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절 안고자지 않아요

겸손한 지칭개2013.03.31 09:28조회 수 6060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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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는 일단 사귄지 일년정도 된 커플이구요

통학때문에 자주는 아니지만 남자친구집에서 가끔 자요

진도는 뭐 생각하시는대로..

근데 제가 너무 속상한건

잘때 너무 마음떠난 사람처럼 행동해요

일년이 길면길지만 저에게는 아직 정말 얼마안된 풋풋한 시간같은데..

매번 저를 등지고 자거나 다른걸 안고자거나 하네요

니가 옆에있든말든 혼자잘때처럼 잘거야

하는것같아요...

저의 존재가 무존재가 되어버렸어요

옆에있는저는 자는척하지만 너무 슬퍼서 감정을 누르고 있어요.

예전엔 안고 머리쓰담쓰담해주고 좋아죽겠다는듯이 안아줘서 너무행복했는데

그새 이렇게 변했다니 너무 충격적이예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너무 오버하는건가요..

너무가슴이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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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하면 친해질까요?ㅜ (by 밝은 잔대) 이번주 소개팅 3개나 했어요. (by anonym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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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안고자면불편해서그런거아닐까요??그전엔진짜너무너무사랑해서그걸다감수할수있었지만이젠불편한게우선이된...ㅠㅠ뭐라고해야되죠...;;ㅎㅎ그냥한마디끄적거리고갑니다
  • @살벌한 큰방가지똥
    글쓴이글쓴이
    2013.3.31 09:39
    지금은 그러니까 너무너무 사랑하는 마음이 식어서 불편한게 우선이 된거겠죠..
    감수할수없는사이가된건가요..
    너무아프네요
    저는그대론데..
  • 님 정말 상처많이받았겠네요..
    처음부터 그런게 아니라 최근에 와서 그런다니
    제생각엔 백퍼 변한것같네요
    저도 똑같은 경험이 있어요.
    님이랑 똑같은 생각도 했었구요.
    물어보니까 자기도 왜이러는지 모르겠다고 변한거같다고하더라고요
    진짜 기가막히고 가슴이 찢어졌었어요
    잠자리에 들기전엔 그렇게 날 원하는듯이 행동하더니 잘때되니까 필요없다는듯이...
    그런남자 집어치우세요. 저는 그때 왜 서러움 참아가면서 옆에서 잤는지 분해요
    그때 저말하고 얼마안가서 헤어졌네요
    남자는 잘못했다고 다시돌아왔다고 너무 편하게생각했다고 하면서 엄청잡았지만
    한번변한사람 두세번 못변하겟나 싶었어요
    정말독한마음먹고 헤어졌는데 지금생각하니까 잘한거같아요
    그뒤에 다른남자 만나서 지금 이년만나고있는데
    이년동안 안변하고 늘 안아주면서 포근하게 재워주네요
    헤어지세요 그딴남자 원래성격이그러니까 이제 나타나는거예요
    정말 사랑이 변치않고 좋은남자라면
    편해지든 뭘하든 그러진않아요
    예전제생각이나서 글이 길어졌네요
    끝내세요 혼자 서러워한다고 그남자가 안알아줘요
    더좋은남자만나세요 힘내세요 ..!
  • @화려한 우산이끼
    글쓴이글쓴이
    2013.3.31 09:40
    ....ㅠㅠ저는너무사랑해요
    헤어지는게 상상도안되는데..
    지금상황이너무힘들어요..
    이렇게까지말씀해주셔서감사합니다......
    헤어지는건... 아....
    너무너무힘들것같아요
    이대로 남자가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 @화려한 우산이끼
    글쓴이글쓴이
    2013.3.31 09:42
    하신말씀중에 잠자리전에는 그렇게 저를 원한다는말..
    진짜 와닿네요
    관계후에 버려지는느낌이예요
    정말 원래 이사람이 이런사람이라서 그런걸까요..
    제가질린걸까요........
    아....너무힘들어요 ㅠㅠㅠㅠ
  • @화려한 우산이끼
    이건 헤어지라니ㅏ진짜 개오버인듯 반대로 여자가 잘때불폄해서 듬돌리고 자는 사람도 부지기수인데.. 결혼해서 팔십까지 안겨자실려고요
  • @화려한 우산이끼
    동감.. 사귄지오래되면 마음이 조금 뭐.. 그럴때도 있죠.. 여자도 마찬가지구요 근데 그때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중요한게 저렇게 노력하지 않고 여자친구 곤란하고 슬프게 하는건 아닌듯.
  • 무서우셔도 한번 남친분과 얘기를 해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오해인 부분이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힘내세요
  • 저랑 비슷하네요 어렸을때 형이랑 같이 자던 버릇때문에 옆에 누가 있으면 습관적으로 등 돌리고 자거든요
    제 여친은 그런거를 저한테 말해서, 제가 정말 미안해하고
    이해해 달라고 많이 설득했었죠. 그래서 잘때는 어쩔수 없어서 깨어 있을때 애정표현을 더 했던거 같아요
    그러다 한번은 제가 자고 있는 사이에 여친이 옆구리에 딱 붙어서 자더라구요, 물론 불편해서 깨긴 했는데 그 모습이 이뻐서 참으면서 잤던 기억이 나네요 ㅎ
    여튼 쓸데없는 얘기가 길었네요, 섭섭한 부분이 있으면 한번 기회봐서 얘기해보는게 좋을꺼 같아요, 그리고 이해할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이해하면 좋구요
  • 단순히 팔 저려서 그런거 일수도 있어요 단순하게 생각하셔요
  • 남자애가 좀 서툰 면도 있네요
  • 직접 말을 해보세요
  • 전 여잔데, 혼자자는게 버릇이라서 처음에는 남자친구 서운할까봐 부둥켜 안고 자긴하는데 어차피 자는 와중에 등지고 밀어내고 이불뻿고 다하는뎅ㅎㅎㅎㅎ 애정이 식은것 보담도 그냥 편하게편하게 그리 되는거 아닐까요ㅋㅋㅋㅋ 등돌리고 자면 자꾸 섭섭해하길레 백허그가 좋다고 내 등에서 열나오니까 따시게 자라고했는데ㅋㅋㅋ 눈뜨고 잘것도 아닌데 꼭 봐야하냐며 내체온느껴체온~ 이랬었네요 전ㅋㅋ
  • 머리감으세요
  • 진짜 서운할거같아요ㅜㅜ 갑자기 제일인듯 감정이입햇네요ㅋ
    솔직하게 대화를 해보는게 어떨까요 ㅋ
  • 근데 단순히 잠버릇때문에 글쓴분이 그렇게 느끼셨을까 싶네요ㅜㅜ 분명 바뀐게 느껴져서 그러시는거 같은데.. 정말 사랑해서 헤어지지도 못하실거같고ㅎ
    진지하게 남친이랑 얘기해보세요! 힘내요ㅜㅜ
  • 불편하면잠못자는사람들 있어여
    한번 대화해보세여 ㅋㅋ
    저도 잠버릇때문에 등돌렸다가 여자친구가 오해해서
    대화로풀었어요
  • 처음엔 안고잤지만 나중되니까 없는 사람취급한다.. 진짜 공감되네요
    제 남자친구도 그랬어요 사귄지 얼마 안됐을때는 안고자자 팔베게해줄게 놓지못해서 안달나더니

    시간지나니까 잠자리만 하고 나면 이제 할일 다 끝났다는 듯 내버려두는거
    그것만큼 슬픈게 없었어요..저도 남자친구의 그런 모습때문에 너무 상처받고 정떨어지고
    변하는 모습때문에 마음이 식어서 결국 헤어졌습니다

  • 말은해보셨어요?저는서로반대방향이편해서그리자는데..그리고한쪽으로자면팔아프죠ㅜㅜ남친이랑안고자면좋은것보딘서로불편한게많은데..저도처음에서운해서물었더니.. 목이랑어깨가땡긴다고..ㅎㅎ....이건서로습관이니조율이필요한게아닐까요
  • 남자지만 이건 남자가 좀 어린 듯.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본 적이 별로 없는듯. 저도 그런 때가 있었지만 어떤 누나 만나고 나서 많이 고쳤어요. 그냥 말씀하시면 되요. 여자는 관계 후에 작은 스킨십에서 행복감을 느낀다구요. 저도 그 누나한테 이별통보 받을 때 그 말 듣고 한동안 멍해졌다가 다음 여친부터는 꼭 작은 스킨십과 안고있는 시간을 많이 가집니다. 여자 뿐 아니라 저도 여친한테 끈끈함을 많이 느끼고 좋더라구요. 더 사랑스러워지고ㅎㅎ 말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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