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사진에 감자탕 글쓴이 이해가 되는게 돈을 써도 1원 하나도 손해 안 보려고 하고 나한테 돈 쓰는 걸 아까워하면서 나를 마치 돈 때문에 남자한테 의지하는 여자로 만들어버렸던 전남친을 겪어봐서인지 저 느낌을 알 것 같거든요. 돈 자체라기보단 그런 태도가 서운하고 정 떨어져요.
다행히 지금은 아낌없이 주는나무같은 남자친구 만나서 저 때 생긴 남자에 대한 혐오나 안 좋은 생각들도 다 사라졌구요. 저도 퍼주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평소에 남친이 밥 같은 거 더 비싸게 쓰고 저는 커플신발 용품 지갑 이런거로 보답해요. 정산해보니까 돈은 제가 훨 많이 썼지만 늘 남친이 작은 거라도 해주려고 하고 선뜻 맛있는 거 사주려고 하는 그 마음에 저도 딴 데 쓸 거 바닥까지 모아서 새로 나온 커플아이템 뒤져보고 그러네요
그래서 이 문제는 돈문제라기보단 태도 문제 같아요
님 글 가독성이 너무 떨어지는데 다시 정리좀 해주세요 저기 윗 글에서 다 똑같고 성별만 남자, 여자로 달리 쓴 글에 반응이 남자는 거지근성, 여자는 알뜰이라는 반응인데 이거 이중잣대 아니면 뭐에요... 남자든 여자든 돈돈거리면 비호감인건 똑같은거 아닌가요? 저 글에서는 태도를 알 수 없고, 유추한다고 해도 똑같이 유추될텐데.
익명이니까 까놓고 얘기하자면
길거리 나가보면 아직도 외모가 중상 1단계 정도 여자랑 중하 1~2단계쯤 사귀는 남자많음..남자가 아까운경우 별로 못봤고 그런커플은 신기해서 오히려 눈이갈정도임요
외모 경제력 성격을 각 최대치로 100을 잡고 200으로 나눠 넣는다 치면(모든게 완벽한이성은 영화에나 나올테니)남자는 외모에 더 여자는 경제력을 더 중요하게?여기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 아닐까 생각함..못생겼는데 끔찍하게 사랑해주고 돈 많은 여자는 트럭으로 가져다줘도 싫다는 남자들 많이봤고(경영대출신 직장인부터 의대생까지)못생겨도 돈만많고 날 사랑해주면 괜찮다는 여자들도 아닌여자보다 많이봄(현대다니는지인부터백수사촌까지)물론 개개인마다 조금씩 다른 가치관을가지지만 23년 살아보니 대부분 베이스는 저런것 같고 사회적분위기도 저런것같고...그래서 저런 댓글이 달리는거같은데
저런 고민하는 여자는 차라리 귀여움ㅋㅋㅋ어릴때부터 한국 외국 소설 영화 드라마 보면서 (엄마가 가끔 저런 쪼잔한 남자 만나지 말라고 아빠 흉보는거 들으면서ㅋㅋㅋ)멋찐남자는 이런남자 로맨틱가이는 이런남자 거의 세뇌당하듯 커왔는데 막상 연애를 해보니 나랑 똑같은 닝겐이고 눈치도 로맨틱도 그냥 그저그런거같고 초반엔 환심사려고 돈을 무리하게 쓴건데 이제는 아끼다 못해 궁상맞아보이고 그래서 쓴 귀여운 하소연글이잖음
정말 남친이 돈내주는 개호구로 보이면 저런글 안씀 걍 헤어지지...그리고 내 지인중에 진짜 얘는 노답이다 할정도로 좀 무개념녀가 있었는데 그런애도 지가 좋아서 만나는 남자한테는 개념녀되더라구요..?
그러니까 저런거보고 충격먹고 막 연애가 두려워지고 내 옆에있는 사람을 의심하게 되지말고 걍 얘기하세요 내 상황이 이러저러하다고 너가 이런부분에서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ㅋㅋ그렇게 말했는데 변함이 없으면 내 인생에서 무개념하나를 골라냈다 조상님 감사합니다 하고 헤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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