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있는 여자를 ...

즐거운 고구마2015.10.15 23:10조회 수 2188댓글 19

    • 글자 크기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수개월째..
개인적으로 결혼한 사이가 아니라도 연인이있는데 이성적으로 접근하는건 불륜만큼이나 잘못된것 이라 생각하기에..
남친이 없었더라면 이미 고백했겠지만 지금은 마냥 헤어지길 기다리고만 있습니다... 그 마음도 솔직히 죄책감이 드네요. 그래서인지 의식적으로 호감을 표현 안하고 있습니다.
헤어질 가능성이 거의없어도 기다림으로서 생길지도 모를 일말의 희망 때문에 다른사람 만나는 것도 망설여지고, 다른 여자들에게는 설렘이 안느껴질만큼 이 분과 잘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일단 다른 사람을 만나 잊어볼까요..? 기다려볼까요..? 용기를 낼까요?
혹시라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분은 어떻게 이 공허한 마음을 헤쳐 나가셨는지 조언부탁드립니다
    • 글자 크기
내가 짝사랑하는 여자를 내 친구도 짝사랑 (by 초라한 목화) 남친이랑 첫여행.. (by 코피나는 살구나무)

댓글 달기

  • 다른사람만나세요
  • @키큰 민백미꽃
    글쓴이글쓴이
    2015.10.15 23:16
    다른 사람한테는 설레지 않아서요.. 일단 만나다보면 설렘이 생길까요..
  • 기다렸다 헤어지고 위로하면서 사귀세여
  • (여자분이) 헤어지고 나서
  • @잉여 맑은대쑥
    글쓴이글쓴이
    2015.10.15 23:15
    저도 일단 그래서 기다리고만 있긴한데.. 답답한 심정에 글을 썼네요..
  • 남친있는데 들이대는건 하면 안돼요 ㅎㅎ 넘어왔다면 그 여자분은 신의를 저버린 여자가 되는것이고 안넘어오면 그분과 님은 더 이상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없는거니까요
  • @잉여 담배
    글쓴이글쓴이
    2015.10.15 23:18
    아.. 용기 내는건 절대 안해야 하겠네요. 후아..
  • 감정의 크기가 어느정도인지는 몰라도 저같은 경우에는
    지치는 시기가 와서 자연스럽게 다른 연애를 시작할 용기가 생기게 되더라고요
    여러달이 지나도 마음이 그대로라면 기다려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 @못생긴 박
    글쓴이글쓴이
    2015.10.15 23:22
    솔직히말하면 외모 가치관 사고방식 행동 하나하나가 제가 여친 와이프로서 생각하는 그대로여서.. 이상형이라고할까나..정리할려고 해도 잘 정리가 안되네요.
    조언감사합니다
  • @글쓴이
    그렇다면 어느정도 공감이 가는데 그 길은 글쓰신 분이 마음고생하시는 길이니까,
    너무 그 사람에 대한 감정만 키워가기 보다는 항상 주변을 열어두시고
    혹여나 언제든지 주변에 괜찮은 사람이 생기면 다른 감정을 가질 수 있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세상엔 생각보다 내가 알지 못하는 이성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별로 아는거없는 갓 이십대중반이지만 한사람만 바라보다가 지나간 시간들을
    후회한 경험이 몇번 있어서 도움이 될까해서 끄적여 봅니다.
  • @못생긴 박
    글쓴이글쓴이
    2015.10.15 23:38
    후우... 너무 답답한 마음에 처음으로 글써봤는데
    정말 도움많이 됐습니다
    조언감사합니다~
  • 여성분이별후에마음사로잡을수있을거같다면
    기다리는거에한표!
    러브엑츄얼리중친구와이프한테고백하는남자생각나네요
  • @다부진 옥잠화
    글쓴이글쓴이
    2015.10.15 23:50
    네 조바심 안내고 기다려보기로 했네요^^
    조언감사합니다 러브액추얼리도 한번봐야겠네요
  • @글쓴이
    그동안자기관리철저히!
  • 저도 님이랑 똑같은데요. 멀리서 지켜보기로 했어요ㅎㅎ 화이팅!!
  • 뺏으세요ㅡㅡ 뭐하러 기다립니까 어차피 다 정글이던데 과에서 헤어졌다가 또 과에서 사귀고 난리더만 .. 착한척하면 결국 님만 외롭습니다
  • 제 여친한테 이런 생각하는 놈이 하나라도 붙어있다면 정말 그놈은 찢어 죽이고 싶을 것 같아요. 인간적으로 이러지 맙시다.

    그 외에도 그렇게 뺏어서 가질 수 있는 여자라면 누군가가 또 뺏어갈 수도 있겠죠. 그렇게 좋은 여자가 아닌 것입니다.
  • 임자있는 사람 건드리는 사람은 딱 그 수준. 마음 변한 사람도 딱 그 수준. 사랑은 언제나 페어플레이해야합니다. 기다린다는 표현자체도 맞지않습니다. 마음을 접어야하는겁니다.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또 그런 사람 나타납니다.
  • 소개팅이라거나 이런데서 진짜 맘에 드는 사람을 만나면 어제까지 계속 생각나던 사람이 한 순간에 잊혀지기도 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338 다들 스킨쉽 진도나가는 속도 어느정도세요16 돈많은 지칭개 2014.12.04
337 다들 길 가면서 매력적인 이성 쳐다보시나용?5 느린 큰괭이밥 2019.06.01
336 늦게 확인했는데14 뛰어난 둥굴레 2015.06.15
335 눈이 돌아가네요7 거대한 밀 2014.04.15
334 누나 형들아 진짜 궁금한거 있어요32 멍청한 닥나무 2014.04.27
333 누구 사귀냐에 따라서 사람이 달라지기도 하나요?42 억울한 갓 2019.06.26
332 누가이상한건지 판단부탁요18 뛰어난 오이 2019.04.09
331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깨져야 되는 걸까요21 안일한 황기 2013.11.27
330 너무 쓸쓸하고 외로워요26 무거운 목화 2015.04.17
329 너무 궁금해서..4 착잡한 뚝갈 2014.08.18
328 너를 내 맘에서 보내야 한다8 특별한 숙은노루오줌 2015.07.12
327 너도 오늘이면 시험이 끝이구나1 외로운 생강나무 2015.06.18
326 내일 번호 물어볼꺼아9 싸늘한 민백미꽃 2017.05.25
325 내애인이 전애인의 절친한 친구랑 밥을 먹는다면??23 어설픈 채송화 2015.07.21
324 내가 짝사랑하는 여자를 내 친구도 짝사랑7 초라한 목화 2015.09.22
남친있는 여자를 ...19 즐거운 고구마 2015.10.15
322 남친이랑 첫여행..24 코피나는 살구나무 2018.01.22
321 남친이랑37 진실한 족두리풀 2013.08.26
320 남친이 추석때 자기집에 오기를 바라는데 고민이네요34 정겨운 붉은병꽃나무 2014.08.25
319 남친이 저보다 게임 잘하는게 싫어요43 흔한 소리쟁이 2018.02.2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