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이 안좋아서 반대 하시는거 맞는거죠..?? 부모님 입장에선 좋은 배경에 좋은 직장 가진 남자한테 시집 보내고 싶으신건 당연한건데 그래도 둘이서 굶어 죽지 않고 둘다 직업 있고 하면 문제 될건 아니라고 생각새요...ㅎㅎ 남자가 직업이 없는것도 아니고 있을 예정인거면 그래도 한번은 밀어 붙여 보는것도 괜찮을꺼 같아요.
반대하는 결혼에는 어느정도 이유가 있다고 봐요 위에 글 읽을때 까지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게 맞지하고 봤는데 화나면 공격적으로 변하는거 못고칩니다 단호하게 말하고 싶어요 헤어지세요 그때 아니면 다정하고 좋은 남자친구니깐 내가 잘 케어하면 될거같지만 남이랑 시비 붙을때마다 뜯어말리는것도 일이고 결국 말리려고 내잘못 없어도 나랑 연관 없어도 내가 잘못했으니 그냥 가자 이런말 하게 되고 나중에는 모든일이 내가 잘못했다 하다보니 내탓으로 돌리더라구요 글쓴이님 글만봐도 얼마나 이쁨받고 자랐는지 느껴지는데 더 좋은 사람 꼭 만날거에요 괜한 고생 사서하지 말아주세요
모든 가정이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으니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부모님이 괜히 반대 안하십니다 특히 님처럼 사이 좋은 부모자식 관계에서는 더더욱이요 부모님 자신들의 행복보다 님 행복을 더 바라실건데 님이 좋다는 사람을 돈 못번다, 직장이 변변치않다는 등의 이유로 무조건 반대하실까요? 진짜 이유를 여쭤보세요
음 우선 법무법인을 운영하는데 변호사가 아닌데 그걸 어떻게 물려받을 수 있는지는 조금 의문이네요.. 그게 가능한 일인가..? 이런거 차치하더라도 결혼은 현실이라고 생각해요!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거지만 부모님이 괜히 저보다 오래 사신게 아니고 할머니는 그런 어머니보다 괜히 더 위에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시대가 변하고 다 옳은 말일 수는 없겠지만, 정말 말도 안 되는 부모님의 조언은 충분히 거를 수 있다 하더라도 , 결혼은 정말 현실이기 때문에 부모님의 의견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이 남자가 좋아서 결혼을 한다? 음.. 저라면 글쓴이님은 조건만을 따져보았을 때 더 좋은 사람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조건이 다는 아니겠지만요. 무튼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단지 좋아하는 마음만으로 결혼을 선택하는 일은.. 가능하면 자제하시되 부모님과 특히 어머니와 허심탄회하게 솔직한 대화를 많이 해보셨음 좋겠어요!
부모님의 눈에만 보이는 큰 하자가 보일 수도 있다고도 생각해요. 어르신들의 통찰력은 우리가 못보는 것들도 보니까요. 하지만 어른들의 선입견도 그와못지않게 엄청납니다. 그 사람의 배경으로 그 사람을 단정지어버리는 것 처럼요(지역, 집안, 학벌 등등). 물론 살아오면서 겪어온 바가 있으니 충분히 이해할만한 생각이긴해요. 그러니까 부모님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시고 그게 정말 본인이 볼 수 없었던 그 사람의 하자인지, 선입견이 확대된 것인지 판단해보시는걸 추천드릴게요. 그리고 그것들이 평생 포용이 가능한 문제인지 아닌지 판단해보는게 어떨까요?
남자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남자들 사이에서 도는 말이 있습니다.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은 하지마라. 글쓴이 님께도 적용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밀어내는 대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화를 낼떄 공격적이고, 자존감이 낮은거.. 이거 고쳐지지 않습니다. 사람은 고쳐쓰는 것이 아닙니다.
조건에 관한 부분에서는 법무법인은 변호사만 운영이 가능한데... 지분은 받게 되시겟군요. 부산에서 꽤나 유명한 법무법인이 아니라면 크게 의미있는 지분은 아닐 껍니다.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결혼 후 현재 글쓴이님의 생활수준을 영위하시기 매우 힘드실 껍니다. 아니 생활수준이 내려가는 것이 명백할 것이라 보이네요.
글쓴이 분이 제 형제였다면 주저없이 아버님이 추천해주는 선 받는 것을 추천하겠습니다. 아버님과 같은 직종에 있으면서 나름 검증 거친 사람이니 모난 부분 없을 사람일 겁니다. 부모님 말 들으세요 글쓴이님.
화났을 때 글쓴이님 앞에서는 아니라도 욕도 하신다고 하셨죠 결혼해서 살다보면 님 앞에서도 욕하는 모습 분명히 나올 겁니다.. 원래 사람을 판단할 땐 자기한테 대하는 모습을 보지말고, 더 아래에 있는 사람 혹은 모르는 사람을 대할 때 모습을 보라는 말이 있어요. 나중에 아주 가까운 사이가 되었을 때 자기를 대하는 모습이 될 거라고. 글쓴이분 20대 중후반이면 결혼 급한 나이도 아닌데 확신 없는 사람이랑 섣부른 판단은 좋지 않은 것 같네요
그 유일한 단점이 결혼하면 가장 큰 흠이 될것같아요.. 욕하고 공격적인거는 그사람 성격이에요. 성격 잘 안바뀝니다.. 나중에는 글쓴님이 제어 못할수도있구요.. 지금은 왜 반대하나 모르시겠지만 남들이 반대하는데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사랑에 눈이 멀어 그냥 귀를 닫는거일수도있어요. 충분히 더 좋은분, 글쓴님을 사랑하는 분 만나실수있어요..
저는 그런 문제로 3년전에 결혼을 한번 실패했습니다. 당시 여자친구랑 결혼하고 같이 유학가려고 했는데 우리집에서 결혼 반대했습니다. 제가 철이 없었습니다. 첫째 형 결혼 수월하게 하는것만 보고 우리집은 프리한 집이라고 생각해왔었습니다. 사실 큰형은 큰형답게 집안 분위기나 가치관 같은걸 잘 알고 본인이 알아서 거기에 맞는 여자를 데려온거였습니다. 저는 철딱서니 없이 귀여움 받으며 그냥 저 하고 싶은대로 살아 왔었던거라 그런걸 전혀 몰랐고요... 저는 30대고 현재 유학중이고 여자친구 있습니다. 근데 한국 들어갈 때 마다 어쩔 수 없이 선 봅니다. 집안은 집안이고 애인은 애인이고 결혼은 결혼입니다. 이것들이 일치 하기가 참 힙듧니다. 엄청 프리한 집안이면 집안 자체가 신경쓸게 없으니 두가지만 일치시키면 되지만... 우리는 다르잖아요? 이런것들을 아셔야합니다. 1. 집안이 반대하는 결혼을 하려면 그간 받아온 혜택(?)이라던가 가족과의 유대 같은 다른 큰 걸 희생해야 합니다. 2. 그리고 결혼 후엔 더이상 애인이 아니라 가족이고 가정입니다. 3. 변하지 않는것, 바꿀 수는 있는것, 쉽게 바꿀 수 있는것을 구분해서 개선했을 때 비로소 결혼을 할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저 기준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집안이고 바꿀 수 있는건 현재 애인에 대해서 우리부모님이 조금이나마 좋게 생각하도록 저와 여자친구가 노력하는것, 쉽게 바꿀 수 있는건 결혼과 연애에 대한 제 생각. 이렇게 결론을 내렸고 연애자체를 집안에서 거부 안할 여자랑만 하고 있습니다.
현재 남자친구와 결혼까지 가고 싶은 마음에 조금이라도 어린 사람들이 있는 대학생 커뮤니티에 글을 쓰셨겠지만... 얘네들은 님과 저 같은 사람과는 입장이 너무 다르기에 위로 이상의것을 얻기는 힘이들겁니다. 지금 남자친구랑 결혼하는 방법이 있긴 있습니다. 계속 집안에서 탐탁치 않아 하겠지만 몇년 버티면 결국 굴복하게 되어있습니다. 님 나이가 33살 이렇게 되어버리면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으니까요. 저희 사촌누나가 이렇게 결혼했습니다. 선이야 집안대 집안이니까 매너상 나가고 남자친구 쭉 계속 만났어요. 3년사귀고 결혼하고싶다고 처음 얘기 했었는데 결국 8년사귀고 결혼했습니다. 힘 내시고 어떤점이 부모님 마음에 안드는지를 이번 기회에 잘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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