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가 너무 바보같네요

글쓴이2013.05.30 09:44조회 수 1213댓글 2

    • 글자 크기
한 여자애가 있었습니다

친구의 친구였던 그녀는

물론 친구의 여자친구라거나 뭐 그런 건 아닙니다 오해 ㄴㄴ..

무언가 끌리는 매력이 있었고

저는 다른 사람들보다 그 여자를 좀 더 챙겨주게 됐어요

배고프다하면 밥사주고

아프다하면 약사다주고 발라주고 치료도해주고

짜증나있을때 짜증받아주고

밤새 카톡하고

전 제가 얘를 좋아하나? 싶었는데

잘 몰라서 가만히 있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의 입에서 걔 남자친구있다는 말을 듣고

그 때 깨달았어요

아...좋아하고있었구나

금요일에 밥약속 있었는데 취소했어요

도저히 예전처럼대할수 없을것같아

스스로를 통제하지못할까봐 걱정이되서요

한편으론 제가 필요 이상으로 잘해준다는 거 알면서도

왜 가만있었는지...야속하기도 하고

전 애인있는 사람은 안건드리자는 주의라...

괜시리 씁쓸해져서 올려봐요. 울고싶네요

그래도 일찍 알아서 다행이지 않나 싶네요

ㅠㅠㅠㅠ그래도 슬픈건어쩔수없나....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498 슬슬 말럽 후기가 올라올때가 된거 같은데4 우아한 큰괭이밥 2013.06.27
5497 이마이 표현해도 모르겠나11 외로운 갓끈동부 2013.06.27
5496 내 반쪽아 어딨니??2 슬픈 부레옥잠 2013.06.27
5495 .5 정겨운 진달래 2013.06.26
5494 마이러버2 침울한 구기자나무 2013.06.26
5493 오래갈수 있을까요?13 깔끔한 꿀풀 2013.06.26
5492 [레알피누] 여자분들 군인인데.......31 운좋은 큰괭이밥 2013.06.26
5491 사랑이란5 똥마려운 나도송이풀 2013.06.26
5490 아....8 털많은 강활 2013.06.26
5489 나 솔직히..10 건방진 고광나무 2013.06.26
5488 [레알피누] 매칭실패ㅋㅋㅋㅋㅋ16 귀여운 얼레지 2013.06.26
5487 [레알피누] .6 나약한 왕고들빼기 2013.06.26
5486 역시 비오는날은 기분이 좀 그래요..11 거대한 자운영 2013.06.25
5485 왜 헤어지셨나요?14 냉정한 게발선인장 2013.06.25
5484 눈물나네요2 똥마려운 벼룩이자리 2013.06.25
5483 계절학기 끝날때쯤에 번호따볼까요?9 생생한 헬리오트로프 2013.06.25
5482 여성분들께 질문31 바보 바위채송화 2013.06.25
5481 여자분들~자길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사람이11 조용한 고란초 2013.06.25
5480 가만생각해보면11 바쁜 브룬펠시아 2013.06.25
5479 여자분들 소개팅후...11 착한 서어나무 2013.06.2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