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네이트 같은데에 어떤 여자가 몸매를 강조한 사진이 올라오면 여자들은 아마 "이런거 굳이 왜올리는지 1도 이해 못하겠음" 이런식의 댓글을 달 수 있겠죠. 남자들은 이 댓글을 보고 "ㅉㅉ 못생긴 것들이 열폭한다"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거구요. 이 글에서 글쓴이는 분명히 성공한 남자에요. 글고 당연히 가치있는 사람이구요. 존경받아 마땅하고 여자가 나쁜 여자인건 맞아요. 근데 여기서 남자랑 여자랑 차이점이 뭐냐면요. 제 가치관이긴 한데요. 내가 좋아했던 여자라면 그어느 사람도 욕하지 못하게 할것 같아요. 내가 설사 상처를 받았고 그여자가 나쁜여자였다고 해도 그건 내가 판단하고 짊어져야할 것이지 결코 남들로 하여금 험담을 하는 건 못보겠다는 겁니다. 저는 글쓴이의 그런 남자답지 못한 말들이 맘에 안들었고 솔직히 찌질하다고 생각합니다. 글구 사짜 대접 받고싶어하는 뉘앙스길래 그걸로 비꼬아준 거구요.
글구 댓글 다신분들... 제발 본인 감정파악부터 좀 합시다.
전에 9급 공무원 붙은 남자가 자기 버리고 간 전여친에 대해 얘기하는 글이 있던데 그 글에는 오히려 찌질하다고 남자답지 못하다는 댓글이 많던데... 판사가 전여친 까면 "어구 우리판사님 힘드셨죠??ㅠㅠ" 이거고 9급이 전여친 까면 "남자가 찌질하게..." 이렇게 되는건가요. 이쯤 되면 자기가 속물은 아니었을까 생각해보는게 맞는듯 합니다.
솔직하게 얘기하고 깔끔하게 헤어졌으면 모르지만 여자가 저런식으로 남자를 찼으면 다른사람한테도 욕먹을 만하다고 보네요. 남자분은 자신이 저 여자하고 헤어진게 잘됐다는걸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통해 확인하고자 올린 의도도 있는걸로 생각됩니다. 과연 글쓴이님도 누구한테 제대로 데여봤다면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될까요?
여자가 이때까지 개무시하던 거 한 방에 값아준 거라 생각 되는 건 저뿐인지... 자기 언니 얘기 들먹이면서 헤어지자고 집안/배경/상황 따지면서 말했던 사람에게 자기도 현자타임 갖게 해주는거죠. 애초에 여자 쪽부터 먼저 잘못했는데 뭘 바라나요... 사랑? 사랑도 주고 받아야 지속되는 겁니다. 일방적으로 사랑하다가는 증오가 되기 쉽죠.
찌질하다 못잊었다하는분들 역지사지는 및 공감능력 거의 기형아급에 무릎을 탁치고갑니다 고시생일때 외롭고 힘들고 불확실한 미래에 스트레스 많이받을때 가장 옆에서 힘이되야할 사람이 비웃고 무시하고 걷아찾으니 얼마나 힘들었겠나요 진짜 찌질한사람은 그상황을 비관하면사 다놓고 폐인이 되는사람이 찌질한거지 보기좋게 잘됐으면 멋있고 고생했다고 박수라도 쳐주지 그리고 글에다가 원망만 묻어있기보다는 그냥 끼리끼리 서로 잘만나자고 써놨구만
찌질하다고 쓴 사람들 인성이..; 아니 본인이 만약 그런 상황에 쳐했을때 정신적 압박이나, 스트레스나, 고립된 듯한 그런 부분들 다 이해는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얼마나 서글프고 맘아팠을까요 그당시에. 로열라인 들어간 건 그만큼 응당한 노력과 댓가를 지불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공부하는게 돈버는거보다 왜 힘드냐면 티가 안나니까요. 그래서 사짜 붙는 직업이 그만큼 대우 받는거라 생각해요. 남들 놀때 분명 그만큼 희생한 부분이 있으니까요. 글쓰신분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그 노력에 대해 존경합니다.
그럼 여자가 남자가 시험 준비하는 동안 성실히 내조했어야 했습니까? 사랑하니까요? 시험 준비하는 중에제대로 된 연애하나 못했을건데 여자도 많은 생각이 들었겠죠. 왜 여자한테 희생을 강요하면서 나쁜 년 만드시는지.. 공부는 자신이 자기 계발을 위해 선택한 길이고, 연애는 한 사람이 아닌 두사람의 문제 아닌가요? 난 또 전여친이 돈이라도 뜯어먹고 나른 줄 알았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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