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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2014.08.10 03:44조회 수 1155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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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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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아할수있도록 노력해보시고 그래도 정 안되면 헤어지는게 맞는거겠죠..상대를 위해서라도. 혹시 육체적 사랑을 나눈뒤의 상상했던 것이 이루어진뒤의 허무함일수도 있고. 금사빠일수도 있어요. 누구나 불타오르고 식는데 노력많이해보고 결정하세요.헤어지고 후회할수도있으니까요
  • ㅋㅋ별로 안좋아하는데 사귀기 시작해서 그런일이 생기는겁니다
    한마디로 안좋아하는거죠ㅎㅎ 오래끌지말고 헤어지는게 답입니다
  • @키큰 한련초
    이게 정답
  • 윗분말에 동의합니다
  • 글쓴이님 글 보니까 옛날생각이 많이 나네요...ㅠ
    다 잡은 고기 먹이 안준다는 말이 있죠.. 보통 남자의 경우가 많은데,
    글쓴이님이 연애가 처음이라 남자친구가 사랑을 많이 준다는 게
    얼마나 여자한테 좋은 일인지 잘 못느끼시는 것 같아요.
    지금 정도의 마음상태면, 이런데 글 올리기는 좀 나쁜년되는 것 같아서
    글쓰지는 못하셨겠지만, 좀 더 내가 좋아하는 사람 만나고 싶고,
    이사람이 나를 잘해주는거 보니까, 보다 괜찮은 사람 만날 수 있을 것 같고,
    그사람도 나를 많이 좋아해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 수 있어요.
    하지만 정말 헤어져보고 나면.. 바로 다음사람 만날 수 있을 것 같지만,
    빈자리가 그때서야 많이 느껴질 거예요. 그렇게 헤어지고 나면
    최선을 다한쪽은 힘들지만 후회가 없어요. 하지만 받다가 헤어지는 쪽은... 마음속에 계속 찝찝하게 남아요..
    저도 많이 방황했어요..ㅠ

    물론 덜컥 사귀었다, 라고 말씀은 하시지만 처음에는 분명히 본인도 좋은 감정이 있었어요. 그렇죠?
    하지만 남자가 본인이 하는 것보다 더 많은 표현을 해 주고, 이 남자는 진짜 나만 본다, 하는 생각이 들면
    지금 상태에서 뭔가 재미가 떨어질 수는 있어요. 글쓴이님은 아직 그런 표현을 하기 어색해할 수 있구요.
    그러면 뭔가 부담스러운 것 같기도 하고.. 적으신 대로 이게 무슨감정인지 잘 모르겠는, 그런 상황일것같아요.

    결국은 진지한 대화가 답이에요..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는게 느껴져서 내가 헤어지자고 하거나
    내가 널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라고 말하는 게 너무 미안하다...
    이래서는 그냥 질질 끌리고 서로 힘들고 답이 없어요..
    솔직히 내가 처음에 널 만나는 것보다 내 감정이 줄어든 건 사실인 것 같다 고
    솔직히 말하는게 서로 좋을 것 같아요ㅎ.ㅎ..

    연애를 몇 번 해보신 분이라면 헤어지는 게 맞겠지만..

    지금 본인의 감정을 잘 모르시기도 하고, 사랑을 받는 일에 어색해하는 것 같아요. 정말 행복한 일인데..ㅎ.ㅎ

    헤어지고 나서 꽤 후회를 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그랬거든요..
    헤어지고 나니까, 아 이사람이 내가 대충 대해도 영원히 내 옆에서 있어주는 사람 아니구나
    하는 거 알게 되고 소중함을 알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이런 글 아무리 읽고 친구선배 에게 조언을 구해도 별로 답이 없을거예요..ㅠ
    만남을 피하지 말고, 맞서서 해결하려고 노력하시길 바래요.
    이후에 또 고민이 있으면 글 올려보셔요ㅎ.ㅎ 생각보다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 @교활한 꽃향유
    언니같은 조언이라서 더욱 와닿네요
    처음엔 제가 먼저 좋아해서 졸졸 따라다녔는데 이렇게 되서 저도 많이 당황스러워요ㅠㅠ

    글에 못다한 얘기를 덧붙이자면요
    뭔가..잡은 물고기라서 흥미가 떨어졌다기 보다는
    상대방이 원래 말이 좀 없고 뭔가 저랑 성격이 안맞다는걸 많이 느껴요
    이런말 하면 처음엔 그런줄 모르고 사겼냐 라고 하시겠지만
    저도 진짜 정말 요새 들어서 드는 생각이거든요..
    처음에는 막 이것저것 상대방 관심을 끌려고 저도 적극적이게 말 잇고 그랬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저도 지치고
    상대방이 절 좋아하긴 해요 그런데 같이 지낼때 혹은 대화할때 밸런스가 안맞는? 저만 계속 얘기하고 저에대한것만 얘기하고 상대방은 아무말을 안하거든요..
    그래서 너는 뭐했어 너도 말좀해 해도 자기는 뭐 아무일없다 이란식으로 사람을 너무 무안하게 만들어요ㅠㅠ
    친구일땐 자주 연락을 안하니까 몰랐는데
    막상 사귀는 사이가 되고 나서는 이런점들이 절 지치게 해요 그래서 상대방이랑 있는게 재미도 없고
    아무튼 그래요ㅠㅠ 혼자 있는 주말이라 생각이 더 많아져서 글도 남기고 댓글도 남기고 해봤어요! 조언 너무 감사해요
  • @글쓴이
    물론 처음부터 서로 정말 잘 맞으면 그거만큼 더 좋은 게 없지만,
    연애 라는게, 서로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남자친구가 표현을 너무 안해요, 나를 좋아하는 지 잘 모르겠어요, 라면
    진짜로 남자친구가 글쓴이님을 안 좋아하는 것일 수도 있어서 문제가 되겠지만..
    지금은 좋다, 만나자, 표현은 잘 해주는 상태에요.
    이런 상태라면, 진짜 솔직하게 말하는 게 좋아요.
    맨날 나만 말해서 좀 지친다, 대화가 잘 안통하는 것 같아서 요즘 좀 고민이다
    라고 말하면 바뀔 여지가 있을 것 같아요.

    사람은 정말 쉽게 변하지 않아요...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에 맞추기 위해 쉽게 변하는 것 또한 사람인 것 같아요. 남자 여자를 떠나서..

    다만, 한가지 걱정되는 부분은,
    여기 글쓰지 않았지만 이미 마음 한쪽에서는 다른사람이 눈에 들어온 것이 아닌지,
    이미 다른사람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드는 것이 아닌지.. 본인을 속이지 말고
    잘 생각해보세요.

    일단 표현은 좀 하시는 분이신 것 같아서,
    그렇게 직접적으로 말하면 충격은 좀 받을 수 있겠지만,
    남자가 바뀌거나, 말해도 변하지 않아서 더 마음의 정리가 되거나, 확실하게 될 것 같아요.

    다 겪는 과정이에요ㅠ
    처음 있는 이러한 마찰에서 쉽게 인연을 끝내는 실수를 범하지 않기를 바래요..!
  • @교활한 꽃향유
    감사합니다ㅠㅠ
    너무 단칼에 끝내는건 정말 나중이 후회할수도 있는것 같아요
    조금 더 노력해보고 생각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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