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분들 판얘기에 대한 생각이 듣고싶어서요

살벌한 큰개불알풀2016.06.09 02:45조회 수 2227추천 수 1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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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한 2년만에 판을 들어가서 베스트톡으로 처음 클릭한게http://m.pann.nate.com/talk/331905625?&currMenu=talker&page=1
이건데요

대충 내용은 30살 결혼한 새댁이
처음 시부모님께서 집에 오셔서 자고 가는 날
원래 가사는 반반해서 자취할때도 한명 밥하면 한명 설거지를 했다.
역시 이날도 똑같이 아내가 밥하고 남편이 설거지를 하는데 시어머니가 그걸 보고선 우시더라.
며느리는 반반한다. 밥하면 다른 한사람이 설거지 한다 라거 설명했지만 시어머니는 우시더라. 아누리 그렇다거 하더라도 우리 있는동안만이라더 너가 하지 그랬냐 고 하시더라. 하룻밤자고 아침에 여자저차 시어머니랑 시아버지께 한소리 먹고도 며느리는 아무대꾸도 하지 않았다.

뭐 대충 이런내용인데. 배플이나 댓글도 온통 시어머니 옘병하네 라는 글들..
전 솔직히 괜히봤단 생각이 들정도로 끔찍했거든요
아무리 요즘 평등을 추구한다지만 뭔가 이상하게 돌아가는거 아닌가?
아닌가? 이게 서양식인건가? 이게 평등한건가?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자꾸 평등평등하는데 치사하지만 가지고 온것도, 버는것도 평등할까.
이얘기는 이런예로 여자가 더 해야한다라고 주장하는 말이 아니라 자꾸 반반하는게 맞다라는둥, 평등을 주장하길래 하나하나 따져본거에요. 무시해도됨. 저도 이렇게 결코 생각하지않구요.

아무튼 진짜 판 저기 말고 여기분들도 저런댓글 반응이 정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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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심심해요~~!! 놀아주십시요. (by 청렴한 고란초) . (by 아픈 괭이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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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아들이 설거지한다고 우는시어머니가 정말끔찍한데요 ...으악 ㅋㅋㅋㅋ
  • @이상한 쉽싸리
    글쓴이글쓴이
    2016.6.9 02:52
    그렇군요... 정말 이게 보편화된 내가 잘못생각하고있는 사고였다니..
    우시는것까진 오바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막 결혼했는데 보기에 좀 안좋지 않나요?
  • @글쓴이
    아들부부가 설거지하고있으면 보기좋지않나요?? ㅋㅋㅋㅋㅋ 아이구 집에선 꼼짝도 안하더니 결혼하니 설거지도다하네~ 이러면서 웃고 넘어가는게 정상선같은데 ... ㅋㅋㅋㅋ 오바가아니라 거의 돌아이수준시어머니같아요
  • 댓글달고 이제들어가봤는데 글쓴님이쓴거보다 훨씬 이상한 할머니네요 ;; 저라면 댓글일부분처럼 시부모오는날엔 유도리있게 상전모시듯 할거같긴한데 처음부터 시부모가 저런사람이면 남편까지싫어질것같아요 으악..
  • 글쓴이글쓴이
    2016.6.9 03:05
    전 장모님이나 장인어른이 집에같이있으면 저런 신혼초기에 아내 부엌 뒷정리하는데 시댁부모님과 같이 거실쇼파에 앉아있기 불편해서 아내랑 같이 뭐하는 척이라도 할거같은데..
    오히려 아내가 함으로써 남편의 기를 살려주는 일이 아닐까요. 멘붕이네요
  • @글쓴이
    시댁에가면 며느리가 다 하는게 보기 좋은거고, 처갓집에가면 앉아있기 불편에서 뭐하는 척 정도만 하면 되는건가요? 그럼 며느리도 시댁가서 앉아있기 불편해서 뭐하는 척 정도만 하면 되나요?
  • @글쓴이
    글 잘못읽었네요 죄송해요..;; 설거지 하고말고가 기살려준다는것도 참... 저기 시어머니가 아들 설거지했다고 우는건 정말 이해안가네요...
  • @글쓴이
    엄마오면 엄마는 가만히 앉아서 얻어먹고만있지않는데요 .. 그리고 설거지하는게 자존심싸움이아니라 손님상은 차릴때도 치울때도 장난아니에요..이걸 혼자안했다고 뭐라하는게정상일까요?? 할도리를 안한것도 아니고 시부모님오신다고 선물준비하고 상차리고 다해놨다잖아요ㅠㅠ 그래도 남편이 정상이라서 다행인듯...
  • 아들이 설거지하는거에 눈물 흘리는 시어머니가 끔찍하네요... 기를 살려준다는 말도 웃긴게 집안일 부인이 다 하는게 기 살려주는 일인가요? ㅠㅠ 부인한테 대우받고 편하게 살아서 기 사는건가...?
  • 와 이런마인드 가지는 남성분들 계시구나... 대체 모든일을 여자가 해주는게 왜 남자 기를 살리는 방법이며, 고작 설거지 하나를 함께 하는 것이 보기에 좋지 않다는 마인드.. 그런 마인드시면 손님이 오면 남편은 손하나 까딱하지 않는게 기도 살리고 보기에도 좋은 일이겠네요. 시댁의 문제가 아니라.
    결혼을 왜 하나요? 누군가의 기를 살려주고, 누군가의 눈에 보기 좋게 하기 위해서? 서로를 배려해서 서로 함께 살아가려고 결혼한거면 당연히 돕는 거지, 어째서 남의 눈을 신경 쓰면서 도울지 말지를 결정하는거죠? 그건 배우자와 결혼한게 아니라 남의 시선이랑 결혼한거죠..
  • 밥을 먹고 설거지를 하는 것은 자기 일을 자기가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같이 밥을 먹었으면 , 밥을 만들고, 설거지하는 것도 같이 해야된다는 것입니다. "그냥 여자가 좀 하면 안되나. 자꾸 평등평등 외치고 계산적이다" 라고 생각할수있는데, 그건 대학생을 예로 들자면 친구에게 "너 왜 내 과제 안해주냐. 그거 그냥좀 해주면되지 참 이것저것 따지네." 하는것과 뭐가 다르나요.??
  • 남자 기를 왜 살려줘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상전도 아니고 조선시대인줄?ㅋㅋㅋ 그럼 장인 장모님 오면 아내 기 살려주려고 집안일 다 할것도 아니면서.. 저딴걸로 우는 시어머니 그켬인듯 좀;;;
  • 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기아들 손에 물 좀 뭍혔다고 우는 시어머니ㅋㅋㅋㄱㅋㄱㅋㅋㄱㅋㅋㅋ나도 집에선 귀한 딸입니다만ㅋㅋㅋㅋㄱㅋㅋㅋㄱㅋㅋㅋㅋㅋㄱㅋㄱㅋㅋㄱㄲ아드님 밥해먹이려고 태어난게 아닙니다만ㅋㅋㅋㅋㅋㄱㅋㄱㅋㅋㄱㅋㄱㅋㅋㅋ
  • 묻혔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아옼 어이가없어서ㅋㅋㅋㅋ저글 진짜 자작아닌가여
  • @피로한 히말라야시더
    벼슬잼
  • 살다살다 아들 설거지 시켰다고 우는 시어머니도 있네요. 아내가 요리하고 뒷정리도 다하는 게 남편 기 살려주는 거 아니냐는 사람도 있고ㅋㅋㅋㅋㅋㅋㅋ
  • 자작인듯... 요즘세상에 우실 어머니도 없고 그냥 판춘문예죠
  • 와 진짜 극혐이다 역시 21세기에는 독신이 답; 누구는 무슨 노비 집안에서 태어나서 손에 물만 묻히고 산 줄 아나ㅋㅋㅋㅋㅋㅋㅋ 즈그 아들 지나 예쁘지ㅋㅋㅋ
  • 반대로 집에 장인장모님오시면 사위가 집안일 다 하나요?
  • 아들이 집안일 하는거 보고 울 정도의 가치관을 가지신분이 며느리한테는 신기하게도 얌전하게 말했나보네요. 집안 망했다며 내치지 않으시고 ㅎㅎ
    주작.
  • 우는건 좀 심했지만 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함 반대로 남편이 장인장모님왔을때 자기가 다해주면 서로 좋고 윈윈 아닐까요?
  • 남자집이 부자겠죠
  • @창백한 딱총나무
    돈갖고 유세부릴 정도의 부자였다면 집안일 해주시는분이 따로 있지 않을까요
  • 남자가 집사오면 여자가 집안일하는게 맞음
    억울하면 반반돈내서 집사고 집안일도 반반씩하고
  • 전 제가 키운 아들이 배우자 도와서 설거지 하고 있으면 내가 아들 하나는 참 잘 키웠구나라고 생각할 것 같은데요. 진짜 충격적이다..
  • 그리고 반반씩이라는 얘기가 왜 나오나요. 본문에 반반씩래서 결혼했다고 본론에 나와있네요
  • 당사자간 협의된 대로 이행했을 뿐인데 제 3자가 나보고 잘못하는 거래요. 내 생각과 감정은 싸그리 무시당하고 사과를 강요받아요. 사과할 합리적인 이유가 전혀 없는데 말이에요. 화가 안 나나요? 여자들이 유독 남녀평등을 강조하는 이유는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생각과 감정이 무시되는 일이 많아서 그래요. 우리 둘다 인간이니까, 인격체로서 존중받아야 하니까 이 선은 좀 지키자, 그런 의미인거죠. 물론 그걸 자기한테 유리한 쪽으로 주장하며 악용하는 사례도 많지만요...
  • 글쓴이 맞죠맞죠 제생각이맞죠 시전하려다가 역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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