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으로 시작된 만남...고민이많네요

더러운 혹느릅나무2013.06.29 13:05조회 수 2697댓글 13

    • 글자 크기
아 저두 제가 왜 이런글을 쓰고있는지 모르겠네요ㅜ

얼마전 소개팅으로 남자친구를 만났습니다.

한달 정도 되어가는데요 그 사람이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고민입니다. 뭔 배부른 소린가 하시겠지만 저는 집도 가난하고 그저 그런 외모에 평범한 사람이에요.뭐 남친도 그렇게 잘생기고 뭐 그런건 아니지만 부잣집 아들인데 그렇다고 거들먹 거리고 그런게 아니고 성실하고 착해요. 생긴건 안그래도...ㅎㅎㅎ 저랑 다른학교 다니는데 거기서 제법 인기도 있는 사람인거 같더라구요ㅎㅎ 이런 남자가 왜 나를 좋아하는가 싶기도하고 나도 멋진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부담감 같은게 있네요. 그래서 같이있는게 좋으면서도 마냥 편하지만은 않고 이사람이 언제까지 날 좋아해줄까 이러면서 약간 경계같은거 만들고있습니다 . 이런 제가 저도 답답하고 그런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 게임도안하고 술도 안먹는 재미없는사람이라 이사람한테 미안하기도하고ㅜ 남친도 좀 재미없어하는거같아요ㅜㅋㅋㅋ 전 남친도 이제 그런 너를 더 이해할만큼 내가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면서 떠나서 약간 그런 트라우마 같은것도 있는거같고ㅜㅜ 저번주까지만해도 하트 뿅뼝이였는데 추억도 없이 소개팅으로만나 이야기소재도 다 떨어져가는거같고ㅜㅜ 아 글구 저희 자주만납니당ㅋㅋ 일주일에 3,4번은 봐요. 오빠가 자주 데려다주고 저희집에서 오빠 사는곳 한시간이상인데도ㅜㅜ 저를 좋아하는거 같긴 합니다., 주절주절 말이 많네요 들어주셔서 감사해요...여기 글이라도 쓰면 기분좋아질까하고 징징거려봤어요 다들 좋은주말 보내세용!
    • 글자 크기
사귄지 며칠 됐는지 모르는 커플 있나요? (by 해맑은 상추) time waits for no one (by 게으른 둥굴레)

댓글 달기

  • 결혼할나이아니시면지금하는생각 다 끊으시고 만나서 밥먹고 얘기하고 그냥 편하게 계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어디서봤는데 여자들의 이런생각(불안 의심 걱정)이 남자로하여금 있던마음도 멀어지게만든다고......
  • @참혹한 뽀리뱅이
    글쓴이글쓴이
    2013.6.29 13:27
    감사해요. 이거보니까 제가 백걸음은 더 달려가서 걱정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깨닳음 얻어 갑니다ㅎㅎ
  • 자랑이죠이거
  • @서운한 쉽싸리
    글쓴이글쓴이
    2013.6.29 13:28
    아니에요ㅜ 전 밤에 잠도 못잘만큼 고민입니다ㅜㅜㅋㅋ
  • @글쓴이
    그렇다고헤어질거아니잖아요

    그럼 그냥 더 많이 사랑해주면 되는거지

    정해진 결론에 왜 고민을 하는거요
  • 노잼
  • 그냥 남자친구한테 좋은여자친구가 되준다면 남자친구도 주변환경같은거 신경안쓰고 글쓴님을 사랑해줄것같네요
  • @추운 물푸레나무
    글쓴이글쓴이
    2013.6.29 13:28
    저도 엄청 잘해줍니다. 후회없는 연애 하고싶어서 하고 싶은데로 다 표현하고 잘 해줘용ㅋㅋ 감사합니당
  • 그럴수록 자신감을 가지고 본인의 삶에 충실하세요. 연애신경꺼라 그런게 아니고.남자에게 매달리거나 내가 모자란다 생각이 않들게 본인의 삶을 열심히 살면 자연히 그런 생각들이 사리지지 않을까염. 그리고 본인성격은 정말 평상시 하던대로 하세요. 괜히 무언가에 맞춰봐야 좋을 거 없어요. ㅠㅠ 암튼 부럽삼
  • @똑똑한 배초향
    글쓴이글쓴이
    2013.6.29 16:19
    감사해요. 진심이 가득 담긴거 같아 많은 도움이 될꺼같아요 이번 방학엔 살도빼고 공부도 많이해서 좀 더 괜찮은사람 되어보려고요ㅋㅋ 그리고 부러워하실필요 없어요ㅜ 어디까지나 제눈에만 멋진사람이라 보면실망하실수도ㅋㅋㅋㅋ
  • @글쓴이
    전 남자라. 글쓴이 처럼 생각하는 여친이 있는 님 남친이 부럽긔. ㅋㅋ
  • 남자인데 부럽네요...

    그럼 뭘로 시작된 만남이어야 고민이 아닐까요..

    선보거나 자연스런 만남이라고 이런생각 안가질법 없승니다ㅎ
  • 자신감을 가지세요 멋진 남친분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있으니까 좋아해주겠죵?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538 마음에드는여자가있는데5 난감한 고마리 2013.06.29
5537 호감있는사이인지 사귀는사이인지7 황송한 지느러미엉겅퀴 2013.06.29
5536 ...휴.,....3 착실한 철쭉 2013.06.29
5535 사귄지 며칠 됐는지 모르는 커플 있나요?16 해맑은 상추 2013.06.29
소개팅으로 시작된 만남...고민이많네요13 더러운 혹느릅나무 2013.06.29
5533 time waits for no one6 게으른 둥굴레 2013.06.29
5532 남자친구있는 아이의 매일같은 연락19 치밀한 주름조개풀 2013.06.29
5531 이건 그냥 제착각인가요?13 청렴한 박주가리 2013.06.29
5530 소개팅을 하면할수록14 우아한 쇠물푸레 2013.06.29
5529 맘에드는 여성분을 발견해서 (질문)10 착잡한 수양버들 2013.06.29
5528 데이트비용25 명랑한 터리풀 2013.06.28
5527 센텀에 여자랑 같이 식사하기 좋은 곳 없을까요?23 태연한 노간주나무 2013.06.28
5526 옛날 초등때 편지를 읽었는데7 밝은 당단풍 2013.06.28
5525 계속 날 가르치려드는 남자친구47 야릇한 참꽃마리 2013.06.28
5524 [레알피누] 그놈의 롤43 일등 아그배나무 2013.06.28
5523 여초사이트 하는 여자친구...40 천재 둥근잎유홍초 2013.06.28
5522 페이스북13 돈많은 졸방제비꽃 2013.06.28
5521 여자가 표현잘못하면어떤가요?9 의연한 왕원추리 2013.06.28
5520 남자에게 듣고싶은 고백 멘트25 친숙한 가지복수초 2013.06.28
5519 좋아하는 오빠랑18 힘좋은 비수리 2013.06.2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