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신문

춘래불사춘

부대신문*2017.03.31 21:55조회 수 209댓글 0

    • 글자 크기
     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왔다. 지난겨울 우리의 바람은 얼마나 강렬했던가. 이 봄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는 촛불을 들고 얼마나 소리 높여 외쳤던가. 우리의 아우성은 성곽 같은 경찰 차벽을 넘어서, 구중궁궐 청와대 철문도 열어 재꼈다. 혹자는 이 봄을 민주주의 승리라 하고, 혹자는 위대한 시민혁명의 완성이라고 한다. 그러나 ‘승리’나 ‘완성’과 같은 말을 하기엔 아직 이르다. 호지무화초(胡地無花草)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오랑캐 땅에는 꽃과 풀이 없으니, 봄이 와도 봄 같지가 않다”는 말이다. 겨울을 보냈다고 봄이 자연스럽게 오는 것이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6086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부대신문 부산국제영화제 그 옆에는 영화연구소! 부대신문* 2011.09.28
부대신문 아직 남은 희망에 기대 보내는 연애편지Ⅱ 부대신문* 2012.09.05
부대신문 서비스도 돈도 모두다 소비자 몫 부대신문* 2011.12.05
부대신문 [공모] 부대신문에서 독자평가위원을 모집합니다 부대신문* 2014.11.24
부대신문 1431호 메아리 부대신문* 2011.12.05
부대신문 연변에서 보내는 사연 - 도토리소주 부대신문* 2011.12.08
부대신문 “주변을 돌아보고 한 목소리를 낼 때 힘이 생길 것” 부대신문* 2011.12.05
부대신문 나노대 밀양 수업, 대부분 부산으로 옮겨 부대신문* 2012.03.08
부대신문 나만의 꿈을 이루자! 부대신문* 2012.09.05
부대신문 [설문조사] ‘2016 학생회’ 선거 대리투표 사건 처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합니다4 부대신문* 2015.12.06
부대신문 경제통상대 5개 학과, 드디어 한 공간에 모인다 부대신문* 2011.12.08
부대신문 잉여짓은 ‘쓸모없는 짓’이 아니다 부대신문* 2011.12.05
부대신문 문학상의 비상과 추락 부대신문* 2011.12.07
부대신문 당신의 다이어트, 미래의 암으로 부대신문* 2012.03.09
부대신문 대체휴일제를 바라보는 효원인들의 시선은... 부대신문* 2011.09.20
부대신문 영세 가맹주 목 조르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시급에도 영향 끼쳐 부대신문* 2012.05.03
부대신문 천천히 그러나 무럭무럭 자라는 전자책 시장 부대신문* 2011.12.08
부대신문 평소와는 다른 온도, ‘미열’을 나누는 시간 부대신문* 2013.07.26
부대신문 뒤늦은 취업준비라도 처음부터 차근차근 부대신문* 2011.12.08
부대신문 1431호 메아리 부대신문* 2011.12.0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