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버릇2

우아한 노랑코스모스2013.09.02 22:59조회 수 2315댓글 4

    • 글자 크기

이어서...


담배 피우는게 죄는 아니라는 건
담배 공장이 생긴 이후 모든 사람이 인정한 사실입니다..

그녀와 맞담배 피우면 되죠..
그녀를 사랑하는데 그녀의 버릇까지 사랑 못하겠습니까..
단지 새로운모습을 받아들이는데 마음의 문을 여는 시간이 필요 했던것
같습니다.

그녀의 버릇을 받아들이기 시작한후..
그런 모습까지 받아들여주는 제 모습이 
그녀의 폐를 한층 건강하게 해주는 느낌을 받았던 걸까요
날이 갈수록 저희는 더욱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수업이 끝난후 
늘 그렇듯이 자연스럽게 만날줄 알았던 그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주머니에 있던 핸드폰만
진동을 했습니다.

"나 할거 있어! 내일 봐! >_<"


귀여운 그녀.
다음 날 점심 시간에 어느 카페에서 그녀와 시간을 보내게 됬습니다.
그런데.. 제가 왜그랬을까요...왜 거기서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을까요.
그녀가 화장실을 간사이 잠시 그녀의 핸드폰을 살짝콩 구경차 확인해봤습니다.
마치 짜여진듯이 타이밍 기가 막히게 그녀의 친구에게 메세지가 날라오더군요.

"ㅅㅇㅂㅍㅋ  ㄱㄱ"


처음엔 뭔가 싶어 추리를 할라던 차에 그녀가 화장실에서 나왔습니다.
핸드폰을 급하게 놓고 하던 얘기를 이어갔죠.
방과후.

우리학교 정문앞 세갈래 길 정가운데에 친구들과 서있던 그녀.
그냥 정말 아무생각없이 그녀에게 다가갔습니다.
저번처럼 뒤로 다가가 내 정체를 알리려고.
저의 손을 그녀어께에 살포시 올리며 물었습니다.

"어디 가?"


그리고 돌아오는 세글자.


















"나 미드"



응...O_O?

    • 글자 크기
여자친구에 대한 불안함 (by 추운 파) 친구가 소개시켜준 여자랑 카톡하는데... 여성분들 질문요! (by 정겨운 네펜데스)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6558 남자분들 이런 장난은 자제쫌..12 착잡한 산초나무 2013.09.04
6557 [레알피누] 쉬운남자10 서운한 금목서 2013.09.04
6556 [레알피누] 친한오빠...20 건방진 명자꽃 2013.09.04
6555 호감가는 이성이 생기면 억지이유를 만들어 억제하네요6 현명한 푸크시아 2013.09.03
6554 결혼 상대로서 당신의 이성친구는 적절한가?16 멋쟁이 히말라야시더 2013.09.03
6553 내가 쓴 러브레터3 건방진 설악초 2013.09.03
6552 보통 사귀면 진도 어디까지 가나요?17 무례한 설악초 2013.09.03
6551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3 착잡한 솔나리 2013.09.03
6550 [레알피누] 이쁘시네요.5 한가한 조개나물 2013.09.03
6549 잘해줄수없다는 말2 초조한 병솔나무 2013.09.03
6548 가장 용감한 사람은..12 깨끗한 가는잎엄나무 2013.09.03
6547 22살 21살여성분들!!18 흔한 흰씀바귀 2013.09.03
6546 여자들요3 바보 회향 2013.09.03
6545 오늘 고백했다가 차였다.31 찌질한 감초 2013.09.03
6544 여자친구에 대한 불안함8 추운 파 2013.09.03
그녀의 버릇24 우아한 노랑코스모스 2013.09.02
6542 친구가 소개시켜준 여자랑 카톡하는데... 여성분들 질문요!15 정겨운 네펜데스 2013.09.02
6541 .3 깨끗한 겹황매화 2013.09.02
6540 여자분들은8 유능한 고로쇠나무 2013.09.02
6539 마이러버 휴학생도 가능??4 잉여 층꽃나무 2013.09.0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