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신문

춘래불사춘

부대신문*2017.03.31 21:55조회 수 209댓글 0

    • 글자 크기
     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왔다. 지난겨울 우리의 바람은 얼마나 강렬했던가. 이 봄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는 촛불을 들고 얼마나 소리 높여 외쳤던가. 우리의 아우성은 성곽 같은 경찰 차벽을 넘어서, 구중궁궐 청와대 철문도 열어 재꼈다. 혹자는 이 봄을 민주주의 승리라 하고, 혹자는 위대한 시민혁명의 완성이라고 한다. 그러나 ‘승리’나 ‘완성’과 같은 말을 하기엔 아직 이르다. 호지무화초(胡地無花草)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오랑캐 땅에는 꽃과 풀이 없으니, 봄이 와도 봄 같지가 않다”는 말이다. 겨울을 보냈다고 봄이 자연스럽게 오는 것이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6086
    • 글자 크기
출구 없는 국정원 사태, 누가 막고 있나? (by 부대신문*) 축제는 무엇으로 기억되는가 (by 부대신문*)

댓글 달기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부대신문 취업 준비생을 위한 NCS 설명회 열린다 부대신문* 2015.11.06
부대신문 취미를 업으로 삼은 남자 부대신문* 2014.04.02
부대신문 출구 없는 국정원 사태, 누가 막고 있나? 부대신문* 2013.09.10
부대신문 춘래불사춘 부대신문* 2017.03.31
부대신문 축제는 무엇으로 기억되는가 부대신문* 2017.06.06
부대신문 축제 이후 부대신문* 2016.07.11
부대신문 추리소설의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부대신문* 2010.03.17
부대신문 추경예산 편성됐지만 학내 재원 부족분 해결 안 돼 부대신문* 2015.01.13
부대신문 최초의 환경 해설자, 물바람숲을 감싸 안다 부대신문* 2014.03.09
부대신문 최종적인 것에 대한 단편들(9) 부대신문* 2014.06.04
부대신문 최종적인 것에 대한 단편들(8) 부대신문* 2014.05.20
부대신문 최종적인 것에 대한 단편들(7) 부대신문* 2014.05.13
부대신문 최종적인 것에 대한 단편들(6) 부대신문* 2014.04.15
부대신문 최종적인 것에 대한 단편들(5) 부대신문* 2014.04.09
부대신문 최종적인 것에 대한 단편들(4) 부대신문* 2014.04.02
부대신문 최종적인 것에 대한 단편들(3) 부대신문* 2014.03.21
부대신문 최종적인 것에 대한 단편들(2) 부대신문* 2014.03.11
부대신문 최종적인 것에 대한 단편들(10) 부대신문* 2014.06.12
부대신문 최종적인 것에 대한 단편들(1) 부대신문* 2014.03.09
부대신문 최저임금에 수습기간까지, 알바생 착취 심각해 부대신문* 2015.01.13
첨부 (0)