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쓰신분처럼 혼전'동거'이기 때문에 사람은 헤어질껄 전제로 깔게 됨. 아 이부분은 안맞을수있으니까 일단 동거해보자, 이런 마인드인거같음. 결혼해도 안맞으면 헤어지긴하지만... 헤어질껄 염두하지않으면 굳이 동거할 필요없음. 결혼은 서로에 대한 희생이 필요하다는걸 둘다 알고있는 인격이라면 결혼을 하겠죠. 혼전동거시에 결혼보다 책임감이 결여되는데 그게 결혼후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결혼식을 기점으로 마인드가 뿅!변하진않음) 동거유지하면서 상대방 가족에 대한 각자의 포지션같은게 애매해지는등. 관련수업을 들은적이 있어서 그때 교수님한테 몇가지 이유를 더들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또 결혼적 동거 커플이 결혼후 이혼 더빨리한다는 통계도 있구요. 결국 결혼생각이 드는 사람인데 이사람이랑 헤어졌을때 이혼녀/이혼남 딱지 붙이긴싫고 법적으론 깨끗한 상태로 딴사람 만나고싶다는 심리아닌가요? 결혼결정은 물론 매우매우 신중하고 각오된 마음가짐으로 해야겠지만 전 그방법이 혼전동거라고 생각안해서여.. 그리고 전 결혼전 동거 경험있는사람이랑 결혼하기 싫어서ㅋㅋ 저도 생각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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