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한다면

글쓴이2013.05.11 11:01조회 수 11473추천 수 3댓글 7

    • 글자 크기

희망고문 당하지 말고 이별을 준비합시다.

열에 아홉은 끝내 헤어집니다. 맘고생을 오래시키느냐 짧게 시키느냐 그 차이일 뿐


짧게 시키는 애들은 며칠 안가서

'역시 안되겠어 그만하자'

이거고

길게 시키는 애들은

남자 입장은 안중에도 없고 혼자 생각의 나래에 빠져서 몇날 며칠이고 이리 재고 저리 재다가

남자가 드디어 못참고 결론을 요구하거나 ,뭔가 꼬투리 하나 잡히면

'역시 이놈은 안돼'

이러면서 헤어지자고 합니다.


일단 '시간갖자' 라는 말은은 기본적으로 여자가 남자한테서 맘이 떠날 때 나오는거죠.

마음은 떠났는데 머릿속에서 아직 인정을 안하는거지

여자는 남자친구 좋아하면 한순간도 떨어져있기 싫어하고 하루종일 생각하는거 다 압니다.

근데 떨어져서 생각할 시간 갖자는건?


 마치 이미 마음은 떠났는데, 그 떠난 마음이 어쩌면 돌아올지도 모르니까

시간을 가지면서 그 떠난 마음이 돌아오기를 기다려보자. 

이게 가능할까요? 불.가.능. 입니다.

서로 만나지도 않을텐데 , 어떻게 마음이 돌아오겠습니까.


그러니

남자분들,

여자친구가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하면

이별을 준비하고, 술 마실 친구 부를 준비하세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618 .7 적나라한 꿩의바람꽃 2014.10.25
58617 .34 발냄새나는 맨드라미 2017.12.24
58616 .7 일등 중국패모 2015.10.08
58615 .17 어두운 왕원추리 2017.06.18
58614 .10 무거운 은분취 2016.02.02
58613 .6 허약한 꽝꽝나무 2016.02.04
58612 .51 따듯한 말똥비름 2016.03.18
58611 .1 화사한 세쿼이아 2017.11.17
58610 .13 힘좋은 더위지기 2014.06.11
58609 .15 청렴한 영산홍 2019.09.29
58608 .6 피곤한 개양귀비 2020.07.09
58607 .20 잘생긴 장미 2016.01.28
58606 .20 싸늘한 부겐빌레아 2018.07.20
58605 .3 침착한 백당나무 2019.08.21
58604 .7 특별한 병솔나무 2017.09.20
58603 .6 바쁜 돌단풍 2014.11.10
58602 .14 촉박한 뚝갈 2016.04.22
58601 .69 명랑한 갓 2015.05.30
58600 .5 과감한 개비자나무 2019.07.20
58599 .30 방구쟁이 아주까리 2017.02.1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