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타다가 잘안됐는데요

글쓴이2018.01.22 10:59조회 수 1633댓글 9

    • 글자 크기
썸녀가 해외근무중이라
여행삼아
제가 여기까지 왔거든요.(베트남)
근데 출발전까지만 해도
못기다리겠어 빨리와
여기가자 저기가자
등등
이런말 해놓고 막상 가니까
일때메 피곤하다고 밥만 먹고 헤어지고
약속도 펑크내고
같이가기로 했던곳은
거기 7시넘어서 가면 사람많으니까 그전에 가.
뭐이런식으로 말하길래
솔직히 졎같아서
그냥 그 도시는 나왔고 표때문에 귀국할순없어서
인근도시에서 무의미한 세월이나 보내고있는데..
나올때 이제 더이상 나 신경쓰지말고 잘살라는식으로 말했더니
일때메 피곤한거 이해해달라는식으로 말하길래
(출발전에 여기가자 저기가자 할땐 일안했으며 안피곤했나...ㅅ..ㅂ...)
더이상 답이 없음을 느끼고 읽씹하니
괜찮냐고 연락오던데 그것도 씹었습니다.
이런식으로 끝날때
맘같아선 어떤점이 ㅈ같고 실망이고
톡할땐 일안했고 안피곤했냐? 하나하나 따지고 싶지만 걍 씹는게 맞겠죠?ㅋㅋ
참 이런 경우는 뭐 어떻게 해석해야되나요ㅋㅋ
이미 구면이라 제 외모 에 실망해서 안나오고
이런일은 아닐거고...
돈도 시간도 마음도 엄청 날리는 여행이네여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님이 좀 속 좁은거같기도 해요. 여기가자 저기가자하던 여자분도 분명글쓴이와 놀러갈생각에 두근거린건데 하필 님이왔을때 여자분의 일이 힘들어졌거나 해서 분명 여자분도 힘들었을꺼에요. 그런데 그런 힘든와중에 글쓴이 걱정까지 해준분인데 그렇게 따질생각말고 요즘일이 많이 힘들었나보다 여기저기 알려줘서 고맙다 그런데 니랑 못가서 아쉽다 이런게 더 관계에 발전적이지 않을까요?
  • @늠름한 삼백초
    글쓴이글쓴이
    2018.1.22 11:45
    1.갑자기 힘들어진 일이 없습니다.
    수개월째 같은 일과. 업무도 늘어난것 없습니다.
    2.여기저기 알려줘서 고맙긴요
    혼자가려고 온게 아닌데.
    혼자갈거였으면 이런 촌동네 절대안와요
    3.이번 여행에서 죽이되든 밥이되든 끝을 보려고 마음먹고와서 관계의 발전은 고려하지않았어요.
    무엇보다 그래도 멀리서 왔는데
    그냥 한 일과에서 3순위4순위정도로 대하는거보고
    마음이 상했네요.
    일하는거? 당연히 1순위죠.
    일해서 피곤한거? 쉴수있어요
    그런것까지 이해못하지 않습니다.
    근데 쉬더라도 아예 쉬던가.
    아님 나 오늘은 쉴테니 내일 만날까?
    아님 오늘 짧게라도 볼까?
    이런식으로 제 입장도 생각해주는 방법은 충분히 많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러지않았죠.
    지난주 수요일에 처음 저녁먹으면서 내일은 좀 쉬고싶으니
    금,토,일에 같이놀자고 해놓고
    금요일 약속시간 30분전에 내일로 미뤄도되냐 묻고
    어거지로 만났는데 1시간 지각하고
    헤어지면서 다음에 보자ㅋ언제?일요일~
    이러는거보고 정떨어졌는데
    일요일마저도 펑크내는걸 보고 더 참아야됩니까?
  • 님 보살이셈....? 하 전 진짜 실망할 거 같아요...
    썸을 끝내더라도 어떤 점에 실망했는 지 정도는 말 해주는 게 나을 거 같아요
  • @뚱뚱한 뽕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1.22 12:05
    어떤걸 실망했냐고 물으면
    생각나는게
    왜 톡으로는 되게 달콤하게 굴었으면서 막상 오니까 피곤하다고만 하고 답도없냐 내가 갑자기 온것도 아니고
    한두달전부터 예정된일이며 일과가 변한것도 아닌데
    내가 많은걸 바란것도 아니고 나 오면 같이 노는거 예상못했음?

    을 말하려면 너무 치받듯이 따지는것처럼 될것같아서...
    씹었슴다
  • @글쓴이
    따지듯 말고 나는 ~한 부분에서 기분이 좋지 않았고 크게 실망을 했다 나는 너 여행도 여행이지만 순전히 너 얼굴보기 위해서 베트남으로 갈 계획을 세웠는 대. 막상 가니 기대와 달리 ~했다
    이런 느낌으로 실망을 했다 정도로 어필하는 선에서 끝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치 받듯이 따져버리면 말하는 글쓴 분이나 썸녀 분도 서로 감정이 상하는 일이 생기는 거니
    따지지는 말고 실망을 많이했다 딱 이정도가 좋을 거 같아용
  • 그냥 맘에안드는데 미안하긴하고
    저는(여자) 아무리 힘들어도 맘에드는사람이랑 있음 예의갖춰서 행동해요
  • @잉여 꽃마리
    글쓴이글쓴이
    2018.1.22 12:10
    근데 마음에 안드는데 왜 톡으로는 그랬을까
    의아하네요.
    차라리 그러면 어디가자 저기가자 이런소릴 하지말던가.
    당장 1주일전에 그래놓고 오니까 바람맞힌다?
    ㅋㅋ
  • @글쓴이
    그여자분이 심적으로 많이 힘들다거나 그런일이 있으셨나..
    근데 어짜피 다시 잘될 생각 없으시면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봐요 글쓴이분이 시간낭비 많이 하신거 같은데ㅠ
  • @글쓴이
    그여자분이 심적으로 많이 힘들다거나 그런일이 있으셨나..
    근데 어짜피 다시 잘될 생각 없으시면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봐요 글쓴이분이 시간낭비 많이 하신거 같은데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278 사개론과 페미니스트4 냉정한 말똥비름 2018.12.06
58277 사귀는 사람 있을때 이성친구와의 연락9 육중한 우엉 2015.09.24
58276 사귈 가능성은 없는데...8 서운한 고마리 2013.12.14
58275 사랑과 연애에 대한 의미 고찰이 필요한 이유29 냉철한 호밀 2019.01.08
58274 사랑받고 싶어요 ㅠㅠㅠ22 세련된 오미자나무 2016.01.10
58273 사랑에 대한 졸업생의 생각(장문)3 잘생긴 자목련 2013.03.17
58272 사랑은 타이밍30 힘좋은 참골무꽃 2017.03.03
58271 사랑학개론은 내용이4 과감한 자란 2016.02.01
58270 서버가 터지는데 성공이 되는건가요??4 따듯한 배롱나무 2015.11.12
58269 서운한 기분이네요27 어설픈 해당 2015.11.07
58268 서울 사시는 여자분1 겸연쩍은 오갈피나무 2023.02.14
58267 선의의거짓말?6 천재 금식나무 2014.03.13
58266 선톡해놓고 안읽씹하는건 뭐임??15 정중한 네펜데스 2017.09.27
58265 성욕이 없는 남자친구41 야릇한 창질경이 2017.05.27
58264 셤 끝나고 번호 딸려고 했는데2 예쁜 땅비싸리 2015.10.28
58263 소개받은 여자분과 노래방갔을 때33 점잖은 숙은처녀치마 2016.03.10
58262 소개팅3 피곤한 소나무 2018.09.06
58261 소개팅8 괴로운 오리나무 2017.07.30
58260 소개팅 여자분 이쁘시고 진짜 매력적이신데13 배고픈 노랑코스모스 2018.04.11
58259 소개팅 해줄사람없어서 마럽으로10 찬란한 꽃개오동 2018.08.1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