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사이 자격지심 겪어보신분..?

청결한 소나무2018.07.13 12:47조회 수 3455추천 수 1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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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자이구요
2년 넘게 사귄 여자친구가 있는데
여자친구가 자신의 가정사와 현재의
자신의 모습에 비해서

남자친구인 저의 모습에 자격지심을
심하게 느껴요...

서로 좋아하는건 분명한데요
여자친구가 자신의 부모님의 이혼사 때문에
스스로를 자책하고 열등감을 느끼는데 반해

저는 어릴적부터 사랑받고 자라와서
저의 모습과 상황을 여자친구가 부러워하고
자신의 상황에 너무 힘들어해요
이 문제가 연애까지 넘어와서
계속 다툼이 발생해요..

저는 그런거 다 이해하고 내가 빈자리를
채워주겠다고, 진심으로 이야기해도
여자친구가 괴로워하네요

어떻게 이 상황을 해결해나가야할지
막막합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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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맞으면 헤어지는거죠 안타깝지만..
  • 몇번 말하고 의논하고 해도 개선안되면 빨리 헤어지는게 답임
    만약 결혼해서 수십년간 계속 그럴꺼라고 생각해보시면
  • 일단 글만으론 상황이 자격지심인 지 모르겠네요. 일단 연인이 자격지심을 갖고있다는 관념을 버리는게 좋습니다. 그럼 매사가 그렇게 보이거든요.
  • @처절한 고마리
    글쓴이글쓴이
    2018.7.13 13:43
    여자친구가 직접적으로 자에게 자격지심을
    느낀다고 말해줬어요ㅜ
  • @글쓴이
    만나면서 극복하기 힘들수도 잇어여
    시간이 좀 들지도
    헤어지면 충격 땜에 좀 고치던지 비슷한 사람 만나겟죠
    님같은 분 만난게 더 행운인데 말이죠
    사랑 받은 사람이 사랑을 줄수도 잇는거니 말이죠
  • 비슷한 상황 겪었는데 이건 그 여자분이 어떤계기로 스스로 극복하고 바꿔야 변화가 가능합니다.

    저도 딱히 가정불화없고 평범하게 커왔는데 편부모인 전여친은 자기 부모가 자신을 생각해서 하는 말도 모두 부정적으로 받아드리더군요. 제가 보기엔 전혀 안그런데..
    어버이날 부모에게 선물을 한다는 생각도 아에 없고 이미 서로 엇나간 상황이라 뭐라 말하고 조언해줘도 안됩니다. 왜 그리 가족을 좋아하냐고 반문할 뿐이죠

    안타깝지만 너무 힘드시면 놔주는게 맞습니다. 님이 잘못한게 아니고 님이 잘해서 해결될 문제도 아니에요 나중에 그 문제로 오히려 글쓴이 분이 고통 받을거에여..
  • @잘생긴 섬말나리
    글쓴이글쓴이
    2018.7.13 15:48
    참 공감되는 이야기네요..
    여자친구 스스로도 자기가 고쳐야 할 문제라는걸
    알고있고 노력하려고 하는데도 힘들어하네요ㅜ
  • 제 여친 두명이나 그랬습니다.
    우리집은 유복했고 부모님 교육수준도 높아요. 여자친구 집은 완전 정반대였고요. 동생 얘기 같은거 부끄러워했어요. 그리고 가족 이야기나 뭐 다른 이야기를 나눠도 서로 이해 못하는 부분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결국 헤어졌습니다.
    다른 여자친구는 제가 공부 열심히하는걸 질투 했고 그럴 때 마다 자기스스로가 부끄럽고 싫어진다고 했었습니다. 거기에 집안 상황도 많이 달라서 제가 엄마랑 같이 운동하러 가는 것도 거의 혐오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성격차이야 참고 양보할 수 있지만 가치관 차이는 진짜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타고난것과 자라온 환경 가치관을 결정하니까 그런 배경이 너무 다르면 잠시 뜨거워져서 사귀어도 곧 헤어지게 되는듯.
  • @발냄새나는 주름잎
    글쓴이는 아닌데 궁금한게있네요 공부 열심히하는걸 왜 질투하신건가요..?
  • @화사한 글라디올러스
    제가 걜 이해 못했고 심리분석가도 아니라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냥 자긴 공부 하기 싫었던듯
  • @발냄새나는 주름잎
    제 경우엔 여친이 공부 진짜 열심히 하는 타입이었는데, 글고 처음에는 저보다 성적도 상대적으로 좋았음 중상위권?
    근데 제가 공부 시작하고 나서 적당히 공부하면서 놀고
    운동할 거 다하고 최상위권 받으니 스트레스 받는 것 같더라구요
    결국엔 저를 차버리더나이다...
  • 여자친구랑 계속 만나시고싶으면 부모님이랑 사이 좋은 얘기 너무 자주 꺼내지마세요. 입장 바꿔서 님이 컴플렉스 가지고 있는 부분 여자친구가 우월하고 그걸 자랑할려고 꺼낸 건 아니지만 님 앞에서 계속 꺼낸다면 정말 아무렇지 않으실 자신있어요? 그리고 님이 보기엔 그 가정사 결국 남일 같고 그게 뭐 그렇게 대수냐 이렇게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님이 여자친구 진심으로 다독여주고 할거 아니면 그 부분에 대해 얘기 일절하지마세요 그렇게 하나씩 맞춰가는게 연애인거죠님도 결국 여친이 열등감 안느끼고 님한테 티 안내고 맞춰주길 바라는거잖아요. 서로 안 맞춰갈거면 그냥 헤어지시면 되는거구요.
  • @조용한 곤달비
    글쓴이글쓴이
    2018.7.18 20:43
    저는 그런 이야기 꺼낸적이 없고
    여자친구가 저희 부모님을 알고있어서
    자연스레 알게된거뿐이에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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