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다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게 겁이나요

글쓴이2019.10.01 00:53조회 수 886추천 수 3댓글 8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헤어진지 시간은 좀지났는데 

제가 정말 진심으로 많이 좋아하고 사랑한 사람인데 

헤어질때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어요

지금은 그렇게 힘들지는 않은데 하루종일 맴돌아요 그사람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생각은 해도 막상 만나려니 

전에 만난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너무 커서 걱정부터되고

다시 연애를 하면 이만큼 내가 다시 누군가를 좋아할수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자연스럽고 당연한걸까요 ? 아님 저만 이런건가요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도 이사람이 아니면 안될것같다는 생각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되는거겠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부럽네요 젊어서
  • 당연한것 같습니다. 많이 사랑한만큼 이별을 받아들이는 것도 오래 걸리는 것 같아요.
    힘내세용 :)

    선운사에서 - 최영미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 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 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 @키큰 시클라멘
    헤어지고 애써 잘지내려 한번도 운적이 없는데
    시에 울컥해서 처음 울어보네요
    사실 지금까지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했던것같아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덕분에 위로 받아가요 !:)
  • 새로운 사랑 하실 수 있을거에요 화이팅!
  • 저도 저도... 너무 아프고 힘드네요 지금
  • 저도 작년에 2년가까이 만난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너무 후회 많이했어요 전부 제 잘못이라서.. 더 잘해줄껄 힘내세요!
  • 저도 몇 달 전까지 글쓴님이랑 똑같은 마음이었어서 글을 보고 공감이 많이 됐어요. 저는 1년이 지나고서야 덤덤해질 수 있더라고요. 여전히 문득문득 떠오르는 행복했던 기억이나 감정들이 힘들게 느껴질 때가 있지만요.
    너무 뻔한 말이지만 정말 시간이 약이더라고요.
    글쓴님도 잘 이겨내시길 바라요ㅎㅎ
  • @활동적인 앵초
    감사합니다 ! 일년에 비하면 아직 저는 얼마 되지않았지만
    정말 몇년이 걸쳐도 제 마음이 계속 이럴까봐 걱정했거든요 답변해주신 분도 이제는 꼭 행복해지실 바랄게요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6938 정말 그 흔한 사랑한단 말조차3 무좀걸린 물레나물 2019.12.28
56937 사랑한다는 흔한 말8 찬란한 아까시나무 2019.12.28
56936 -나의 두번째 짝사랑의 끝-23 친숙한 일본목련 2019.12.28
56935 자기 친구 잘생겼냐고 묻는 남자3 게으른 왕원추리 2019.12.27
56934 .15 참혹한 꼭두서니 2019.12.27
56933 .3 육중한 쑥방망이 2019.12.27
56932 클럽이요5 고상한 댓잎현호색 2019.12.26
56931 [레알피누] .6 발냄새나는 청미래덩굴 2019.12.26
56930 .16 참혹한 금새우난 2019.12.26
56929 남친 말투12 한가한 소리쟁이 2019.12.26
56928 [레알피누] .8 민망한 파리지옥 2019.12.26
56927 .7 참혹한 금새우난 2019.12.26
56926 당장이라도 전활 걸어 네 목소리 듣고 싶은데3 짜릿한 빗살현호색 2019.12.26
56925 끝이 보이는 사랑은 빨리 도려내야 한다.8 수줍은 홍초 2019.12.26
56924 내게 말해줘 날 사랑한다고1 짜릿한 빗살현호색 2019.12.26
56923 다음번에는 제발 늦지않게7 키큰 돌가시나무 2019.12.25
56922 [레알피누] 내일5 해괴한 램스이어 2019.12.25
56921 크리스마스라 그런지3 피곤한 참개별꽃 2019.12.25
56920 .5 교활한 파리지옥 2019.12.25
56919 쓰레받기야... 마이러버 빨리 열어라4 초연한 천남성 2019.12.2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