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30대 남자분들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하시나요?

글쓴이2019.05.17 17:38조회 수 1767댓글 16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만약에 남자분이 같은 운동 모임에서 만나서 친해진지 3주 정도 됐고

친구와 썸 중간 정도인 여자분이 있어요 서로 신경쓰이고 관심 가지는 정도?

 

근데 그 운동 모임에 새로운 여자분이 들어왔는데 (10살 차이)

누가 봐도 예쁜 외모를 가지고 있는데

그 여자분이랑 아직 교점은 없다고 했을때 관심 가질까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10살차이면 별 관심 안가질걸요?
  • 즈기여 증신좀 차려요
  • 10살 아래겠죠 당연? 어리기도하고 걔가 쓰니님이 신경쓰는 남자분 꼬실려고 맘 먹으면 넘 쉽게 넘어갈겁니다. 저도 첨엔 동생이지 싶었었는데 훅들어오니까 여자로 느껴지더라구요.. 잡으실거면 빨리 잡으세요 적극적으로
  • 예쁜데 나이도 어리고 좋아한다고 관심 가지면 100퍼 넘어감
  • 10살차이 나면 일반적으로 이성적인 대상으로 생각을 안함
    왜냐하면 어차피 안될걸 알고 괜히 들이댔다가 안풀리면 욕먹을꺼라는 걸 알기 때문에
    근데 그 어린 여자분이 이 남자한테 관심을 표한다면 얘기는 달라질 듯
  • @살벌한 세쿼이아
    띵답
  • @살벌한 세쿼이아
    띵답22
  • 아따~ 오리나무야 간만에 20대 후반 질문 들어와서 납깁니다.
    사실 여기서 관심가지느냐 안 가지느냐 보다, 그로 인해서 글쓴이랑 관계에 대해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가 더 중요하리라고 보는데..
    모임에 여자가 들어 왔다고 해도, 그 분이 글쓴이에게 어느정도의 마음을 갖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느냐가 더 중요할 것 같네요.

    저는 공대남이지만 교양에서 지금 여친 잘 만나고 있는데요.
    저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뭐 모임에 그렇게 예쁜 여자가 들어왔다면
    예쁘다고 생각할 지언정 그 전에 관심 갖고 있었던 여자에 대한 생각이나 관계는 변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단지 예쁘다고 관심갖고 좋아하는 거라면ㅋㅋ 그 전에 글쓴이랑 그런 썸 같은 관계를 가지고 있었는데도 그러는 거라면..
    잘못된 거라기 보다 사바사라서.. 그렇게 예뻐서 눈 금방 돌아가는 남자는 글쓴이 입장에서도 애초에 안 만나는 게
    더 이롭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냥 사바사에요..
    단지 님에게 정해진 답은, 3주정도 썸타고 했으면 예쁜 여자가 나타나든 어쩌든 일편단심 민들레로 님을 향한 마음
    변함 없는 남자가 앞으로 님과의 연애/관계에 있어서 더 낫지 않나해요.

    근데 여기서 썸과 친구 중간이라고 했으니까.. 또 가중치는 살짝 내려가겠지만..
    모르겠다 그냥 사바사에요^^

    단지 예쁜 여자 들어왔다고, 그래도 관계 만들어가고 있는 여자 지워버리고 훅 넘어간다면
    그런 사람은 시작을 안 하는 게(나쁘다는 게 아니라) 글쓴이 한테 득일듯해요... 그렇게 생각합니다.


  • @푸짐한 고마리
    글쓴이글쓴이
    2019.5.17 19:08
    글쓴인데 제가 묻고 싶은걸 정확히 아셨네요! 감사합니다!
  • @푸짐한 고마리
    글쓴이글쓴이
    2019.5.17 19:10
    아 더 여쭤볼게 있는데 저는 그냥 이 상태에서 제가 하던 그대로 하면 되는건가요? 평소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가면 오히려 독일까요?
  • @글쓴이
    음...... 제가 말한 게 도움이 못 된 거 같은데ㅠㅠ
    정말 사바사인데 제가 그 남자분을 모르니까요..

    근데 하던 대로 하시는 게 제일 나은 선택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저 같은 경우는, 교양에서 눈에 들었던 그 여성분을 혼자 좋아하면서도
    저희가 발표 수업이었어서, 괜히 저 때문에 신경쓰일까봐
    혹은 제 마음을 전했다가 잘 안 되면, 둘 다 불편한 수업이 될 거니까..
    마지막까지 계속 기다렸거든요.

    그런데 그 여성 분은 기말고사 직전 최종발표 팀이었는데, 안 나오셨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저 때문에 안 나온 거라고 하더라고요.. 길어질테니 각설하겠습니다.)

    무튼 안 나오시고.. 저는 혼자 마음만 키워가며 여름방학 내내 꼬깃꼬깃 홀로 썼던 편지들..
    그리고 번호를 여쭤볼 마지막 편지까지도 전하지 못한 채 그렇게 수업이 끝이 났어요.
    그 여성분은 기말고사에도 안 나오셨거든요.

    하지만 결과는^^ 알고 계시겠지만 저희는 결국 만났어요.
    몇 달 뒤에서야 다시 만나게 됐지만.. 결국은......
    결론은... 진리의 사바사.. 그리고 만나게 될 사람이라면 만나게 된다는 거..
    저의 경우에 우연히 그 여성분의 학과 분들 알게돼서!! 말씀을 드리니 소개를 받을 수 있었고...

    알고 보니까.. 그 여성분도 저를 마음에 담아두셨었던거...
    발표 안 나오고 기말 버렸던 이유는...
    저희 교수님이 여성분이셨는데, 유독 여성분으로 구성된 조의 발표에 심하게 까셨거든요. 제가 듣기에도 민망하게..
    그래서 지금 여자친구는 거기서 제가 보는 데서 심하게 까일까봐.. 그러면 수치스러울 것 같아서
    많은 고민을 내린 뒤에 저 또한 마음에 묻어두고 나오지 않으셨대요.

    근데 결국 만나게 됐잖아요ㅎㅎ 그냥 사람들마다 다 각자의 다른 얘기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 글쓴님도 너무 의식하지 마시고 평소대로 행동하시는 게 낫지 않나 싶어요!
    괜히 의식하시고 다르게 행동하다가 일을 그르칠 수도 있으니..
    썸과 친구 중간이래서 잘 모르겠지만ㅠ 한 번 그 분을 믿어보세요~!

    그렇게 해서 결과가 좋으면 믿음은 커질거고
    결과가 좋지 않다면 원래 그런 사람인 거예요. 만나서도 나중에 예쁜 여자 근처에 들어오면
    눈 돌아갈 분인 거예요. 그냥 믿고 하시던로 가보세요~가 제 생각일 뿐입니다...
    도움 안 되실 것 같네요ㅠ
  • @글쓴이
    그리고 위에분 말씀대로 저도 10살 아래면 여자로 안 볼 것 같습니다! 명답..
  • @푸짐한 고마리
    글쓴이글쓴이
    2019.5.17 20:32
    경험에서 우러나온 답글 감사합니다!!!!! 많이 도움 됐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어장
  • 그 10살어린 여자분도 남자로 안 볼 것같아요ㅋㅋ..
  • 소간지님도 17살 어린여자 만나는 판국에 10차이가 무슨 어려움이 되나요? 17살 어린 그 여자분이 소지섭에 대해 얼마나 알까요? 한참인기있을때 팬들 나이대도 아닌데요~ 단지 들리는 여러 정보(?)나 지금 재력같은 환경이나 겉모습에 빠진거죠~
    굳이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그런 돈? 혹은 겉모습이 충족된다면 일반인도 충분히 10살이상 가능하다 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7538 헤어지는이유7 돈많은 가는잎엄나무 2013.05.19
57537 헤어지는법좀...14 화려한 피라칸타 2014.11.26
57536 헤어지는데 굳이15 늠름한 물푸레나무 2015.10.20
57535 헤어지는게 맞는걸까요??8 못생긴 자작나무 2017.06.23
57534 헤어지는게 맞는걸까요..?7 멋쟁이 등나무 2016.12.10
57533 헤어지는게 맞겠죠?32 돈많은 도깨비바늘 2019.03.20
57532 헤어지는게 맞겠죠8 귀여운 병솔나무 2017.08.27
57531 헤어지는게 답ㅋㅋㅋㅋ9 개구쟁이 딸기 2016.06.30
57530 헤어지는게 너무 무서워요8 어두운 다래나무 2017.06.23
57529 헤어지는게 낫다고 생각될때 또는 사람5 야릇한 뚱딴지 2016.07.01
57528 헤어지는거 왜이렇게 힘들어요..4 밝은 가시여뀌 2013.08.31
57527 헤어지는 중입니다3 아픈 지느러미엉겅퀴 2013.09.15
57526 헤어지는 이유,,10 살벌한 각시붓꽃 2017.08.02
57525 헤어지는 방법4 한심한 여주 2017.02.10
57524 헤어지는 날이 온다면 오늘같은날 헤어지면 좋겟다3 촉박한 금방동사니 2013.04.01
57523 헤어지는 날 바로 오늘, 그 한마디3 촉촉한 벼 2015.06.06
57522 헤어지는 게 좋겠죠?6 다부진 애기봄맞이 2014.11.02
57521 헤어지는 게 답일까요?21 신선한 쑥방망이 2017.01.03
57520 헤어지는 것도 그냥 일부다;3 괴로운 층꽃나무 2019.11.23
57519 헤어지기로 마음먹었어요2 싸늘한 호밀 2019.03.0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