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저를 보는 것 같네요ㅎㅎ. ‘남자친구’라는 존재가 본인에게 안겨줄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기대’하는 것들이 있으신 것 같아요! 그런데 기대라는게 결국 충족되지 않는 격차만큼 실망으로 돌아오게 돼요!! 남자친구 뿐만 아니라 어떤 사람과 만나든지 그 사람에게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고 스스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으면 지금과 같은 감정을 느끼시지 않을꺼에요!! 그래서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연애를 잘하는 것 같아요ㅎㅎ!!
남친한테 기대하는게 있는건 맞는데, 제자신을 사랑하지않는게 아니에요. 저랑 똑같은 사람이 좋단건데왜 제가 절 안좋아한다고 얘기하시는지 이해가 안가요. 자기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은 평소에 남과 비교를 많이해서 스스로 불행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 , 전 sns 안하고주변에 관심없고 편이라 남 욕하거나 질투도 안해요...
윗 분들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아마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남도 품어준다는 생각에서 시작한거같아요. 나를 사랑한다는 말은 내가 이쁘고 내키가 마음에 들고라기보다 내 자신의 못난 부분도 내가 사랑하고 받아들이고 남들에게 부끄러워하지 않는건데 이런 마인드로 연인의 못난 부분을 사랑해준다면 상대도 자존감이 같이 높아지겠죠?? 자신의 이쁜 모습을 사랑하는건 쉽습니다 본인은 본인 전부를 사랑하는게 맞습니까??
나이가 먹을 수록 하나둘씩 내려놓게 되더라구요.. 20대 초중반에는 이랬으면 좋겠고 이랬으면 좋겠고 이랬으면 좋겠다가 .. 지금은.. 이거만 안 하면 좋겠다.. 가 되는.. ㅜㅜㅋㅋㅋ 그냥 그 나이대에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 생각해요! 솔직하게 말하면 세상에 완벽한 사람 없고 완벽하게 나와 맞는 사람도 없으니 어느정도 포기하고 이해하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긴하지만 아직은 자신의 기준을 그렇게 낮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으면 헤어지고 다른 사람도 만나보고 그러는거죠! 그러다보면 내가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이 어디이고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 어디인지 알게되고 그렇더라구요ㅎㅎ 화이팅하시길 바라요!
글쓴이님. 사람들이 자기애가 부족한 것 같다고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본인은 계속해서 나는 나를 사랑해요 라고 하시지만, 본인의 지금 행동이 그 명제를 부정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저 또한 좀 더 예전이었으면 똑같은 글에 글쓴이님처럼 반응했을 것 같은데,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댓글들이 이해가 되네요 ㅎㅎ
음 말재주가 없는지 말로 풀어내기가 힘드네요. 직관적으로 쉽게 얘기하자면, 자기애가 많은 사람은 상대의 조건에 그렇게 민감하게 굴지 않는다고나 할까요. 사실 자기애의 부족이라는 것과 글쓴이의 고민에 대한 상관관계가 있는지 조차 모르겠습니다. 헌데, 몇 개의 댓글을 보고 제가 공감하고 있더라구요. 사실 다른 이들의 의견도 본인의 세상으로부터의 답변일 뿐입니다. 너무 전전긍긍하지마셨으면 좋겠어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