다는 거에요 인지를 했으면 인제 실행만 하면 되는건데 인지조차 못했다면.... 바뀔 여지조차 없는거죵 ㅎㅎ 글쓴이 분 보니까 음 내성적이고 자기자신을 채찍질하고 객관적으로 자기 자신을 본다고 생각합니다 갠적으루 ㅎㅎ 충분히 고칠 수 있으니까 힘드시더라도 의식적인 노력 하세요! 기쁜 밤 보내시구요
  • @게으른 꿩의바람꽃
    저랑 되게 비슷하시네요!ㅋㅋㅋ 저인줄ㅋㅋㅋㅋㅋ 그래요 인지했으니까 일부러라도 고쳐봐야겠어요... 바람꽃님도 좋은 밤 보내세요~
  • 지금 인생도 조금 즐기세요 ㅎㅎ
  • ㅠㅠㅠ전 좀 닮고 싶네요.....전 저한테도 남한테도 아낄 줄을 몰라서...............본인에게도 소비하는 법을 조금만 터득하시면 저같은 사람보다 100배는 현명하신 똑순이 되실듯!
  • 저도그래요..................
    근데 내돈 아까워하듯 남의 돈도 같이 아까워해주면 알뜰하다고 좋게 봐주더라고요
    빚지는 기분이 싫어서 그랬던게 컸지만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연애할때 전보다야 돈 많이 꺠지지만 이해해주는 사람 만나면 생각보다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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