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워질수록 멀어지는 너에게

다친 산국2013.09.14 15:36조회 수 1244추천 수 5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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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우린 자꾸 삐끗하는거 같아.

내가 너무 이해심이 없는걸까?

너의 투정 변덕 다 이뻐해주려고 있는데

그러고 있을때는 내가 나이지 못하는것 같아.


지금은 결혼한 누나가 한창 자주 다툴때 그랬어

편해졌다고 한없이 편해져버리고

가까워졌다고 모든걸 이해해주길 바라면 끝이보이는거라고.

지금도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내가 처음 널 진심으로 마음에 넣었던 모습은

조금 달랐다는걸 알아줬으면 좋겠어.


물론 너가 변하지않아도

난 여전히 널 좋아할수밖에 없을거야.

너가 계속 투정부려도

난 계속 달래주고 위로해줄거야.


하지만

그럴때마다 마음에 벽돌이 하나씩

차곡차곡 쌓이는것같아.

언젠가 돌아봤을때

그 벽이 너무 커져서 다신 널 못볼것같아서 너무 무서워.

아무리 투정부려도 너없으면 다 의미없을것같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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