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hu

털많은 관중2017.04.20 00:00조회 수 3120추천 수 3댓글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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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6시에 넉터에서 케잌을 주면서 고백하려고 했던 글쓴이 입니다.

 

그녀와 6시까지 넉터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케잌을 들고 넉터에 갔습니다.

6시 5분정도 되니 그녀가 오더라구요

그녀가 갑자기 절 보더니 넉터말고 카페에 가자는 겁니다.

 

카페에 가자길래 저와 오래 이야기 하고싶구나 라고 생각을 해서 속으로 너무나 기뻤습니다.

우리는 문 투썸플레이스로 향했습니다.

넉터에서 카페까지가는 그 5분이 5시간 같았죠.

서로 아무말도 하지 않고 갔습니다.

 

근데 카페에가서 그녀가 커피를 사는게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래서 너무나 기뻤습니다.

얼굴도 이쁜 그녀가 저에게 커피까지 사주다니..

 

커피를 받고 의자에 앉자마자 그녀가 저에게 사랑학개론에 오늘 고백한다고 적었냐고 묻는겁니다.

저는 어버버하다가 어짜피 고백할거 '내가 올렸고 글에서 본것처럼 널 사랑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갑자기 질색을 하더니 자기는 오빠 절대 안좋아한다고 그러는겁니다.

그래서 그럼 넌 왜 나에게 웃음을 보였냐고 다시한번 생각해보라고 하니

그녀는 웃으면 다좋아하냐는 거냐며 다신 말 안섞었으면 좋다고 하면서 나가네요..

 

그리고 나서 너무 속상해서 맥주한캔 먹고 잠들어서 지금 일어났습니다.

많은 분들이 봐주셨네요

주작 절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겠습니다

사랑한다.

나 너 절대 포기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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