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하고 힘드신 분들께

털많은 방풍2018.01.14 00:03조회 수 1526추천 수 10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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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이맘때 까지만해도 이별후 매일 여기 들어와서 울었던 여자에요

저는 심리치료센터를 방문할정도로 한달동안은 심한 이별 후유증을 겪었고 다 잊기까지는 세달 걸렸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사람과 만나고있어요.

당장 이별때문에 울고 불고 밥도 못먹고하는거 멈추세요

알아요 힘든거. 슬퍼하는거 당연해요. 하지만 현실은 이렇게 계속 살아봤자 여러분만 손해에요.

여러분이 더 아파한다고, 더 그리워한다고해서 상대방이 “아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 나때문에 아프구나. 돌아가야겠어” 생각하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냉정하지만 그사람 여러분이 생각하는것 만큼 여러분한테 관심 없습니다. 마음이 떠났으니까 관심도 떠난거에요.

붙잡았을때, 미친듯이 고민하다 연락 해봤을때 반응 어땠나요?

마음이 떠났으니까 그런 반응이 나오는겁니다.

“그래, 그 사람도 나때문에 힘들꺼야” 이러면서 위로하시는분들

과연 상대방이 여기와서 이런 글 읽고있는 여러분보다 힘들까요?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힘들다해도 참을만하니까 같이있기 싫으니까 연락 안오는겁니다.

마지막에 했던말들? 잊어버리세요. 차라리 마음 식었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여지 안주는 사람들이 더 좋은애들입니다.

자기 나쁜사람되기 싫어서 이것저것 핑계대면서 상대방은 미련속에 남게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마지막 말이 뭐였든 같이 있기 싫으니까, 문제를 극복할만큼, 상황을 극복할만큼 좋아하지 않으니까 떠난거에요.

진심으로 설득해보려시는 분들. 한번 이상 하지 마세요.
상대방은 이미 마음정리 다 하고 이별을 고한거에요. 쉽게 설득되지 않습니다. 편지 한번으로 돌려질 마음이었으면 단호하게 이별을 말하지도 않았을거에요.

여러번 매달리면 결과가 좋아질까요? 아니죠.
여러분만 상처받아요. 자기 가치를 낮추는일 하지마세요.

냉정해지세요. 더이상 자신한테 미안해할짓 하지마세요.

시간이 약이란말 맞아요. 딱 3달만 참아보세요.

(네이트판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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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과감한 벌깨덩굴) 잊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by 훈훈한 금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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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 지금 저에게 필요한 글이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헤어진지 이제 한달 넘어가는데 여전히 힘들고 아파 죽겠네요
    마음이 식어서라고 칼같이 자르고 여지안주고 떠나가버린 일년사귄 남자친구... 나보다 모든 면에서 뛰어낫던 사람
    그래서 더 쉽게 마음 정리가 안되었던것 같습니다
    두달이 지나면 점점더 나아지겠지요 헤어진 일주일동안 식음전폐하고 폐인이였죠 직장도 못나가고... 점점 더 나아졌으면 아예 잊어버려졌으면 좋겟습니다
  • @처절한 조
    글쓴이글쓴이
    2018.1.14 09:00
    할수있으실거에요ㅠㅠㅠ 저도 꼭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날이 오길....ㅠㅠㅠ
  • 공감합니다.
  • 목련꽃 지는 모습 지저분하다고 말하지 말라
    순백의 눈도 녹으면 질척거리는 것을
    지는 모습까지 아름답기를 바라는가
    그대를 향한 사랑의 끝이
    피는 꽃처럼 아름답기를 바라는가
    지는 동백처럼
    일순간에 져버리는 순교를 바라는가 
    아무래도 그렇게는 돌아서지 못하겠다
    구름에 달처럼은 가지 말라 청춘이여
    돌아보라 사람아
    없었으면 더욱 좋았을 기억의 비늘들이
    타다 남은 편지처럼 날린대서
    미친 사랑의 증거가 저리 남았대서
    두려운가
    사랑했으므로
    사랑해버렸으므로
    그대를 향해 뿜었던 분수 같은 열정이
    피딱지처럼 엉겨서
    상처로 기억되는 그런 사랑일지라도
    낫지 않고 싶어라
    이대로 한 열흘만 더 앓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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