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해보고 느낀점[쓸데없음]

글쓴이2016.11.03 18:28조회 수 6832추천 수 28댓글 40

    • 글자 크기

20살 부터 다년간 5명 사귐.

20대중반. 남자.

 

분명히 말하지만 이 글은 내 주관적 판단이고 내 주관적 생각들임.

 

 

1. 데이트 비용은 기간에 따라 나뉜다.

 - 연애초반 : 7:3 

 - 중반 6:4~5:5

 - 후반 5:5 ~ 변수에 따라 다양

 

2. '내가 더 많이 좋아해서 손해보는 느낌이에요' = 되도않는 소리

 - 손해본다고 생각하면 헤어지는게 맞음. 연애에 손해가 어딨나, 서로에 대해서 맞춰주면서 행복한거지.

 속물같은 사람들이나 돈더내서 싫다, 더 좋아해서 싫다 이런소리함. 더 좋으면 더 좋다고 말하면 되는 거임.

 "네가 날 좋아하는 거 보다 내가 널 좋아하는 마음이 더 큰거같아." 라고 말하면 상대방이 기분나빠할까? 그걸 이용할까?

 겁쟁이 or 속물 들이나 사랑에 손해따짐

 

3. 성관계 이전, 이후 태도변화 

 

 내가 제일 하고 싶었던 이야기.

 

 - 민감하게 느끼는 분들 많을 듯. 성관계는 무조건 적으로 여자가 손해보는 장사이기 때문에, 여자들은 많은 '연애선배' 들이 말하는 '성관계 이후 변하는 남자의 태도에 주목하라'는 격언 아닌 격언을 항상 새겨두는 경향이 있음. 그렇기 때문에 성관계 이후 여자들의 태도는 거의 180도 변한다고 보면 됨. 성관계 전에는 연애에 있어 우위에 섰던 여성이 성관계 이후 남성에 대한 집착이나 히스테리를 부리는 경우가 여기서 나옴. 어쩔 수 없음. '먹버' 당하는걸까 라는 불안함과 자신의 성을 주었으니 그에 대한 책임감을 남자에게 바라는건 당연함. 그러니 남자들은 그러한 여성들의 변화에 당황하지 않고 안심시켜주면 해결됨..

 

 팩트를 체크하자면(물론 필자의 경우) 필자는 성관계 이후 여자친구가 더 사랑스러워 짐. 애초에 성관계가 연애에 있어 서로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쾌락이라 생각하는 필자는 성관계를 하면서 여자친구의 나체를 보며 행복해함. 성관계에 임하는게 너무나도 행복하고 이렇게 사랑스러운 여자를 품을 수 있다니..! 라며 두근대는 가슴으로 성관계에 임함. 따라서, 성관계 이후에 남자가 바뀌었다? 남자의 태도가바뀌었다? 그럼 두가지 경우로 압축 가능함.

 

 첫째, 속궁합이 완전 안맞는다. 이 경우는 흔하진 않음. 대부분의 남성은 성관계에 있어 삽입만 하더라도 쾌감을 느낌. 하지만, 남성이 특이한 케이스(성기가 작다, 자위행위를 오래하여 성관계를 통한 쾌감을 못느낀다)일 경우에는 첫 관계 이후 남성에게도 매우 정신적인 충격이 올 수 있음. 말이 어려운데, 이때 남성은 '내 꼬추가 잘못된 것인가'를 거의 생각하지 않음. 여성의 옛 이력을 더 많이 생각함. 속된 말로 '여자친구가 허벌인가' 라며 되도않는 상상을 함. 이는 정확한 정보없이 억측하는 무식한 애들이 자주하는 일임.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남성은 자위행위를 자주 하며, 자위행위의 방식이 매우 잘못된 경우가 허다함. 따라서 지루일 경우가 많고, 지루들은 평소 느끼던 손의 압력과 여성의 질압력을 비교했을 때 당연히 손양의 압력만큼이 들어와야 자극이 온다는걸 모름. 손양의 압력은 엄청난걸 모르는 경우가 많다. 대화와 남성의 습관변화로 해결 할 수 있는 문제지만 이런이유로 헤어지는 커플도 적지 않다. 

 

 반대로 진짜로 속궁합이 안맞는 경우가 있음. 여성의 질길이나 남성의 성기 모양등이 정말 안맞는 경우. 그럴경우 헤어져야함 답없음. 너네 안맞는거임.

 

 둘째. 진짜 나쁜새끼. 이새끼들은 정말로 여성을 탐닉하고 버릴 생각만 한 애들임. 여성의 성을 탐했으니 이제 꺼져라는 식으로 대하는 애들이 있음. 내 주위엔 별로 없지만, 실제로 존재하니 여성들은 잘 판단해야함. 

 

 이게 말이 길어졌는데, 성관계 이후의 서로의 태도변화는 정말 연애에 있어 큰 영향을 주니 성관계 이후에는 꼭 많은 대화를 나누길.

 

4. 여자들에게 바라는 점.

 

 4-1. 헤어지자고좀 하지말자. 

  - 버릇처럼 기분나쁜 상황이 오거나 마음에 안들면 헤어지자고 하는 여자들 있음. 그거 하나하나 꾹꾹 남자들 마음에 박힘. 그러고 나서 남자가 고심끝에 헤어지자고 하면 "어떻게 나한테 그래." 라는 답변이 옴... 

 

 4-2. 답답하다고좀 하지말자.

  - 돌려서 말하는 버릇 버리고, 자존심 버려줬음 좋겠음. 그냥 "오빠, 나 오늘은 오빠랑 같이 이거이거 하고싶어~" 하면 좋은데, 항상 돌려말하는 사람들 있음. 직설적으로 말하면 이상하게 보일까봐.. 라는 되도않는 변명하지말길. 연애에서 그런걸 왜따짐.

 

 4-3 상대방을 감정 쓰레기통으로 생각하지말자.

  - 사개론에 항상 올라오던 여자들. 남성에게 막대하는 여자들. 내 감정이 이런데 오빠가 몰라줘요. 내 감정이 이런데 오빠한테 말했더니 저한테 되려 뭐라하네요 상처.. 이런 글 쓰기전에 위로를 해달라고 직접적으로 말하던가, 그 상황을 해결할 능력을 길러주길 바람. 

 

 

그냥 뻘글인데 너무길어짐

다들 맛저 하길바람..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358 마이러버가 당첨되고 싶다!! 포근한 박하 2016.09.27
58357 아 지난번엔 운좋은 둥근잎꿩의비름 2016.09.28
58356 ㅜㅜ 슬프네유 밝은 앵두나무 2016.09.28
58355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야릇한 두릅나무 2016.09.29
58354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배고픈 매화나무 2016.10.01
58353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잉여 큰물칭개나물 2016.10.08
58352 마이러버 실패 쌀쌀한 산자고 2016.10.09
58351 제 주변 사람들도 모두 매칭실패네요 교활한 매화말발도리 2016.10.09
58350 하얗다 님!! 카톡아이디가 안뜨네용 ㅠㅠ 힘좋은 대팻집나무 2016.10.09
58349 짝녀가 꿈에.. 힘좋은 좁쌀풀 2016.10.16
58348 마이러버.. 하 진짜 발랄한 떡신갈나무 2016.10.20
58347 마이러버 몇초에 들어가야 안튕기죠?? 푸짐한 팥배나무 2016.10.20
58346 마이러버 질긴 칡 2016.10.20
58345 10대와 거리감이 느껴지네요ㅎㅎ 처참한 왜당귀 2016.10.20
58344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추운 대왕참나무 2016.10.21
58343 마이러버... 고상한 산오이풀 2016.10.22
58342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어설픈 나팔꽃 2016.10.24
58341 졸업하고 고향으로 왔는데 바쁜 병꽃나무 2016.10.27
58340 마이러버 고고한 댕댕이덩굴 2016.10.31
58339 누나 보고싶어요 초조한 벽오동 2016.10.3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