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에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적습니다

황홀한 흰괭이눈2013.04.04 02:08조회 수 1618추천 수 9댓글 8

    • 글자 크기
얼마 안 있으면 서른을 바라보는 학우입니다. 마이러버를 최근에 알게됐고, 마이피누도 자주들어와 글들을 읽어보곤 하는데요, 순수하다고 생각했던 마이러버의 본질이 흐려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사실 자신의 키와 체형을 넣는 것도 사람을 상품화 하는것 같아 맘에 안들었는데, 거기서 모잘라 상대방의 사진을 확인하고 선택할 수있게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으니,, 이런 생각을 가진 학우분들께 진심어린 조언을 하고 싶네요. 아무 조건 따지지않고 사랑할 수있는 시기는 이십대 초반 뿐입니다. 스무살에서 스무네살쯤. 한창 가슴이 뜨거울 시기죠. 나이들면 자연스럽게 하나하나씩 조건을 따지기 시작해요. 상대방 외모는? 키는? 학벌은? 집안환경은? 성격은 자상한가? 순수한 감정만으로 불꽃처럼 사랑할 수있는 지금 이 시기에 왜 상대방의 외모만 보고 기회 조차 만들려고 하지 않습니까? 이사람 저사람 만나보세요. 만나보고 아니다 싶으면 끝내고 다른 기회를 찾으면 됩니다. 돈이 아까워서 그렇게 못하겠다구요? 그럼 좋은경험했다 생각하고 자신한테 투자한걸로 치세요. 그 경험은 한참후에 돈으로 따질수없는 가치가 되어있을 겁니다 .
야밤에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지금까지 제 걱정들이 기우였길 바라며 부산대 학우여러분 모두 예쁜 사랑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잘자요
    • 글자 크기
사귄다라고 말 안했는데 (by 허약한 광대수염) 수요일 수업에서 우린 또 인사만했네 (by 기쁜 큰괭이밥)

댓글 달기

  • 너무 고지식? 한 글인듯

    마이러버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으면 상대적으로 조건을 느슨하게 넣지 않겠어요? 조건 따지는 사람이나 안따지는 사람이나 모두 이용가능하게 하려면 조건을 따질 수 있는 기능을 넣어야겠죠. 그러니 너무 맘에 안들어하실 필요는 없을듯. 님은 마이러버 하시면 조건 다 없이 하시면 되잖아요.

     

     이런식으로 쓰니까 속물같나요?ㅋ

  • @점잖은 갈매나무
    제3자 입장에서 봐도 맞는 말인데 아집이 있으신거 같네요. 못생긴 누구랑 매칭되서 별로라는 분보다 얼굴 하나로 사람 평가하는 사람 매칭된 상대가 더 안타깝네요.
  • 글 적은이입니다만


    분명 저는 사진선택은 개인자유라고 했구요

    풍경사진올려도 된다고 했고


    얼굴 안보고 연애하는 사람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그리고 그렇게 억지로 만남가져서 잘될 확률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게다가 요즘같이 자기 할 일 많고
    소개팅하면 대게 남자가 비용 부담을 많이 했으면 했지 적게는 안하는 세상에


    그리고 저는 잘난 얼굴은 아니지만 마리러버할때 먼저 프사 넘기고 소개팅 할때도 사진 안보여주는 소개팅은 그냥 시간낭비라고 생각되어서 안합니다


    연애목적이 아니면 다른 많은 방법으로 이성과 만날 수 있습니다. 얼굴 키 안따지면 안따지는대로 만남을 가지면 되는 것입니다
  • @눈부신 서어나무
    무슨 여자가 벼슬이요? 왜 여자가 선택해요 웃기네요 단순히 신청하는 여자가 적아서? 그리고 더치페이? 더치페이 는 당연한거지 여자가 하는 매너가 아니에요 정신챙겨요
  • @늠름한 줄딸기

    위 글에 딱히 여자가 벼슬이란 뉘앙스ㅇ풍기지도 않구만 뭐 난독이신가
  • @늠름한 줄딸기
    글 안읽었져? 거짓말해도 소용없더 다 알고이떠
  • 글쓴분 말씀 틀린거 하나도 없으시네요 .. 나이가 들면 확실히 따지는 조건이 늘어나게되죠ㅜ 젊었을때 많이 만나보는게 정답인듯! 좋은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할수있는 이야기라서 고지식한 글이라고 생각할수있지만, 이런 이야기를 통해 마이러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공감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3078 사귄다라고 말 안했는데5 허약한 광대수염 2013.04.04
야밤에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적습니다8 황홀한 흰괭이눈 2013.04.04
3076 수요일 수업에서 우린 또 인사만했네3 기쁜 큰괭이밥 2013.04.04
3075 이제 모든걸 내려놓을래요15 큰 등대풀 2013.04.04
3074 고백 어떻게 해요..?7 과감한 백당나무 2013.04.04
3073 좋은 남자 소개시켜달라는 동생13 잘생긴 백송 2013.04.04
3072 다들어디서만나셧어요22 초조한 좀씀바귀 2013.04.04
3071 다 이쁜데..다리가...참22 피곤한 꽃기린 2013.04.04
3070 음.... 연애에도 노력이 필요...하죠???7 활동적인 산수국 2013.04.04
3069 내가 쑥맥이라 그런가5 멋진 명아주 2013.04.04
3068 마이러버 이렇게 바뀌었우면 좋겠음15 즐거운 자주달개비 2013.04.03
3067 연애하고싶어요6 피곤한 지리오리방풀 2013.04.03
3066 쩝 나도 사랑 받고 싶다.3 착한 쇠고비 2013.04.03
3065 170 녀 들께 역질문 합니다8 즐거운 자주달개비 2013.04.03
3064 벚꽃 이제 지는 시기인가요/?6 발냄새나는 등대풀 2013.04.03
3063 보통 사귀고 얼마정도잇다가10 슬픈 범부채 2013.04.03
3062 키큰여자 별로에요?..ㅜㅜ30 멋진 생강나무 2013.04.03
3061 [레알피누] 미안해요...6 안일한 봉의꼬리 2013.04.03
3060 .2 예쁜 애기일엽초 2013.04.03
3059 제가 눈이 높은건가요??ㅜㅜ38 유능한 물양귀비 2013.04.0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