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원래 이렇게 힘든 것인지..

고고한 팥배나무2017.11.12 15:22조회 수 4737추천 수 16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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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대학교로 대학원 진학한 졸업생입니다...

 

나름 대학교를 우수하게 졸업하고.. 대학원생의 재미없고 일관적인 생활에 알맞다고 생각하던 저였는데,

매일매일 쏟아지는 일감, 교수님의 잔소리, 그렇다고 편하게 들을 수도 없는 코스웤, 자는 시간 빼면 주일 주말 상관없이 매일 연구실 출근, 타지에 혼자 있다는 외로움, 여자친구와의 장거리 연애..

 

너무나도 버티기 힘듭니다.

입학 초에는 입학 동기들끼리 술이라도 먹으면서 회포를 풀었는데 지금은 너무 바쁘고 내일을 생각하면 술 조차 먹을 수 없고.. 

다음주 다다음주 스케쥴 표에 있는 빽뺵하게 적혀있고 준비해야 될 것들을 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어떻게 여기서 몇년을 더 있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다른 대학원생들도 그런 것일까요. 규모가 작은 학교라 다른 샘플도 없고.. 부산대 출신은 더더욱 없고.. 

주말만 바라보며 일하는데, 주말에도 이렇게 연구실에 나와서 .. 너무 답답해서 해우소 마냥 여기에 글을 쓰게되네요ㅠ

 

부산대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학부생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나름 즐겁게 보낸 대학 생활을 왜 더 소중하게 여기지 않았을까. 변화를 두려워 하면 안되는데 계속 과거에 미련만 남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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