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왜 까였는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다친 회양목2017.05.26 01:18조회 수 2468댓글 33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어제 소개팅 한 남자입니다.

소개팅녀의 연락처는 일주일 전에 받아서 간단하게 연락주고 받다가 오늘 소개팅하고 왔는데... 까였습니다.

 

그분은 소개팅 후에 일정이 있어서 약속 있는 장소 근처에 카페를 잡게 되었구요, 약속시간은 다섯시에 만나기로 했었어요.

그분께서는 저녁 드시고 온다고 하셔서 카페로 잡았고 혹시 장소가 마음에 들지 않으실까봐 계속 여쭤보기도 했었구요...

그런데 대차게 까였습니다. 그런데 그 연유가

 

소개팅 후에 그분께서 한가지 저한테 물어보시더라구요 저녁시간에 왜 카페에서 보자고 했는지요.

그래서 저는 소개팅녀분의 이야기를 좀더 들어보고 싶어서 좀 조용한 카페에서 보자고 했었어요.

그랬더니 소개팅녀분께서는 그분이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보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을 좀더 우선시한다고 안맞다고 하더군요...

 

뭐가 잘못된걸까요? ㅜㅜ

 

PS 헉 닉넴이 ㅜㅜㅜ

 

    • 글자 크기
헤어진 후에 완전히 정리 안하는 상대방 (by 황송한 해바라기) 스물여섯 열아홉 (by 찌질한 조개나물)

댓글 달기

  • 밥을 같이 안먹고 바로 5시에 카페에 가신건가요...???
  • @어두운 노랑어리연꽃
    글쓴이글쓴이
    2017.5.26 01:22
    네네 그분께서 저녁 드시고 온다고 하셔서요
  • 그럼 지가 밥먹으러 가자하면 되지 뒷통수 때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른게 이득이신듯요
  • 그럼 여자분은 5시에 카페가서 저녁도 못먹고 다음일정 가신건가요?
  • @돈많은 닭의장풀
    글쓴이글쓴이
    2017.5.26 01:23
    저녁 드시고 온다고 하셔서 카페로 잡았습니다
  • @글쓴이
    그냥 그쪽이 마음에 안든거 같습니다만..
  • @돈많은 닭의장풀
    글쓴이글쓴이
    2017.5.26 01:25
    소개팅녀분께서는 저 질문이 자신에게 되게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ㅜ
  • @돈많은 닭의장풀
    글쓴이글쓴이
    2017.5.26 01:26
    그게 물론 답인거 같습니다만 ㅜㅜ 그런 말은 없었고 저 한가지 질문을 굉장히 중요하게 물어봤었어요
  • @글쓴이
    그분 이상형이 관심법 능력잔가 보네요.
    그냥 님도 싫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도 다르니 그대로 끝인겁니다.
    그분도 님이 좋았으면 대답이 뭐든 관계를 이어나가려고 했을껄요?
  • 님이 잘못하신듯하네요.
    애초에 주선자를 통해 여자분이 뭐어떤걸 좋아하시는지 확실히 파악한후에 그분의 일정을 완벽하게 분석한후 가장 맛있고 유명한 맛집을 선택하셔서 사드렸어야했어요. 남자들이란 쯧
  • @처절한 흰괭이눈
    소개팅 안해봤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처절한 흰괭이눈
    아 예 ㅋㅋㅋ 그런 남자나 만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 대화하는 과정이 어땠는지 몰라도 이상할게 없었으면 그냥 인연이 아닌걸로
  • @특별한 율무
    글쓴이글쓴이
    2017.5.26 01:29
    그렇다고 봐야겠습니다 ㅜ 저 질문 하나에 대차게 까였어요 ㅜ
  • @글쓴이
    질문 하나에 대차게 까인건 아닐거에요
  • 무슨 블라인드 면접보나 그냥 거르시길 잘한거 같은데요
  • 미친여자인듯
  • 글 내용이 과장이 없고 다른 별 일이 없었다는 가정 하에
    글쓴이가 마음에 안드는 다른 이유가 있는데 그 이유가 통속적인 이유라서
    자기는 착한 사람으로 남고 싶어서 억지로 다른 이유를 갖다 붙인 거라고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정말 짜증나는 스타일
  • @청아한 튤립
    그 통속적인 이유를 솔직하게 얘기해주는 사람은 안짜증나는 스타일인가욤?
    너무 부정적이시네요. '너의 외적 내지는 내적인 부분 때문이 아니라 생각이 달라서 그렇다'라고 나름 배려한거 같은데. 보통 사람들은 저렇게 말하면 맘에 안들었구나~인연이 아닌가보지~하고 넘길텐데 글쓴님이 순수하셔서 저 말을 있는 그대로 믿으신거 같은데....
  • 궁금해요 여자분 제발 답좀 알려주세요..
  • 뭐 근데 사람은 자기 관점에서 설명하게 되어있어서... 정말 저 상황 그대로라면 100% 여자가 이상한거고, 또 모르죠 님이 모르는 실수를 하셨을지. 그래도 저 여자분이 여전히 황당하기는 하네요. 그냥 믿고 거르세요
  • 형식적인 구실이 아닐까요?
    상대가 마음에 안든다는 것을 말하는 방법은 많아요.
  • 그냥 남자가 싫은거임. 이유는 그냥 갖다 붙이는걸뿐.
  • 정신병인가
  • 혹시 안그래도 조용한 카페인데 말씀이 너무 없으셨나요? 여자분이 그 침묵을 못 견뎌서
    이럴거면 왜 카페 오자고 한거지...
    정 할말 없으면 다른걸 하거나 얘기라도 편하게 나오게 맥주라도 하든가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글쓴이님 글만 봐서는 그 여자분을 이해할 수가 없군요
  • @바쁜 회향
    글쓴이글쓴이
    2017.5.26 08:12
    아닙니다 당시 대화 분위기는 제가 뭐라고 이야기하진 못하겠으나 이야기를 서로 많이 주고받을 수 있었습니다
  • 주저리주저리 필요없이 걍 거울 보시면 답 나오지 않나요????????
  • 1. 소개팅 장소를 정했는데 거기서 처음부터 다짜고짜 마음에 안들어요~다른데 가요~할 순 없음.
    2. 사실 소개팅 장소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음. 마음에 들었으면 놀이터에서 만나도 안까였을것. 즉 핑계임ㅋ
    3. 다른 이유가 있었을 거라 예상함. 그 이유를 직접적으로 듣길 원하시는가요? 그냥 생각이 안맞는거 같다고 젤 상처안되게 에둘러서 표현한거 같은데.
    4. 소개팅은 그냥 소개팅일 뿐. 모든 소개팅은 성공 확률이 높지 않다는 것을 새기며, 상처 받지 말고 연연해하지 말것.
  • 왜인지 알려고 할 필요가 없어요ㅋㅋ 어차피 알 수 없으니까... 곰곰이 생각해봐도 크게 실수한게 없다면 내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그냥 안맞는거예요. 혹은 여자가 다른 이유가 있었을 수도 있구요. 이유찾으려고하면 자존감만 낮아지니까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하세요. 다른곳에 인연이 있나봐요.
  • ? 왜지? 나도 궁금
  • 핑계에요ㅋㅋㅋㅋ그냥 마음에 안든것일뿐... 다른 인연 있을거에요 마음쓰지마세요!
  • @무심한 관중
    제가 해주려고 했던 말 그대로 쓰셨네요ㅋㅋㅋ
  • 뭔 상황인지 다시읽어도 몰겟네 암튼 글쓴이 문제는 아닌거 같으니 자길 깎지마시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2978 보통 키따지는여자보면 애매하게생긴듯33 귀여운 섬잣나무 2018.05.16
2977 남자분들 멋있는게33 질긴 쥐오줌풀 2015.01.15
2976 빗자루형 이거좀 바바33 키큰 해국 2012.11.25
2975 헤어진 후에 완전히 정리 안하는 상대방33 황송한 해바라기 2015.07.06
소개팅 왜 까였는지 모르겠습니다 ㅜㅜ33 다친 회양목 2017.05.26
2973 스물여섯 열아홉33 찌질한 조개나물 2018.03.29
2972 연애 초보를 위한 나쁜 형의 끄적거림33 머리나쁜 작약 2014.08.14
2971 남자분들~~ 관심없음 연락 아예 안헤요?33 싸늘한 더덕 2014.08.19
2970 [레알피누] 마이러버 비매너 조건 강화 건의33 배고픈 섬초롱꽃 2019.03.18
2969 여자분들 어깨 넓은 남자가 그렇게 호감인가요?33 까다로운 리아트리스 2015.04.23
2968 .33 방구쟁이 고마리 2013.04.20
2967 남자분들 여자한테 설렌경험이요@@33 처참한 천일홍 2018.07.31
2966 [레알피누] 아연애하고 싶어요ㅠㅠ...33 밝은 잔대 2015.08.23
2965 아 내가 바보인가요? 남자 이해할 수 없네요33 훈훈한 진범 2013.08.16
2964 남녀간의 돈 문제 (여성분들만)33 발랄한 감나무 2015.06.09
2963 연애를 하고싶습니다 하지만 ...33 수줍은 애기참반디 2013.04.27
2962 붙는 티 입는 여자 너무 부담스럽나요?33 유별난 주목 2013.04.20
2961 .33 멍청한 꽃기린 2015.09.02
2960 [레알피누] 남자분들 읽어주세요 ㅜㅜ33 때리고싶은 호밀 2019.03.05
2959 와 마럽 남자분...33 끔찍한 새팥 2019.04.2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